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이응노 미술대회 개최
올해 10주년… 문체부 장관상 신설
한국화·서양화 중 분야 택해 지원
내달 중 수상작 모은 화집 발간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내달 6일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0회 이응노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5월 가정의 달 대표 행사인 이응노미술대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만큼 대회 참가 어린이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새롭게 제정했다.

참가 접수기간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며,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 신청 외 유선 및 팩스를 통한 접수는 받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해 ‘예술과 과학’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예술과 과학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나아가 앞으로 변화할 미래의 모습을 창의적인 상상으로 표현하여 작품을 완성한다.

지정주제 이외에도 이응노미술관 또는 이응노 화백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생각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가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기 분야는 한국화(수묵화), 서양화(수채화) 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다.

수상자 발표는 내달 10일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수상작은 대상 1명(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 1명(대전시장상), 우수상 3명(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사장상), 장려상 3명(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상), 특별상 6명(예총회장상 3명, 미술협회장상 3명) 및 입선, 특선작 100명(각 50명)으로 구성된다.

본상(대상, 최우수,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본상 수상자(대상, 최우수,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에 한해 이응노미술관에서 개최하며, 수상작들을 모은 별도의 화집은 5월 중 발간한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해 과학과 예술의 도시 대전에서 이응노미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 이후 처음 전국 단위로 개최하는 이번 제10회 이응노 미술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큰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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