대전 서구 변동에 16일 온기나눔 의류매장 오픈
운영비 제외 수익금 정신장애인·취약계층에 전달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사랑을 실천하는 온기나눔 상설 의류매장이 오는 16일 대전시 서구 변동에서 매장 오픈식을 실시한다. 한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제공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사랑을 실천하는 온기나눔 상설 의류매장이 오는 16일 대전시 서구 변동에서 매장 오픈식을 실시한다. 한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제공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옷을 사면 매장의 판매 수익금 전액이 정신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되는 온기나눔 상설 의류매장이 대전에 들어선다.

6일 한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따르면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사랑을 실천하는 온기나눔 상설 의류매장이 오는 16일 대전시 서구 변동에서 매장을 오픈한다.

한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아이스탁몰이 후원하는 온기나눔 상설 의류매장은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온기나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6일 열리는 매장 오픈식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서철모 서구청장, 전명자 서구의회 의장, 이영선 아이스탁몰 대표 등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온기나눔 뱃지착용, 일정 안내, 내빈 소개, 경과보고, 인사 말씀, 오픈식 및 기념 촬영, 매장 라운딩, 다과회 순으로 진행된다.

매장에서 의류 판매로 벌어지는 수익금은 운영비를 제외한 전액이 온기나눔 활동(취약계층 주거환경 사업 등)에 전달된다.

이창섭 한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온기나눔 매장을 통해 정신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모든 국민이 함께 온기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선 아이스탁몰 대표는 “의류 기증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은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자원봉사, 기부·자선활동 등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하는 캠페인이다.

송승호 기자 zzxv21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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