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중진 패널티 15% 감점에도 자신감
이 의원 총선 선언에 공천 4파전

이종배 의원이 31일 제22대 충주시 총선 출마 선언을 했다.
이종배 의원이 31일 제22대 충주시 총선 출마 선언을 했다.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이종배 국회의원이 4월에 치러지는 총선에서 4선 출마 선언을 했다.

이 의원은 3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5기 충주시장에 이어 19~21대 국회의원까지 무려 4번이나 충주 발전의 책임을 맡겨주신 시민분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사랑에 지난 10년 동안 매일같이 국회를 오가며 오직 충주 발전을 위해 뛰어 교통, 산업, 문화, 관광 등 괄목할 만한 성과와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해에만 8381억 원으로 등원 첫해인 15년과 비교하면 3.4배로 무려 5,902억 원이 늘렸다”며 “재임기간 10년 동안 확보한 국비예산을 종합하면 약 5조 8606억 원에 달해 이 재원을 마중물 삼아 충주발전을 당차게 견인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중부내륙철도 ‘충주~판교 직통열차’ 개통과 더불어 ‘수서~광주 복선전철’ 턴키발주에 오는 2030년 완공 시 충주~서울까지는 불과 40분대 초반 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의지로 오직 충주 발전을 위해 뛰고 또 뛰었다”며 “충주발전의 과제 완성은 시도의원과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만들어 가야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이원은 “충주 발전을 위해 정책과 예산을 집행하고, 그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해 낼 수 있는 중진 국회의원만이 이를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3선 페널티 15% 감점 제도에 대해서는 “신인 정치인 발굴을 위해 제도를 만들었다”며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며 얼마든지 받아들인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의원의 등판에 따라 충주 선거구 공천 주자들은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원영 18~19대 총선 예비후보, 정용근 전 충북경찰청장 등 4명의 후보자로 늘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총선 경선은 오는 2월3일부터 공천 신청을 받아 설 무렵 여론 조사를 할 예정이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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