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민 대상 헌혈운동
2월比 2배 인원 100명 참여
수급 어려운 시기… 안정화 기여

▲ 25일 대전시청사 북문 앞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이 진행됐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가 부족한 헌혈 수급에 보탬이 되기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

25일 시는 시청사 북문앞에서 공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헌혈 실천 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버스 2대를 동원해 지역사회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매년 4회에 걸쳐 헌혈 행사를 진행 중으로 지난 2월에는 50명이 참여했고 이번 행사에는 2배가 넘는 100여명이 신청했다.

앞서 시는 24일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헌혈자 지원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온통대전) 9000장(9000만원 상당)을 전달한 바 있다.

이는 혈액수급 불안정 시기에 헌혈증진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지난해 시가 지역에서 헌혈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상품권을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의 헌혈 권장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처음 예산을 확보해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자를 지원하고 헌혈 참여를 독려한 것.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이번 헌혈행사에 참여해주신 시민과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정기적이고 꾸준한 헌혈 참여는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으로 적극적인 헌혈자 지원을 통해 시가 생명나누는 고귀한 헌혈 문화 확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에 참여하고자 할 때는 헌혈 전날 과음,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헌혈 당일에는 반드시 식사를 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에는 완치(격리해제)일로부터 10일 후 가능하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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