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첨단 국방도시 도약 발판 마련

市, 중기부 지역특화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3년간 369억 투입 정책자금·수출바우처 지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프로젝트(레전드 50+) 공모사업에 '대전 융복합 국방산업 핵심 부품기업 성장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35억 62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지원, 국내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을 50% 이상으로 제고하기 위한 중앙과 지방 정부의 협력형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성장전략 등을 고려해 3년간 정책자금, 스마트 공장, 제조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등을 지원받는다.

대전 융복합 국방산업 핵심 부품기업 성장 지원 프로젝트는 3년간 총 369억 원을 투입해 센서, 통신, 항법 등 국방 분야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지역 방산기업의 매출 증대와 신시장 창출 등 경쟁력 강화를 돕는 사업이다.

시는 센서 융합 감시정찰 부품(기술), 다중제어 및 통신 부품(기술), 고정밀·고신뢰성 항법 및 전자기교란 부품(기술)별 참여기업군 성장전략에 따라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자금 지원 및 스마트공장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첨단 국방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청 전경

박영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