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16일 충남 예산 덕산스플라스리솜에서 지방소멸 극복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 ‘톡톡 지방시대’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오장섭 전 국회의원, 최승우 전 예산군수, 가수 김흥국 씨, 배우 정준호 씨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 정진석 국회의원 등은 영상과 축전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강 전 수석은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애써왔다”며 “지방시대를 위한 강 전 수석의 고민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이 집필한 ‘톡톡 지방시대’에는 지방이 주도하는 지방분권, 기회와 공정을 부여하는 균형발전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책에선 지방소멸의 원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며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지방시대의 모습을 제시했다는 것이 강 전 수석의 설명이다.
특히 홍성 홍동마을, K-POP고등학교, 예산사과주스 등을 사례로 들며 지방시대 새 모델을 제시했다.
강 전 수석은 “윤석열 정부가 지방이 살지 않으면 큰 위기라는 점을 화두로 정하고, 지방시대를 국정지표로 삼았다”며 “지방이 어떻게 살아나야 대한민국이 다가올 미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고민해봤으면 한다”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 전 수석은 배승희 변호사, 민영삼 씨, 신지호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지방소멸 해소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강 전 수석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선 아이를 키우는 것을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데, 지방에서 경쟁력 있게 교육·보육 지방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아이를 지방에서 낳고 싶어 하도록 만드는 것이 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 수석은 내년 4월 10일 충남 예산·홍성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관련기사
-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도교육청 대법원까지 가나
- 충남학생인권조례 전국 첫 폐지
- 예산 삭감에 충남 광역해양자원순환센터 건립 지연 불가피
- 충남도의회 얼굴 된 ‘풀꽃 시인’ 나태주
- ‘바람 앞 등불’ 충남학생인권조례… “교권·학생인권 상충 개념 아냐”
- 김태흠 충남지사 “국민의힘 혁신 위해 김기현 대표 물러나야”
- [4·10 총선 누가 뛰나-예산·홍성] 보수 텃밭… 5선 고지 홍문표 vs 의지 불태우는 도전자들
- 드러나는 충청권 총선 경쟁구도… 총선행보 빨라진다
- [4·10 총선 누가 뛰나-아산갑] 5선 도전 이명수, 복기왕과 결선서 만날까
- [4·10 총선 누가 뛰나-아산을] 강훈식 3선 도전… 국힘 후보 오리무중
- 예산군, 주소정책 업무추진 최우수 기관 선정
- 강승규 前 대통령실 수석 “새로운 홍성·예산 시대 열 것” 총선 출사표
- 尹 대통령 “진정한 지방시대 위해 정주여건 바꿀 ‘민생 패키지’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