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장 초청

▲ 15일 청주시 소재 S컨벤션에서 열린 스마트경영포럼 제27차 정기조찬강연에서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장이 ‘언더독의 역습’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영재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스마트경영포럼이 15일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장을 초청해 청주시 소재 S컨벤션에서 제27차 정기조찬강연을 진행했다.

김 원장은 ‘언더독의 역습’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마이너, 후발주자, 흙수저, 무명, 노장, 신생기업 등의 언더독이 성공하기 위해선 절실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미국 첫 흑인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흑인은 백인보다 두 배 이상 잘해야 백인들의 절반이라도 인정받는다’는 말을 예를 들고 언더독은 두 배 이상의 노력을 해도 절반만 인정받는 사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나는 과거의 누적된 결과"라면서 "살아남으려면 뭐라도 해야한다"고 했다.

김 원장은 이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와 가용자원을 인식하고 "틈새전략과 특화전략, 차별화전략, 우회전략을 세워 강자와 맞서지 말고 우선 피하라"고 조언했다. 또 강자의 강점에 숨겨진 나약함과 한계를 주목하라고 했다.

김 원장은 특히 "약간의 경로 변경인 ‘혁신’보다 완전히 뜯어 고치는 ‘혁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것이 이전의 패러다임을 파괴하는 창조적 파괴라며 "익숙한 경로 의존은 새로운 변화가 어렵다"고 김 원장은 말했다.

김 원장은 "실패는 인재부족, 비전전략과 시스템 유무와 관계없이 실천을 하지 않는데 있다"며 "실천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포럼은 창립 3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속리산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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