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진천군지회 등 군청에 무궁화나무 기탁
진천 각계각층에서 헌수 이어져…순국일 기념 조성 계획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진천 지역 각계각층이 ‘이상설 무궁화길 조성 사업’에 뜻을 함께하며 나라 사랑의 마음이 뿌리를 뻗고 있다.
월남전참전자회 진천군지회, 고엽제전우회 진천군지회, 진천효병원은 14일 진천군청을 찾아 무궁화나무를 전달했다.
무궁화나무는 월남전참전자회 진천군지회에서 33주(165만원 상당), 고엽제전우회 진천군지회(회장 류재석)에서 10주(50만원 상당), 진천효병원(이사장 조정희)에서 10주(50만원 상당)를 헌수했다.
유재구 월남전참전자회 진천군지회장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일상은 이상설 선생과 같은 선열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생의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성진개발 최선우 대표가 200만원 상당의 무궁화나무 40본을 헌수했다.
최 대표는 “선생께서 일평생 걸으셨던 그 삶이 무궁화꽃으로 피어나는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 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무궁화나무 33본(165만원 상당)을 전달한 경주이씨진천화수회 이만희 회장은 “오직 조국 독립을 위해 일평생을 바치신 선생을 위해 진천군과 기관, 군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설 무궁화길 조성 사업은 이상설기념관 준공을 기념하고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기념관 진입로인 이상설길 750m 구간에 선생의 순국일 3월 31일(양력 기준)을 기념해 331본의 무궁화나무를 헌수 받아 무궁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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