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협회 지역회원사 미래경영전략 세미나
디지털 플랫폼 활용 방안 등 심도 깊은 논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청투데이를 비롯한 15개 한국신문협회 지역회원사 발행인들이 모여 지역신문의 경영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신문협회와 언론진흥재단은 1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일간의 일정으로 ‘지역신문 미래경영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그간 매년 지역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지역신문 경영혁신 전략 토론회를 격상해 추진된 첫 행사다.
세미나에는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발행인을 비롯해 김중석(강원도민일보), 박진오(강원일보), 신항철(경기일보), 남길우(경남신문), 고영진(경남일보), 김찬수(경북도민일보), 최윤채(경북매일), 한국선(경북일보), 정창룡(매일신문), 이승익(영남일보), 임환(전북도민), 서창훈(전북일보), 김원식(중도일보), 한인섭(중부매일) 발행인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전 한국광고학회장)의 사회로 최민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장 ‘지역신문의 포털 및 디지털 플랫폼 대응 전략’에 대한 발제가 이뤄졌다.
최 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신문의 디지털 영역 성과와 플랫폼의 지형 변화 등에 다뤘으며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이용성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이 ‘지역신문 지원정책의 과제’를, 곽영길 아주경제 발행인이 ‘글로컬시대 지역신문의 비즈니스모델’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곽영길 발행인은 지역신문의 일반론적인 경영 위기 극복 방안 등을 화두로 내놓으면서 다양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또 이용성 위원은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은 물질적 기반을 넘어 심리·사회적 측면으로 확산되고 있고 미디어시장에서 서울 일극의 초집중화는 제어되지도, 지체되지도 못하고 있다”며 종합적인 지역신문 지원정책에 대한 검토와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