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희·박양순·이은실·정희경
6급 핵심인재 양성과정 참여
우수한 성적으로 연수 마무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 소속 ‘핵심인재 4인방’의 활약상이 주목받고 있다.
박선희·박양순·이은실·정희경 주무관 4명은 2022년 7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충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2022년 제23기 6급 핵심인재 양성과정’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으로 연수를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협력적 직무전문성과 소통능력을 갖춘 교육행정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6개월간 진행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직무역량·정책역량·핵심역량·인문소양·자기개발·행정 등 6개 분야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세종교육 핵심인재’의 역량을 갖추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연수 참가자들은 ‘정책기획’를 통해 개인별로 심도 깊은 연구과제를 도출해 눈길을 끌었다.
박선희 주무관은 ‘업무지식 공유시스템과 교육훈련 연계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업무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의 업무부담을 경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 주무관은 연수를 마무리하며 "학교에서 늘 행정실장의 위치에 있다 연수과정에서 만난 동료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었던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면서 "우수한 강사진에게 배웠던 내용과 더불어 열심히 하는 동료들을 보며 개인 역량을 강화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양순 주무관은 ‘여유 공간을 활용한 학교 내 학생 휴식공간 확대 방안’에 대한 연구를 내세웠다. 학교 내에 휴식 공간을 확대해 학생들의 정서 순환 및 교우 관계 개선, 수업 몰입도 증가로 학교폭력·교실 붕괴 등과 같은 현상을 교실 공간의 문제와 연관지어 해결책을 모색하는 내용을 전했다.
박 주무관은 "공직생활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개선할 점과 개발할 점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공적으로는 충청권 6급 핵심인재들과 같이 연수를 받음으로써 충청권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역사가 짧은 세종교육청에 필요한 타시도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연수였다"고 전했다.
이은실 주무관의 연구과제는 ‘행복한 행정실 만들기 방안’이다. 소규모 인원의 행정실은 갈등이 발생할 경우 피로도가 높다는 점을 착안해, 갈등관리를 위한 제도로 심층 심리상담, 퍼실리에이터 활용 프로그램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 주무관은 "직장에서는 기준이 명확한 업무에 대한 평가가 없는데, 연수 과정에서 연수 과정 시험, 보고서 작성, 발표 등의 평가를 통해 내가 어느 정도에 있는지 알게 돼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자기 계발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잘하는 부분은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희경 주무관은 ‘체계적인 학교조경 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과제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이번 연구는 한 눈에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그린 캘린더’를 학교 현장에 배포함으로써, 행정실 담당자의 조경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도모하는 내용을 담았다. 선제적 수목관리로 고사목 발생률을 줄이고, 늘 푸른 학교 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이정표를 제시했다.
정 주무관은 "이번 연수는 평소 학교 근무과정에서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연수를 통해 습득한 정보를 세종교육 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쓰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