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28석 놓고 82명 경쟁 펼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본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선경쟁 초읽기에 들어갔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전국 254개 지역구에 총 698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며 평균 경쟁률은 2.74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날 충청권 선거구 28곳에는 총 82명의 출마자가 본 선거 후보로 등록을 마쳤으며 평균 경쟁률은 2.93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제21대 총선 평균 경쟁률(4대 1)과 비교해 약 1.11명의 경쟁률이 떨어진 것이다.
지역 별로는 선거구가 가장 많은 충남이 등록 후보 31명으로 4개 시·도 중 가장 많았으며 △대전 22명 △충북 21명 △세종 8명 순이었다.
시도별 경쟁률에서는 세종시가 경쟁률 4대 1을 기록, 4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7개 선거구 평균 경쟁률 3.14대 1을 기록한 대전이 뒤를 이었으며 충북과 충남의 경쟁률은 각각 2.63대 1과 2.82대 1로 확인됐다.
지역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세종을 선거구로 지역구 현역의원인 민주당 강준현 후보를 비롯해 이준배(국민의힘)·이태환(개혁신당)·박종채(한국국민당)·신용우(무소속) 등 5명이 등록하면서 경쟁률 5대 1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충청권 선거구 28곳에 소속 정당 후보를 배치했다.
제3정당인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사람은 각각 6명과 7명이었다.
새로운미래에서는 대전 서구갑·유성을·대덕구, 세종갑, 충북 제천·단양, 충남 아산갑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개혁신당은 대전 동구·서구을·유성갑, 세종을, 충북 청주흥덕, 충남 천안갑·천안병등 7곳에 후보를 냈다.
녹색정의당에서는 충북 청주상당과 충남 천안병 두 곳에 송상호·한정애 후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자유통일당, 한국국민당에서도 각각 대전 서구을과 세종시갑에 한 명의 후보를 냈다.
무소속 후보는 모두 9명으로 △대전 1명 △세종 1명 △충북 2명 △충남 5명이었다.
같은 날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도 김제선(민주당)·윤양수(새로운미래)·권중순(개혁신당)·이동한(무소속) 등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선경쟁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민주당이 23일 ‘갭 투기’ 의혹에 휩싸인 세종갑 이영선 후보 공천을 취소하면서 세종갑에서는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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