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안동, 임실, 춘천 등 5시군의회 구성
물이용부담금 감면 및 댐 수익금 출연금
각 지역 총선 후보자 공약사항으로 전달

충주시의회가 4일 행정문화위원회실에서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충주시의회
충주시의회가 4일 행정문화위원회실에서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충주시의회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의회(의장 박해수)가 4일 행정문화위원회실에서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충주시의회를 비롯해 △보령시의회 △안동시의회 △임실군의회 △춘천시의회 등 5개 시군의회가 협약하여 구성했으며, 이번 실무협의회에는 각 시군의회 의장이 추천한 2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실무협의회는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 앞서 주요 안건에 대한 사전 논의를 위해 개최했다.

이에 본격적인 협의회 운영을 위한 관리규약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댐 소재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채택했다.

건의사항으로는 △물이용부담금 지원 또는 감면 △댐 수익금 규모에 따른 출연금 배분 비율 현실화 △실질적 지원 및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한 관련 법률 개정 등이 다루어졌으며, 이번에 채택된 건의사항은 각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공약사항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박해수 의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논의와 정보공유로 댐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댐으로 인해 피해받은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대응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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