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청주청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고민
교육도시 인프라 확충·교육격차 해소 앞장
국민의힘 홍보본부장·공약기획단 부단장
공약, 약속 아닌 실천… 권한공유 정치 실현

김수민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김수민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수민 후보는 자신은 "아이엄마"라며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청원구를 만들고 싶은 한 아이의 엄마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청원구에 대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있고 성장 모델을 찾지 못한 채 침체돼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20대 국회에서 일한 경험과 지난 4년 청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토대로 더 큰 정치무대에서 청원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교육 인프라 확충, 교육격차 해소 및 대학경제 활성화를 통해 청주를 교육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맞춰 어르신 보건체계를 확립하고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해 세대 갈등을 해결하고 공존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청주에 왔을 한 "김수민 후보에게 국민의힘 홍보를 맡긴 이유는 단 하나다. 유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린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라는 말로 자신의 강점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런 믿음에 부응하고자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으로서, 당이 펼쳐왔던 홍보 활동과 다른 시각에서 다양하게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난 설 때 국민의힘의 ‘올해는 [ ] 좋겠어요’ 홍보현수막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 빈칸에는 서민들의 ‘바람’이 손글씨로 쓰여 있었다. 그는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이러한 마음을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공약기획단 부단장도 맡고 있다. 김 후보의 1호 공약은 청주 북부권의 관문인 청원구를 신경제생활권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뉴시티 for 청원구’다. 그는 "청원이 갖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청주국제공항을 항공물류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지역의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소개했다. 철도 교통을 대폭 확충해 수도권 진입 30분 시대를 열게다는 약속도 했다.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공약도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말뿐인 공약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야당의 공약은 약속이지만, 여당의 공약은 실천입니다’라는 말씀을 국민 여러분께 꼭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과 미래세대를 위한 정치를 실현해 나가고 싶다"며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다양성을 인정하는 포용사회를 만들고,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사회를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력과 힘을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권한을 공유하는 정치를 펼쳐 나가고 싶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이끌었던 지난 20년 동안 청주는 충북 제1의 도시라는 지리적 이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한 채 성장이 멈춰있었다"며 "이러한 격차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정부여당의 힘을 기반으로 청주, 그리고 청원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며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돼 청주시가 충북권 제1의 도시로 우뚝 서고, 청원이 아이낳고 살기 좋은 곳이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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