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육성·베이밸리 메가시티 구축 등 포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내년부터 도정 역점 과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 보고회’를 열고 “이젠 가시적인 성과창출로 도민에게 ‘힘쎈충남’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기영 행정부지사, 전형식 정무부지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도 실국원 별 내년 신규사업을 살펴봤다.
이날 스마트팜 단지 조성, 베이밸리 메가시티 구축 등 도 주요 현안에 대한 사업이 제시됐다.
김 지사는 도내 임대형 스마트팜 300만평을 조성해 청년농업인 3000명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구축하기 위해선 충남연구원과 경기연구원이 용역도 추진, 오는 11월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탄소중립에 대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진행되는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도 내년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될 계획이다.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합동임대청사와 복합혁신센터 건립 등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충남혁신도시 칩앤모빌리티 영재학교 설립,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 탄소중립도시 조성 등을 위한 사업 추진 계획이 보고됐다.
김 지사는 “그동안 도정이 과제를 준비하고 토대를 닦아왔다면, 내년은 민선 8기 3년 차이자 절반을 넘기게 되는 해”라며 “주요 현안에 대한 변화와 성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목표를 설정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