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까지 ‘청주예술제’ 개최
공연·전시·체험행사 등 준비
오후 9시까지 저녁행사 열려

▲ 29일 열린 청주예술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이 주최하고 청주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제21회 청주예술제’가 29일 막을 올렸다.

이번 예술제는 2일 까지 청주시 일원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아트홀, 청주문화관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스물한번째를 맞은 청주예술제는 싱그러운 봄을 대표하는 청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올해는 ‘청주, 예술에 빠지다’란 주제로 펼쳐진다. 청주시민들이 다양한 예술세계에 빠져 예술로 행복한 청주, 예술로 일상의 근심이 없는 시민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다양한 공연과 전시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청주예술제의 전시개막식 및 청주예술상 시상식은 29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진행됐다.

이전까지 종합개막식에서 진행되던 청주예술상 시상식을 올해부터는 전시개막식에서 함께 진행했다. 올해 청주예술상은 창작 부문은 서일도(국악), 공로 부문은 이정호(사진) 예술인이 차지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 청주예술제 종합개막식은 뮤지컬 가수이자 MBN ‘불타는 트롯맨’ TOP7에 올라 이름을 알린 가수 에녹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그 외에도 청주국악협회 사물판굿, 청주무용협회 스트릿댄스, 청주음악협회 이상한앙상블의 공연과 색소폰 연주를 진행했다. 30일 오후 7시 싱어게인 콘서트에는 싱어게인(II) 출신 가수인 윤성과 이주혁이 출연해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예술제 기간에는 야외행사를 비롯해서 10대의 푸드트럭과 각종 예술체험, 놀이체험, 포토존, 광장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의식행사 2건, 공연행사 8건, 전시행사 5건, 세미나 및 강연회 2건, 참여행사 1건, 시민참여행사 6건, 예술경연대회 3건, 홍보행사 1건으로 총 34건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전년과 다르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저녁 행사가 진행된다. ‘2024 벚꽃과 함께하는 전국초등생가요제’ 및 ‘딩가딩가랜덤플레이댄스’‘벚꽃노래방 가요제’등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청주예총 문길곤 회장은 "올해는 꽃샘추위와 지속된 저온으로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져서 많이 안타깝지만, 다채롭게 준비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일상에서 지치고 힘겨웠던 마음, 청주예술제를 통해 위로받는 시간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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