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희 KEB하나은행 대전법조센터 팀장송년회,신년회,인사이동등으로 어수선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사이 어김없이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누군가에게는 달콤한 보너스처럼 환급금이 발생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벌금처럼 추가세금을 내야해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보너스는 못 받더라도 추가 납부하는 상황은 생기지 않도록 새해부터 변경되는 연말정산 제도를 알아보자.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박물관, 미술관 등 입장료를 카드로 결제할 경우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 한도는 총 급여액의 20%와 일정액중 적은 금액으로, 초과액
송재경 대전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주 52시간 제도가 국민의 행복추구권은 보장하되 각 지역과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정밀하게 다시 보완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최근 대전 지역 기업 단체장, 기업가들을 만나면 한목소리로 정부에 호소하고 있는 내용이다.청와대도 지난 20일 2020년부터 시행되는 '50~299인 사업장에 대한 주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입법을 통해 보완이 어려울 경우 계도기간 부여와 처벌 유예 등을 포함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보완 방법을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벌
예전에는 자녀의 해외유학송금 관련 상담이 많았는데, 그 자녀들이 성장해서 취업을 하고 결혼까지 해외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최근 들어서는 자녀의 해외 주택구입관련 자금 송금이나, 그들을 뒷바라지 했던 가족명의의 해외 예금 관련 문의가 많이 증가해서 하는 말이다. 그런데 미국 금융관련 보고 의무와 국내의 해외금융관련 신고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한 원장님은 자녀를 미국에 유학 보내고 점차 그쪽 생활에 적응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가족들과 함께 영주권을 취득했다. 그런데 FBAR(해외금융계좌신고)를 하지 않아 과태
한 언론사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17년 기준 연간 평균 근로시간이 2024시간으로,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장시간 근로하는 나라다. 그러나 노동 생산성만 놓고 봤을 때 한국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회원국 22개국 중 17위다. 이것은 장시간 근로자가 생산성에 있어서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대한상공회의소와 맥킨지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하는 방식에 있어 가장 부정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은 야근, 회의 보고, 업무지시가 있다. 야근은 주당 평균 2.3일로 나타났으며 3일 이상 한다는 응답도 43%나 됐다. 따라서 대개
7월 1~10일은 연차휴가 사용 촉진 기간이다. 연차휴가는 대표자를 제외하고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 사업장에서 1년간 80%이상 출근한 경우에 15일이 발생된다. 그리고 매 2년마다 1일씩 가산해 최대 25일의 휴가가 발생된다. 최근 개정된 사항으로는 2017년 5월 30일 전 입사자들은 익년도 연차휴가 15일에서 첫해 11일분을 다 사용했다면 이를 공제하고 추가로 4일만 발생시켰는데 2017년 5월 30일 입사자부터는 첫해 11일분을 다 사용했어도 추가로 4일이 아닌 15일이 발생된다. 1년 차 근로에 대한 연차휴가 일수가 기존
정부·기관의 모든 인사 관련 기사에는 공통점이 있다. 사람 이름과 함께 어디어디 지역 출신이고, 어느 학교 무슨 학과 졸업과 같이 학연(學緣)과 지연(地緣)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나타내는 성씨 관련 혈연(血緣)까지, 흔히 모두가 병폐라고 일컫는 '삼연(三緣)'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어설픈 조폭으로 나오는 최민식이 조직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힘의 원천은 힘 있는 사람과 사돈의 팔촌을 따지는 혈연이다. 또 현실적으로 조직에서 학연(學緣)이라는 이름으로 사조직이 만들어지는데 현업에서 학벌은 중요한 역할
필자의 영업점에는 골드바도 판매한 지가 꽤 오래됐는데, 과거와 달라진 것은 그것을 구입하는 고객들의 목적이다. 이제는 은행이든, 귀금속업체든 부가가치세 때문에 실제 구매자의 정보가 노출되서 예전보다 증여나, 상속을 목적으로 구입하는 고객은 줄었다. 그 대신 결혼기념일 깜짝 이벤트로 아내를 기쁘게 해주려고 100g골드바를 신청한 고객도 있었고, 며느리 생일날에 주겠다며 시부모님들이 구입한 적도 있다. 이런 고객분들의 금 투자는 유쾌하고 행복한 투자라 필자도 기쁘게 판매한 기억이 있다.금 투자를 한다는 것은 분산투자 차원에서 권유되긴
[충청투데이] 필자는 어린 자녀들의 저축하는 습관과 동시에 소비를 절제하는 습관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 다행이 유치원에서 은행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했고, 매달 저축하게 해 자연스럽게 교육이 됐다. 그런데 초등학생이 되니, 그런 프로그램이나 저축을 장려하는 분위기가 많이 줄었다. 중학생이 되서도 그랬다. 일부 학교에서는 꾸준히 저축을 하게하며 금융교육도 하는데 그렇지 않은 학교도 많았다. 학교 교육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금융생활을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관심이 필요한데 너무 소홀하단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 EBS 프로그램을 통해 ‘...
김해진 KEB하나은행 신방동지점 PB팀장 앳된 얼굴에 조금 큰 듯한 새 교복을 맞춰 입고, 중학교 첫 등교를 하는 학생을 보며 새 봄, 새 학기, 그리고 새 출발을 생각했다. 올해로 들어서면서 계획했던 꿈들이 바쁜 일상속에서 하나 둘 희미해져가는 지금, 추워서 몸도 마음도 웅크리고 있던 시간에서 벗어나 따뜻한 새 봄을 맞아 다시금 희망을 가지고 생활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한 해, 경제는 그럭저럭 돌아갔으나 그에 비해 주식시장은 엉망이었다. 연초부터 시작된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해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제에 대한 ...
[충청투데이] 사계절의 여왕인 3월의 봄도 중순에 접어든다. 길거리에 샛노란 개나리가 손짓하고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 노래가 절로 흥얼거리는 3월. 그러나 지금 우리는 신의 선물을 지키지 못하고 미세먼지와의 전쟁으로 계절의 향연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주어진 한정된 시간 속에 모든 일을 선택해야 하며 그 결과는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중요한 능력이 되어 사회의 직위와 빈부의 격차를 만든다. 나 또한 20년 넘게 건설 및 부동산 개발 업을 하면서 주어진 시간에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 빠른 일처리와 선택을 추구하며 사업을...
[충청투데이] 현재 대전에 거주하면서 세종에 있는 아파트 분양을 받고 3년후쯤 이사 가고 싶어하는 고객이 있었다. 그런데 세종 거주자도 아니어서 1순위에서 밀리고 다자녀 가구이긴 한데 대전에서 1주택 소유중으로 최근 개정된 청약제도를 통해서는 즉, 무주택자에게 기회가 더 많다는 것을 살펴보면 당첨이 쉽지 않아 보였다. 게다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지역에 포함돼 있어 주택담보대출도 세대 당 1건으로 제한된다는 점도 걸렸다. 이런 세부 사항들에 대한 면밀한 준비가 없이는 청약당첨은 쉽지 않았다.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은 내 집을 마련하는 아주 좋은...
[충청투데이]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 속에서 자라며 삼촌과 사촌오빠에게 성폭행까지 당했던 오프라 윈프리는 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오프라는 처지를 비관하며 마약과 담배에 빠졌고 자살까지 시도했을 정도다. 이때 그녀를 지탱해준 유일한 탈출구가 바로 일기였다. 오프라 윈프리는 일기에 "나는 누가 나에게 어떤 나쁜 짓을 했는지 매일 일기를 썼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서도 많이 썼다. 일기를 쓴 과정은 내 아픔을 치유하는 치료였고 내 성장의 증거였다”라고 썼다. 오프라는 방송인으로 성공하면서 명성과 부가 쌓였...
[충청투데이] “사랑하는 아내가 치매에 걸렸다. 자녀들에게는 부담되지 않도록 남편이 홀로 돌봤다. 다행이 경제 사정은 넉넉한 편이어서 인간적인 삶을 유지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남편의 건강이 악화됐다. 살아갈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고. 남편은 죽어가는 자신보다는 홀로 남겨질 아내를 걱정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을 가족에게 부담지울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다면 어찌하나? 다행이도 그는 ‘안심서포트신탁’을 선택하며 이 문제를 해결했다. 신탁 집행인은 남편이 사망 후, 정원이 딸린 주택을 매각해 치매걸린 부인을 요양원으로 모시게 ...
[충청투데이] 재테크를 시작함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강조하는 단어가 종잣돈(SEED MONEY)이다. 이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 적금과 적립식 펀드라 할 수 있다. 적금은 낮은 수익성이 아쉽지만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어려서부터 예적금의 중요성에 대해서만 강조되고 리스크가 있는 재테크에 대해선 위험성만 강조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예적금은 안정성 자산인 점과 접근성이 좋은 점이 분명한 장점이나 사실상 매년 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수익률인 점을 감안하면 예적금으로 운용되는 현금성 자산은 손해를 보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2018년 2월 국회를 통과함으로서 종업원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공공기관은 2018년 7월부터 '주당 근로시간 52시간'을 지켜야 한다. 그런데 주 52시간 시대 최악은 근무시간만 줄고 업무량은 그대로일 때다. 근무시간도 줄고 꼭 필요한 일만 해야 하는 진짜 52시간 근무를 위해 우선 상사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은 시키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상사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을 윌스트리트 저널에 '상사들은 어떻게 부하 직원들의 시간을 낭비하나' 라는 제목의 로버트 서튼 스탠포드 대학교수의 조언을 소개... [충청투데이]
지난 7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노총 건설산업노동조합, 민주노총 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은 '건설산업 생산구조 혁신 노사정 선언식'을 열고 건설 생산구조 혁신 로드맵에 합의했다. 우리나라는 1976년부터 종합업체와 전문업체의 시공자격을 엄격히 제한해왔다. 2개 이상 복합공사는 종합업체가, 단일공사는 전문업체가 시공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종합업체 중에는 직접 시공하지 않고 하도급만 주는 페이퍼컴퍼니가 늘어나고 전문업체는 하도급만 하게 돼 종합업체와의 수직적원·하도급 관계가 굳어져 항상 불공정하도급에 ... [충청투데이]
물은 고대 문명 발생의 근원이었고 천연의 국경 역할을 하는 등 인류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도 지금의 터키 동부 지역에서 발원한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서 꽃을 피웠다. 현재의 기준으로 볼 때 시리아 북동부, 이라크, 이란 서남부 일부 지역이다. 세계사 수업시간에 들어 어렴풋이 기억날만한 수메르, 바빌로니아, 아시리아가 두 강의 중·하류 지역에서 나타났다. 두 강은 이집트의 나일강과 달리 범람이 잦았고 시기도 불규칙했기 때문에 이 지역을 지배한 고대 국가들은 물관리에 국가... [충청투데이]
서랍에 사용하지 않은 통장과 카드를 발견하는 일이 종종 있다. 발급의 대부분은 직장의 급여입금이나 무심코 만든 통장들이다. 내가 가진 계좌가 이 통장 말고도 꽤 많을 거란 생각을 할 것이다. 최근에는 통장 없이 계좌개설이 가능하니 필요해서 개설했지만 어느 은행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은행과 친하지 않은 현대인들을 위해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가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는 본인명의 계좌를 일괄 조회하고 일정잔고이하의 비활동성 계좌를 해지 및 잔고이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충청투데이]
두가지 질문을 하겠다. 여러분은 어떤 운동을 주로 하는가? 여러분은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는가? 아무 연관 없어 보이는 두 질문이지만 최근 핀란드 유배스큘래대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의 종류에 따라 강화되는 뇌의 기능도 달라졌다. 연구팀은 수컷 쥐 40마리를 각 10마리씩 네 그룹으로 나누고 각각 다른 운동을 매일 7주간 시켰다. 첫 번째 그룹의 쥐에게는 쳇바퀴를 이용한 달리기 운동 (조깅, 마라톤 효과), 두 번째 그룹에게는 꼬리에 무게 추를 매달고 언덕 오르기 (웨이튼 트레이닝 효과), 세 번째 그룹에게는 쳇바퀴 속도를 조절해 ... [충청투데이]
플라스틱 소재는 세상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 고분자 물질은 여러 가지 환경에서 견고하고 손쉬운 생산과 편리함, 가격 경쟁력 모든 유리한 점을 지니고 등장한지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 연간 3억t 이상이 생산되고 있고, 800만t 이상이 바다로 유입한다고 보고돼 있다. 플라스틱 제품은 폐기물 처리 또는 자연분해과정에서 수㎜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이 된다. 고체 가공 기술을 발전시켜 의도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을 제조하기도 한다. 마이크로 플라스틱은 가정과 사업장 사용을 거쳐 하수처리장으로 가지만 크기가 너무 작아 전부 제거되지 못...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