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 상반기 2·3호기 도입
오사카·나리타·타이페이 노선 취항
티웨이항공 방콕·오사카 신규 취항
이스타항공도 장자제 등 노선 확대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올 상반기 중으로 청주공항의 국제선 하늘길이 활짝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중부권 이용객들의 해외여행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이 올 상반기 중 2~3호기를 잇따라 도입, 오사카·나리타·타이페이 정기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도 오는 27일부터 청주~방콕, 6월 8일부터 청주~오사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여기에 이스타항공도 청주~제주노선을 재개한 뒤 청주~나리타·타이베이·옌지·장자제·선양 노선 등 국제노선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일 에어로케이항공에 따르면 오는 5월 2호기 도입에 이어 6월 3호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입 기종은 1호기와 동일한 에어버스사의 A320기종(180석)이다.
에어로케이는 2~3호기가 들어오면 올해 중 오사카·나리타, 타이페이 국제선 정기노선을 잇따라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김성천 상무는 "오는 7월까지 오사카·나리타, 타이페이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오사카·나리타는 주 14회, 타이페이는 주 7회 운항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공항에서 베트남 다낭 정기노선을 취항 중인 티웨이항공도 이달부터 국제선 노선을 더 확대한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27일부터 청주~방콕, 6월 8일부터 청주~오사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청주공항 국제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신규취항을 기념한 프로모션은 오는 1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각 노선의 취항 일로부터 10월 28일까지다.
한편 지난해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317만46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7년 개항 이후 가장 많은 이용객 수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