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코로나19 사태 여파와 고물가 속 어려움이 가중된 지역 소상공인에게 전기요금 9655만 7868원을 지원했다.
11일 전국상인연합회 대전지회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대전지회를 통해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970명에게 1인당 최대 1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은 구범림 전국상인연합회 대전지회 회장,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상인연합회에서 진행됐다.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6월부터 코로나19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상공인 등에게 약 8억 3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다양화·대형화하는 재난으로 큰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속돌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최근 도시가스를 비롯한 난방비와 전기요금 등 에너지 가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범림 전국상인연합회 대전지회장은 “대전은 본래 지리적 위치상 자연재해가 비교적 적은 지역이지만 이런 도움을 받게 돼 상인분들에 큰 도움이 됐다”며 “지역 상인분들도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