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데이비드서 첫 단독 3국 정상회의
비군사 협력 아우를 협의체 창설 등 논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친인 고 윤기중 교수의 삼일장 절차를 모두 마무리 하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김건희 여사는 이번 일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늦은 오후 미국에 도착한 뒤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아침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진 뒤 정상 간 오찬, 공동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일정에서는 3개국 정상회의 외에도 한미·한일 정상회담이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외교 일정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뤄지며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자정을 넘긴 새벽에 한국에 도착하는 경우 1박 4일 강행군 일정에 들어간다.
3개국 정상은 한미일 협력에 대한 공동 비전과 기본 원칙, 다층적 협력체계 구축,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미일 군사훈련 정례화,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 공조 등 안보·군사적 차원뿐 아니라 인공지능(AI)·사이버·경제안보 등 비군사 문제까지 다각도로 다루는 다양한 3국 간 협의체 창설도 다뤄질 전망이다.
이날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추구하는 데 있어 구심점이 될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 안보·경제 협력의 역사를 2023년 8월 18일 이전과 이후로 나누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일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논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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