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브리핑] 김부겸 “민주당 충남 총선 승리 확신… 尹 국정에 제동 걸어야”

양승조 후보 지원 “뚝심과 소심있는 일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22대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충남 격전지 유세에 나섰다.

김 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고집을 막기 위해 민주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4일 충남 천안과 당진, 예산, 서천, 공주를 찾아 민주당 소속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이날 김 선대위원장은 예산 덕산면에서 진행된 홍성·예산 선거구에 출마한 양승조 후보 유세 현장에도 방문해 "민주당이 다수당이 돼 국정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고집이 너무 세, 국가가 흔들리고 있다"며 "대통령의 고집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 정원 문제도, 정원 확대에는 동의하지만 방식이 잘못됐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추스르는 게 대통령의 역할인데 야당과 협조하지도 않고 고집만 부리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이 된다면 잘못된 일은 제동을 걸고, 필요한 일에는 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소속 충남 출마 후보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충남 곳곳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에게도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양 후보에 대해선 "젊잖은 사람 같지만, 복지정책 등을 앞장서서 밀어붙여 추진하는 사람"이라며 "뚝심 있고 소신 있는 일꾼"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양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예산·홍성 군민이 5선 의원을 만들어준다면 의장과 당대표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가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다면 군민 여러분들의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