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공동 공약인 GTX-a(알파) 노선 신설안 관련 합동 기자회견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총선 후보들이 충청 메가시티의 초석인 광역철도 사업추진을 위해 합심을 다짐했다.
김부겸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충청권 4개 시도 민주당 총선후보 7명은 22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충청권 공동 공약인 GTX-a(알파) 노선 신설안에 관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장철민(대전 동구), 박정현(대덕구), 황정아(유성을), 이영선(세종갑), 강준현(세종을),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 이재한(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 등 해당 노선이 포함되는 지역의 민주당 후보 전원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의 포문을 연 김 위원장은 “수도권으로만 몰려드는 이 흐름을 바꿔 놓지 않으면, 도저히 당면한 대한민국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위기에 빠진 한국 정치와 사회경제적 상황을 민주당과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에 X축으로 연결하는 CTX-a 노선을 조기 건설해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을 1시간 내 오갈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장철민 후보는 “충청 메가시티의 핵심은 교통망 구축과 거점산업의 육성”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충청권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드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역과 행정수도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것은 단순히 행정구역을 묶는 것이 아니라 사람, 자원, 산업이 순환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반석역~청주공항 급행광역철도(GTX)와 X축으로 연결해 충청지역 30분 생활권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현 후보는 “CTX-a 노선 신설은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후된 도심에 활력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대중교통 소외지역이었던 대덕구를 충청권 핵심 성장거점도시의 초석인 교통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현 정부를 비판하며 선거 승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황정아 후보는 “윤석열 정권은 지금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떡잎마저 뜯어내고 있다”며 “민주당이 원팀으로 뭉쳐 CTX-a 노선을 강력하게 추진해 유성을 글로벌 첨단 산업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후보는 “4월 10일은 무책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날”이라며 “이 자리에 모인 7명이 하나 되어 지역 균형발전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겠다”고 포부를 내세웠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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