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 지역 건설인 “화합·협력 통해 위기 극복”

대전컨벤션센터서 각계 인사 200여명 참석 성황
‘정상(正常)으로 신뢰받는 충청건설’ 어젠다 선포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 다짐하기도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이승원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최문규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장, 최길학 충남·세종건설단체총연합회장,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이경찬 기자 [e-mail]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건설업계 성장과 번영을 기원하는 ‘2024년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가 24일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전·세종·충남 건설인들은 ‘정상(正常)으로 신뢰받는 충청건설’이란 어젠다를 선포하며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를 힘차게 내디뎠다.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와 충남·세종건설단체총연합회, 충청투데이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신년교례회는 지역 건설인들이 경기불황을 극복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의 개회사와 최문규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장의 신년사,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최길학 충남·세종건설단체총연합회장의 어젠다 선포, 참석 내빈들의 시루떡 절단,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대한건설협회장 당선인)의 축배 제의,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내빈들의 위한 오찬이 마련됐으며 김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과 김용관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 이의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 박성원 한국CM협회 충청지회장, 정석열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충남(대전·세종)지회장, 이광백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장, 이태왕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 전도하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장 등 건설단체협회장과 회원사 등 건설인들이 대거 참석해 안부를 물으며 덕담을 나눴다.

이와 함께 강준현·박범계·조승래 국회의원과 설동호 대전교육감,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이재윤 NH농협은행 대전본부장, 박희조 동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등 각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건설인들의 한해 첫발에 힘을 보탰다.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 해 지역 건설사들의 경영 화두는 리스크 관리가 아닐까 싶다”며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고금리와 원자재 값 급등 현상, 부동산 PF 부실 등 많은 악재 속에 고심이 깊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가만히 엎드려 있을 수는 없다”며 “위기는 곧 기회요, 희망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작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지혜를 모으고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조선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