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캠프 선거사무소 개소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23일 홍성예산 ‘필승 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제22대 총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정세균·이해찬 민주당 공동 선대위원장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허태정 전 대전시장, 복기왕(아산갑)·이재관(천안을)·이정문(천안병) 후보 등 약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총선 판세가 바뀌고 있다. 이 게 다 사지(死地)에서 ‘파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양승조 덕분”이라고 양 후보를 치켜세웠다.
그동안 ‘보수’ 정당 후보들이 국회의원은 물론, 광역·기초의원, 기초단체장 등을 독식하다시피 한 탓에 ‘충남 보수의 성지’로 여겨졌던 홍성예산이 양 후보의 전략공천 이후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
이해찬 공동 선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양 후보와는 제17대 국회부터 함께 했는데 (양 후보처럼) 이렇게 성실하고, 정직한 분은 본 적이 없다”며 “선거는 정직하고, 절실하고, 성실하면 승리할 수 있다. 이 3가지를 모두 갖춘 양 후보가 홍성예산에서 반드시 승리, 민주당의 압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도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 36년 만의 기적을 만들어 도지사 출신, 힘 있는 5선의원으로 홍성예산을 전국적인 ‘핫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서민 경제를 파탄 냈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았을 뿐 아니라 양곡관리법을 반대해 농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홍성예산은 민주당에게 동토의 땅, 불모지와 같은 곳이지만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홍성예산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홍성예산 출마가 양승조의 ‘희생’으로만 끝나서는 안된다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천안에서 나왔으면 쉽게 당선됐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에서 사지 중의 사지인 홍성예산에 양승조를 보낸 것은 이 곳에서 기적을 시작,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라는 뜻이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기초의원 배출조차 하지 못한 홍성예산에서부터 ‘기적’을 일으켜 총선 승리를 이끌고, 홍성예산, 대한민국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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