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교 졸업생 25만 2000여명 배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민족사학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지난 3일 오후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회장 오영식)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변재일 국회의원, 송재봉 국회의원 당선인, 청석학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식 회장은 "지난 100년 동안 청석학원이 걸어온 길이 한국 교육사의 큰 지표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석학원의 100년이 국가와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기념사업회는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윤배 청주대학교 총장은 후손대표로 나서 "두 분 할아버님은 암울했던 일제치하에서 교육구국의 정신으로 청석학원을 설립하시며 육영의 씨앗을 뿌렸다"며 "우리 청석학원이 배출하는 인재들이 대한민국에서, 나아가 세계에서 더 큰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법인 청석학원은 1924년 대성보통학교로 설립된 이래 청주대학교, 청주대성고등학교, 청석고등학교,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대성중학교, 대성여자중학교, 청주대성초등학교 등 7개 학교에서 25만 2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민족사학이다. 또한 현재 한강 이남에서 초·중·고·대학교가 있는 학교법인 중 100년의 역사를 가진 유일한 학원이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