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청주 흥덕]
정치인 필수 덕목 상상력과 창의력 강조
DMZ통일·무상급식 시행 등 일조 경험
국토균형발전 위한 청와대 청주 이전 공약
문턱없는 정치·친구같은 정치 등 내세워

이연희 후보
이연희 후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지난 30년간 민주당에서 전략을 세우고 정책을 수립해왔던 정책 참모 역할을 넘어 이제는 입법기관에서 제가 제안한 내용을 직접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연희 후보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민주당의 성공을 위해 세우던 전략과 정책을 이제 흥덕구의 발전을 위해 쓰고자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은 3년 뒤 대선과 그 이후를 책임질 새로운 미래 세력을 준비하는 선거"라고 정의했다.

그는 "총선 승리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나아가 202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한다"고 했다.

또 "이번 총선은 무능 무도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대한민국 대참사의 주범인 윤석열 정권이 국회마저 장악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대재앙에 빠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더 이상의 국가 퇴행을 막고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 수 있는 상상력과 창의력"이라며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30여년간 정책 참모 역할을 해오며 획기적인 것들도 실현시켜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분단 이후 1994년에 최초로 DMZ 통일기행을 이뤄냈고, 2010년 무상급식의 전국 시행에도 일조했으며 특히, 2020년 코로나 위기 상황에선 자영업자 손실보상 시행을 최초로 원내에 제안했다"고 한다. "당시 내부에선 ‘이연희법’이라는 말도 거론됐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런 상상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자신이 제안한 내용을 직접 국민들께 보여주고 싶다고 거듭 원내진입 희망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지역을 발전시킬 전략을 알고, 곧바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정책을 제대로 알고 수립해본 사람이 민생을 살릴 수 있다"며 민주당의 전략가에서 흥덕구의 새 일꾼으로 흥덕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 전략을 세울 적임자라고 했다.

그의 핵심공약은 청와대의 청주 이전이다. 민주당이 차기 집권을 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용산 대통령실 문제인데 용산에 정착할 수도, 다시 옛날 자리로 되돌아갈 수도 없는 만큼 수도 이전과 결부시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청와대의 청주 이전을 국토균형발전과 연결했다. 민주당이 노무현정부의 신행정수도 및 혁신도시 건설 등 국토균형발전을 국가정책의 최우선으로 둔 상황에서 청와대의 청주 이전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완성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지속적으로 공론화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따뜻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자신의 정치적 꿈이라고 했다. 누구나 삶의 기본을 보장받는 사회,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아무도 억울해하지 않는 세상,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또, 억울하고, 가슴 아프고, 소외된 이웃들과 늘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문턱 없는 정치, 친구 같은 정치, 소통하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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