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만리포해수욕장서 물가안정 캠페인
이달말까지 도내 6개 해수욕장 중점 관리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여름휴가철 피서지 물가를 집중관리 한다.

도는 3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여름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도와 태안군, 소비자단체 등이 민관합동으로 주변 음식점, 숙박업소 등 피서객이 주로 이용하는 업소의 바가지 상술을 예방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도는 오는 31일까지를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천, 무창포, 춘장대, 몽산포, 만리포, 꽃지해수욕장 등 도내 6개 해수욕장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중점관리 대상 해수욕장에는 부당요금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숙박료 △외식비 △음료 △피서용품 이용료 등 15개 품목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정해 물가 안정을 위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김종수 도 경제정책과장은 “최근 지속된 물가상승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다 함께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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