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출신 김홍일 변호사, 장관급 국민권익위원장 임명
충북 출신 이성희·오기웅 각각 노동부·중기부 차관 발탁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정부 2년차 장차관급 인사에서 충청출신 3명이 발탁됐다.
29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지명하고 장관급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임명하는 등 장차관급 15명의 인사를 발표했다.
충청권에서는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이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됐고 이성희 전 대통령실 노동비서관과 오기웅 중기부 기조실장이 각각 고용노동부 차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에는 조성경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특명전권대사가 배치됐다.
이어 통일부 차관에는 정통외교관 출신인 문승현 주태국 대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역도선수 출신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발탁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한훈 현 통계청장이, 환경부 차관에는 임상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이, 국토교통부 1차관과 2차관에는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과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이 각각 배치됐다.
이밖에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박성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차관급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김채환 전 서울사이버대 전임교수가 발탁됐다.
김홍일 권익위원장 후보자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예산고와 충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검 강력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대검 중수부장, 부산고검검사장 등 검찰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김홍일 권익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국민권익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흔들리고 있는 권익위를 빠르게 안정시키고 부패방지와 국민권익 보호라는 권익위 본연의 업무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인천지방노동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심판국장, 매일노동뉴스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충북 증평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와 콜로라도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 중소기업청과 중기부에서 26년간 근무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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