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고품격 문화도시 구축 앞장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문화재단 제4대 안동순(59·사진)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취임했다.

이날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받으며 공식 업무를 시작한 안 대표이사는 임원 공개모집 절차와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 선임됐다.

그는 앞으로 2년간 천안문화재단을 이끌며 고품격 문화도시 천안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신임 안 대표는 천안시 미래전략산업과장, 문화관광과장, 천안시 서북구청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관광·정책 분야에 대한 식견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다년간 천안시 문화예술 행사를 진두지휘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화재단 설립 전부터 개최됐던 초기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재단에 이관한 바 있다.

그는 △직원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 △천안예술의전당과 천안시립미술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의 전문적 운영 추진 △문화예술인복지 및 기초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안동순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전문성과 자율성, 독립성 확보를 기반으로 재단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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