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와 46억 규모 투자협약
직원 10명 신규 채용 계획
한국에너지시험원 착공식도

▲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유)한국에너지시험원 착공식 모습.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투자협약 체결식과 (유)한국에너지시험원 착공식을 연이어 진행하며 기업 유치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항국가산단은 우수한 공장용지, 저렴한 분양가, 물류접근 용이성 등의 경쟁력이 돋보이면서 각 기업들로부터 눈길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협약식을 체결한 A사는 장항국가산업단지 1만 3296㎡의 산업용지에 총 46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와 10명을 신규 채용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 김포시에 본사를 두고 2차전지를 생산하는 A사는 매출액이 매해 증가하는 유망업체로, 배터리 완제품의 해외 공급을 위한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장항국가산단에 신설 투자와 본사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이어, 11일 착공식을 개최한 (유)한국에너지시험원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 공인시험기관 1호 기업으로, 조달청과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해 물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 경쟁 물품 시제품을 의뢰받아 시험분석하는 기업이다.

이 업체는 건축용 단열재 화재(내화) 관련 시험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대지 8498㎡에 100억원을 투자해 시험동을 건축하고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장항국가산단에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하다"며,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계획을 돕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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