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오는 18일까지 교통종합대책 추진
축제기간 중앙로·대종로 일원 전면 통제
PM 진입금지·불법 주·정차 집중단속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2023 대전 0시 축제’의 성공 개최를 뒷받침 할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대전 0시 축제 기간을 전후한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중앙로와 대종로 일원이 전면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대종로(선화네거리~으능정이 네거리), 태전로(태전로2~태전로18), 대전천동로(대전로813번길~은행교), 중앙로122번길(보문로268번길~중교로) 등이다.
또 시는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325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주요 구간은 CCTV로 지속 관찰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 등을 위해 가용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우선 행사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28개 노선 365대는 인근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토록 하고 24개의 임시 승강장을 설치, 기존과 동일하게 버스 도착 정보를 안내한다.
우회 노선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0시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전면 통제구간과 주요 행사구간, 버스 우회도로 구간에 차량 불법 주·정차를 전면 금지하고 타슈·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행사장 진입도 막는다.
이를 위해 시·자치구 합동으로 특별단속반 368명을 편성, 교통흐름과 행사 진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하고 과태료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행사인 만큼, 외부에서 유입되는 불법 노점 및 적치물 정비를 위해 시·자치구·상인회를 중심으로 특별단속반 총 374명도 편성·운영된다.
이들은 상가 앞 물건적치, 차량을 이용한 노점활동, 손수레와 카트 등을 이용한 좌판, 보따리 노점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고현덕 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통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