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늘봄학교
대전시교육청 늘봄학교 20개교 선정
학생·학부모 요구 반영한 프로그램 개설
뮤지컬·AI·디지털그래픽 등 수업 진행
사업비 지원… 학교 특색 살린 운영 도와
학교홈페이지에 운영계획 등 정보공개
강사 사전연수·위탁 관련 컨설팅 실시
방과후학교 청렴 연수 등 적극적 진행
5~6학년 대상 온라인 방과후 지원 예정

▲ 남선초 강사 청렴교육 및 연수 모습. 대전시교육청 제공.
▲ 남선초 강사 청렴교육 및 연수 모습.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교육비전으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는 대전교육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방과후학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 제공으로 학교교육 기능을 보완하고,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2023학년도에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확대 및 초등 돌봄교실 서비스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23 초등 대전늘봄학교’ 20교를 선정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시범 적용하면서 차년도의 확대와 일반화를 대비하고 있다.



◆학생성장 맞춤형 방과후학교 활성화 노력

대전방과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설하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원칙으로 운영된다.

또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에서는 놀이, 학습, 돌봄을 연계한 성장형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중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 및 동아리 연계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고등학교에서는 학력 수준과 진로 설계에 맞춘 선택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에서는 단위학교 여건 및 특성에 맞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해 학교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 대전배울초 세계문화체험 모습. 대전시교육청 제공.
▲ 대전배울초 세계문화체험 모습. 대전시교육청 제공.


◆청렴하고 투명한 대전 방과후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뿐만 아니라 청렴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위탁운영자 선정 및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과후학교 관련 정보 공개는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 기회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각 단위 학교의 정보 공개는 학교홈페이지 ‘방과후학교’ 코너를 통해 운영 기간 및 시간, 프로그램 내용, 수강 학생 수, 만족도 조사 결과, 프로그램 신청 안내, 프로그램 평가 등 정보공시 지침에 따라 운영계획 등이 정보 공개로 이뤄진다.

특히 방과후학교의 청렴도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개인위탁 강사 및 업체선정 절차를 준수해 1차 프로그램 운영 제안서 심사를 지원하고 있다.

1차 서류 심사 지원을 통해 학교의 업무경감이 이뤄지면서 1차 심사를 희망하는 학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방과후학교 강사 사전연수(오리엔테이션), 관리자 연수 및 업무담당자 대상 위탁 관련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급 학교에서 역시 방과후학교 청렴 관련 강사 연수 및 계약서 작성시 청렴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청 차원의 업무 매뉴얼 제공, 컨설턴트 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모든 방과후학교 업무 담당자들에게 지구별 연수,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며 방과후학교 반부폐, 청렴 관련해 적극적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 새일초 축구부 선수단 모습. 대전시교육청 제공.
▲ 새일초 축구부 선수단 모습. 대전시교육청 제공.

◆문화예술·미래역량 중심 운영

방과후학교 돌봄지원센터는 단위학교·인근 학교·지자체 연계 문화예술·미래역량 중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활성화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단위학교형 방과후학교, 거점형 방과후학교, 지자체 연계형 방과후학교로 영역을 나눠 예산을 지원하여 운영한다.

2023학년도 문화예술·미래역량 중심 방과후학교는 단위학교형 방과후학교 28교, 거점형 방과후학교 4교, 지자체 연계형 방과후학교 1기관(대덕구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단위학교형 방과후학교는 학교 여건 및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거점형 방과후학교는 인근학교 학생들까지 확대해 문화예술·미래역량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자체 연계형 방과후학교는 혁신교육지구 대덕구청이 주관해 대덕구 지역 내 초·중·고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학교급별 특성 및 시대변화와 학생의 관심도를 반영하고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한다.

뮤지컬·연극, 음악, 미술, 소프트웨어·메이커·로봇 프로그램, 시대변화와 학생의 관심도를 반영한 디지털그래픽, AI, 코딩, 컴퓨터음악, 크리에이터, 메이커교육, 드론 등이 있다.



◆AI, SW, 코딩까지 미래형·맞춤형 교육

희망하는 초등학교 43교를 대상으로 학생, 학부모의 신수요를 반영하고, 학생의 디지털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미래형·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AI, SW, 코딩, 드론, 빅데이터 등 새로운 교육수요에 부응하는 미래형 프로그램(30교)과 문화·예술 전과정(기획-표현-발표)에 참여하는 학생주도 프로젝트형 프로그램(5교)이 있다.

소규모·수준별 고품질 프로그램(1교), 인기 강좌 추가 개설 등 초과수요 탄력 대응 프로그램(1교), 학교별 특색 및 늘봄학교 시범운영을 반영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6교) 등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11~12월은 교육적 성과 공유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운영사례를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탑재해 일반화할 예정이다.

▲ 새일초 베트남어 방과후학교 수업 모습. 대전시교육청 제공
▲ 새일초 베트남어 방과후학교 수업 모습. 대전시교육청 제공

◆접근성 높인 온라인 방과후학교 운영

올 하반기 학생의 관심이 높고, 접근하기 쉬운 사용자 중심 콘텐츠를 개발해 초등 늘봄학교(20교)의 5~6학년 대상으로 온라인 방과후학교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방과후학교는 첨단기술(AI, 빅데이터 등) 및 에듀테크 활용을 강화하고, 시간·자원 등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상반기 AI, 코딩, 과학, 로봇, 생태환경 등 미래사회 대비 수요가 높은 신산업 분야를 주제로 TF팀을 구성해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4개 주체, 총 20차시)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달부터 대전 e-학습터에 탑재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운영 강사 및 튜터 활용으로 참여 학생의 학습 독려·관리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학생 학습 활동에 필요한 학습 꾸러미를 제작 후 학급별로 배부한다.

특히 온라인 방과후학교 운영은 학생의 자기주도적 능력을 향상하고, 학생의 다양한 특기적성 개발 및 교과학습 지원이 될 것이다.



◆방과후학교 돌봄지원센터 확대, 업무지원 강화

그간 학교 업무경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업무꾸러미 3종으로 ‘방과후학교실무도움자료집’, 업무담당자용 ‘업무처리 요약맵’, ‘회계관리지원 프로그램패키지(7종)’을 개발, 배부했다.

이와 함께 맞춤형 컨설팅, 바로서비스 오픈콜 확대를 통해 현장 중심 학교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엔 국가정책인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을 운영하면서 교육청 중심 ‘방과후학교 돌봄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해 실질적인 방과후학교·초등돌봄교실 업무지원 및 전담 운영 체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하반기 센터에선 초등 대전늘봄학교(20교) 방과후학교 일부 업무를 지원할 것이다.

나아가 4세대나이스 방과후학교 영역을 검토해 점차적으로 4세대 나이스를 활용한 방과후학교 업무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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