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과학기술계 안팎에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공공기관 해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이르면 이달 말 결론이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꾸준히 공공기관 해제를 요구해왔던 현장 연구원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25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오는 31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출연연의 공공기관 해제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출연연은 2008년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에 따라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돼 인력 운영, 예산 집행, 기관 평가 등 정부로부터 규제를 받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시장 내 소상공인들의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금융권의 피해 지원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25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 금융지원 방침을 연이어 발표 중이다.앞서 지난 22일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점포 227곳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발생 원인 규명을 위한 피해조사를 진행 중이다.아직 구체적인 피해액 규모는 산정되지 않았으나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대형화재로 인해 점포 상
[충청투데이 조선교·윤경식 기자] 장기간 이어진 고금리와 원자재 값 급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여러 문제가 건설업계와 부동산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 업계 전반의 올 한 해 경영 화두가 리스크 관리로 대표될 정도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현장의 사업성과 여러 악조건은 지역 건설업계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위기를 극복해나가기 위해선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점에 이견이 없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2024년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에서 한 자리에 모인 지역 건설인과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고물가 여파로 올해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에 정부는 농축산물 정부 할인 지원율 확대 등을 통해 명절 물가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24일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의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28만 1000원, 대형마트는 38만원 수준으로 파악됐다.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35.2% 높았고, 지난해 명절과 비교해서는 전통시장이 8.9%, 대형마트가 5.8% 가량 올랐다.품목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 대전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만나 피해자들의 건의사항을 최대한 조례에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게 할 것을 약속했다.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책위는 이날 본청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조례’ 제정 및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대책위의 건의사항을 비롯해 △대전시의 피해자 지원방안 △개인회생문제 △청년 피해자 주거대책 △추가 피해 예방 대책 등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대책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앞서 대책위는 지난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건설업계 성장과 번영을 기원하는 ‘2024년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가 24일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대전·세종·충남 건설인들은 ‘정상(正常)으로 신뢰받는 충청건설’이란 어젠다를 선포하며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를 힘차게 내디뎠다.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와 충남·세종건설단체총연합회, 충청투데이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신년교례회는 지역 건설인들이 경기불황을 극복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 한 해 지역 건설업계의 경영 화두는 ‘안정화’로 요약된다. 고금리와 원자재 값 급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여러 요인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해 도약을 위한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취지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대전 주요 건설사들의 시무식과 임원회의 등에서는 사업 수주에서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그 배경에는 시공능력평가 16위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사태가 자리잡고 있다. 그간 공격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확대했던 태영건설은 결국 유동성 위기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정부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을 폐지키로 하면서 유통업계와 소상고업계의 희비가 극명히 갈리고 있다.(23일자 2면 보도)앞서 정부는 22일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원칙을 폐기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대형마트는 평일에도 휴업할 수 있고 대도시와 수도권 외 지역에도 새벽 배송이 활성화되도록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된다.이 같은 결정에 대형마트 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업계 한 관계자는 “앞서 먼저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변경된 대구, 청주지역 사례를 보면 주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정부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원칙’ 폐지를 선언한 가운데 지역에서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의 상권 위축을 우려하며 정부 차원의 보완 대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22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민생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공휴일 지정’ 원칙을 폐지한다.이날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진행된 ‘5차 민생토론회’에서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된 지금 십 년 묵은 대형마트 영업규제도 현실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과 세종, 충남의 지난해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 비율이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지역 부동산업계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고금리와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올해도 신고가 거래 비율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7만 8183건으로 전년보다 11만 9592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과거 거래에서의 최고 가격보다 높은 매매가를 기록한 ‘신고가’ 거래 비율
[충청투데이 나운규 부장] 충남세종농협은 설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충남세종지역 하나로마트 270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농산물 원산지표시와 유통기한 준수, 축산물 중 삼겹살 품질관리가 집중점검된다.또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축산물가공공장, 판매장에서는 농축산물에 대한 위생상태 관리 등 일일점검을 실시하고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도록 했다.농협은 지역본부와 충남검사국 요원 20여명으로 ‘식품안전점검TF’를 구성하고 설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12일까지 현장점검을 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오는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앞두고 지역 경제계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충남과 충북은 불의의 사고 위험성이 높은 제조업을 지역 주력 산업으로 하고 있고, 이 중 상당수가 5~50인 미만 중·소규모 업체라는 점에서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의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 재해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법인 등을 처벌할 수 있는 법령으로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기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새해 초부터 대전지역 재개발사업들이 속속 궤도에 오르고 있다.최근에는 정부가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까지 예고하면서 첫 수혜지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덕구 대화동 4구역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졌다.대화동 4구역은 대화동 16-156번지 일원 4만 2771㎡를 정비해 85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됐다.구역 내에는 주민 휴식과 도시환경 향상을 위해 1050㎡ 규모의 광장도 들어설 예정이다.앞서 지난해 하반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벤처천억기업’에 이름을 올린 영인산업㈜, ㈜금영이엔지를 방문해 ‘벤처천억기업’ 당설 기념 트로피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11월 발표된 ‘벤처천억기업’은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후 1회 이상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 12만 7851곳 중 2022년 결산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이 지정된다.이번 현장방문은 벤처천억기업이 된 두 기업의 혁신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트로피 수여와 함께 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소통 시간으로 진행됐다.성녹영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 18일 신입사원들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명절맞이 밑반찬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한국타이어 신입사원 입문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107명의 신입사원들이 나눔과 상생을 추구하는 회사의 경영철학을 체험하기 위해 기획됐다.신입사원들은 이날 대전시 내 행복한 집 무료급식소에서 밑반찬 키드를 제작했으며 인근 취약계층 200세대에게 전달했다.또 물가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의 생필품 구매 부담을 조금이나 덜어주고자 식용유 세트 등의 생필품 세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7일 ‘2024 대전·세종 수출지원시책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TRA·한국무역협회·한국무역보험공사 및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함께 주관했으며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지원을 위한 시책사업 안내 및 홍보를 실시했다.이날 소개된 사업은 △수출바우처사업(중기부) △해외시장조사 및 지사화 사업(KOTRA) △온라인수출지원(중진공) △B2C 온라인 해외직판 지원(한국무역협회) △무역사절단 파견 및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지원(대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금융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코로나 사태부터 위기에 놓였던 소상공인 지원책과 부자 감세 꼬리표를 떼지 못한 ‘금투세’ 철폐 등이 함께 발표되면서 평가가 양극단에 놓였다.17일 정부가 발표한 금융정책 방안에 따르면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내달부터 납입 이자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은행권과 비은행권 모두 관련 지원이 이뤄지며 기존 저금리 대환 보증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과 혜택도 확대될 예정이다.또 기존 코로나19 직접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가 금융 투자 친화적 환경 조성과 서민 금융 지원을 골자로 한 금융정책을 발표했다.자본시장을 통해 국민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민생 금융에 대한 지원으로 고금리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정부는 1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위한 금융정책 방안’을 내놨다.해당 방안에는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철폐하고 증권거래세를 0.15%까지 인하해 거래 비용을 줄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또 정부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납입 한도를 현행 연간 2000만원(총 1억원)에서 4000만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역별 전력 생산·소비 시스템 구축을 겨냥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오는 6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에 대한 검토가 본격화되고 있다.16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오는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하위법령 입법예고 등을 진행 중이다.앞서 국회는 지난해 5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수정가결했다.특별법은 특정 지역에 몰린 대규모 발전시설에서 만든 전력을 수도권 및 지방에 공급하는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을 ‘권역별 전력 생산·소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정부가 1·10 부동산 대책으로 ‘준공 후 미분양’에 대한 대책을 내놨지만 지역에선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기대감을 앞서고 있다.수요자의 구매 여력을 만들어 줄 금리 대책 없이는 미분양 문제 해소와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경기불황으로 침체된 건설계의 활력 회복을 위해 ‘준공 후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을 내놨다.지역의 사업 여건을 개선해 활력을 잃은 건설계의 숨통을 트이게 한다는 취지다.특히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책으로 업계에서는 ‘악성 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