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충청권 표심은]
흥덕, 증평진천음성 두곳은 민주 우세
선거 판도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 전망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3월 28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청주 상당공원 앞에서 4·10 총선 출정식을 열고 있다.(왼쪽)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3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청주체육관 앞에서 4·10 총선 출정식을 열고 있다.(오른쪽) 사진=연합뉴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3월 28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청주 상당공원 앞에서 4·10 총선 출정식을 열고 있다.(왼쪽)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3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청주체육관 앞에서 4·10 총선 출정식을 열고 있다.(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4·10 총선 후보등록 이후 진행된 ‘선거여론조사’ 후보자 지지율을 분석한 결과, 충북지역 선거구 8곳 중 6곳에서 거대양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한차례의 여론조사 결과라는 점과 4일부터 돌입하는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을 고려하면 이번 선거의 판도는 마지막까지 예측불허로 이어질 전망이다.

거대양당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곳은 청주 흥덕구와 증평·진천·음성군 등 두 곳으로 해당 선거구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확인됐다.

먼저 청주 흥덕에서는 지난달 26일~30일 ㈜한국리서치가 청주KBS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조사(무선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가 지지율 39%를 얻으며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와의 격차를 10%p까지 벌려 오차범위 밖 우위를 점했다.

㈜여론조사꽃(지난달 25~26일), 유무선 ARS, 95% 신뢰수준에 ±4.4%p)과 청주KBS의 의뢰 진행된 조사(지난달 26~30일, 무선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4.4%p)가 실시된 증평·진천·음성군에서는 지역구 현역의원인 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를 상대로 각각 8.8%p, 10%p의 격차를 벌려 제21대 총선에 이은 두 번째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청주상당 △청주서원 △청주청원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등 6곳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 구도가 나타났다.

청주 상당에서는 두 번의 조사가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먼저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진행한 여론조사(유무선 ARS, 95% 신뢰수준에 ±4.4%p)는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43.2%, 국민의힘 서승후 후보 40.2%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3%로 오차범위 내에 위치했다. 이어 지난달 26~30일 kbs 청주의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조사(무선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4.4%p)에서도 민주당 이강일 후보와 국민의힘 서승후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2%, 34%를 기록, 8%p차 경합을 이어갔다. KBS청주의 의뢰로 한 차례의 여론조사가 진행된 △청주 서원 △청주 청원 △충주 △제천·단양 등에선 모두 5%p 격차 미만의 접전 양상이 확인됐다. 가장 격차가 좁은 곳은 보은·옥천·영동·괴산군으로 KBS청주의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6~30일 진행한 조사(무선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가 각각 40%, 41%의 지지율을 얻어 오차범위 내 1%p차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경식 기자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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