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창씨개명 거부 등 나라사랑 실천 주장

예산군의회 장순관 의원이 12일 예산군의회 임시회에서 이태규 박사 선양사업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예산군의회 장순관 의원이 12일 예산군의회 임시회에서 이태규 박사 선양사업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의회 장순관 의원(국민의힘)이 예산군 출신인 이태규 박사(1902~1992)의 선양사업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순관 의원은 12일 열린 예산군의회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한국 최초의 화학박사이자 노벨상 후보였던 이태규 박사의 생가지 정비와 성역화 사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1902년 1월 26일 예산에서 태어난 이태규 박사는 1969년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이-아이링 이론’을 발표했고 이로 인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화학상 후보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태규 박사는 50여년을 일본과 미국에 살았지만 일본의 창씨개명을 거부했고, 미국시민권 역시 포기하시는 등 후대의 모범이 되는 나라 사랑을 실천하 과학자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순관 의원은 “이태규 박사의 선양사업은 예산군의 교육, 문화, 관광 등 여러분야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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