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발자취’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올린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건설과정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등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기록유산은 국제목록과 그 산하에 지역위원회(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아랍·유럽·북미·남미·카리브해 등)를 두고 있다. 국내 세계기록유산으로는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등 18건이 등재됐고, 아태지역 목록에는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등 6건이 이름을 올렸다.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과정을 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13년 10월 충남 서천에 문을 연 국립생태원이 어느덧 개관 10주년을 맞이한다. 국립생태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 연구 및 교육, 전시 기관이다. 인간이 자연과 공존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생태 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서천이 ‘생태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국립생태원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도 이같은 인식 하에 서천군과 국내 여러 기관·단체와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조 원장을 만나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후쿠시마 오염수의 검증 실태와 경제 정책 등을 집중 질타했다.어기구 의원(민주당·충남 당진)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경제정책 평가 잘하고 있다 25% , 잘못하고 있다 61%로 교육·복지·외교 모두 경고점을 맞았다"며 "윤 정부의 지난 1년 성적표는 몇 점이냐"고 따졌다.이에 대해 한 총리는 "현 상황으로 봤을때 물가는 인하중이며, 고용은 양호하지만 성장률 전망치가 아쉽지만 세계경제 위축에 따른 것"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국민의힘·사진)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 차원의 초당적 행정수도 개헌 추진기구 신설 조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례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언급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의 후속조치다.이 의원은 "이번 추진기구 신설 조례는 민·관·정 및 여·야 모두 함께 참여해 협력적이고 체계적인 추진 체계 구축을 지향한다"며 "실질적인 준비와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안 자체를 여·야 합의로 세종시 의원 20명 전원 공동 발의로 통과시키는 것을 계획하고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 4·사진)이 "충남의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구 의원은 13일 열린 도의회 제34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전기료 인상 등 에너지 지출 비용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데이터수집장치를 반드시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창출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도내 데이터수집장치 설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운영 예산으로는 데이터 연계 확장 등이 부족한 만큼 예산 재검토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보조금 사업에서 부정과 비위가 발생할 경우 사업자뿐 아니라 담당 공직자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선정에서부터 집행, 정산, 점검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관리 감독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간단체 보조금이 지난 정부에서 2조원 가까이 늘어나는 동안 제대로 된 관리, 감독 시스템이 없어 도덕적 해이와 혈세 누수가 만연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 감사를 통해 엄청난 부정과 비리가 적발됐다. 횡령,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교육청이 학교 유휴부지에 학생과 지역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학교복합시설이란 학생 수가 줄어든 구도심 학교에 도서관이나 수영장, 주차장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조성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함으로써 학교를 지역 상생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이 사업은 교육청이 학교 유휴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가 대응 투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교육부는 올해 사업공모를 시작으로 5년간 총 200개의 사업을 공모·선정할 계획이다. 이중 사업비의 20∼50%를 국비로 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 질 개선을 위해 별도 인력을 편성해 수년째 자동차공회전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청주시 공회전 단속(계도) 현황은 △2019년 671건(25건) △2020년 2016건(9건) △2021년 4221건(33건) △2022년 4125건(27건) △2023년(현재 기준) 189건(45건)으로 조사됐다.특히 시에서 5년 간 자동차공회전 단속을 진행해 과태료를 부과한 것은 ‘0’건으로 나타났다.이는 단속 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앳된 목소리로 때로는 애절하게, 때로는 신명 나게,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트로트 신동이 있다.트로트 신동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화제의 주인공은 충북 증평의 장도현(형석중 3학년) 군이다. 장 군이 트로트에 관심을 두게 된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2020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장 군은 골수종양을 앓고 있었다.입원 치료 도중 장 군의 눈을 사로잡는 한 방송 프로그램이 있었다. 다름 아닌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이었다.병마의 아픔도 잊게 한 이 프
(사)보령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선배) 소속 봉사자들이 대천해수욕장 가는 길목 탑동에서 길 벽화그리기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실시된 벽화그리기 자원봉사는 대천5동 탑동마을 소재 도로와 마을 입구쪽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벽화그리기 자원봉사에는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해 참여한 자원봉사전문봉사단(유옥란 단장)과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재학생 100여명이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5일간 실시된 벽화그리기는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의 열정이 더해져 손길이 닿은 거리에 밝고 생동감 있
계곡으로 물고기 잡으러 따라 나섰다가깨진 얼음장 속에 꽁꽁 얼어 있는 물고기를 보았다물이 서서히 얼어오자 막다른 길목에서물고기는 제 피와 살을 버리고투명한 얼음 속에 화석처럼 박혔다귀 기울여도 심장 뛰는 기척이 없다조식을 하는지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다사랑하면 사랑에 목숨을 묻기도 하듯이물속에 살기 위해선얼음이 되는 것을 두려워 말아야 한다이글루 짓고 들어앉은 에스키모처럼은빛 지느러미 접고 아가미 닫고사방 얼음벽 둘러친 無門의 집에서물고기는 다시 올 봄을 아예 잊었다얼음장이 그대로 고요한 대적광전이 되었다주용일의 시는 대개 현실을 넘
아우슈비츠에도 밝은 아침 태양이 떴다. 이른 아침이지만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가까워질수록 학생들과 교사들의 발걸음이 점점 무거워짐을 느낀다. 정문을 지나 제1수용소가 가까워지자 모두의 가슴에서 탄식이 묻어 나온다. 지난 6월 2~10일까지 7박 9일간 독일, 폴란드, 체코 일대에서 학생과 교사들의 역사·평화·통일·인권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외체험 연수를 다녀왔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슈타지 박물관, 베를린 장벽,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소 등을 방문해 독일의 역사 청산 과정을 살펴보면서 인권과 통일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일하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요즘 대전 곳곳에서 각종 행사 및 공연이 진행되는 걸 볼 수 있다. 썰렁하기만 했던 공원에서 버스커들의 거리공연이 열리고 청소년들이 평소 연습했던 군무를 선보이는 등 끼를 발산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게 됐다.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었던 각종 문화예술활동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지난 3여년간 문화예술관련 종사자 및 예술인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공식적인 예술활동의 기회는 물론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던 거리공연조차 개최할 수 없었기 때문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오는 8월 예정된 2023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의 대전 개최가 확정됐다.대전시는 13일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유한회사와 2023 LCK 서머(Summer) 결승전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앞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는 지난 1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 LCK 서머 결승전 개최지를 공모했다.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지자체 중 대전, 광주, 경주가 1차 평가를 통과했으며, 최종적으로 대전 유치가 확정됐다.이에 오는 8월 19~20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
장복빅스 농구, 전국장애학생체전 ‘제패’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에서 운영하는 장애 청소년 농구팀 ‘아산 장복 빅스’ 소속 선수들이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전국장애 학생체육대회’에 중등부 농구 대표선수로 출전하여 대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전국장애 학생체전은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하며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해 3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충남 농구 대표팀에는 아산 6명(용태경, 손우영, 임재석, 박경식, 신동환. 함승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힘을 싣고 있는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에 대전시와 지역대학들도 동분서주하고 있다.반도체를 통해 대전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지만 교육계에선 산업 생태계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인재 유출과 잉여 인력 배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의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은 10년간 15만명의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대학 정원 증원과 각종 사업이 추진 중이다.이는 반도체 산업이 연평균 6.2% 성장, 인력 수요가 5.6%씩 증가할 경우 10년간 12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특수학급 CCTV 설치를 두고 가능성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김 교육감은 13일 충남도의회 제345회 정례회 제2차 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주진하 의원(국민의힘·예산 1)에게 “특수학교에 CCTV 설치가 가능한지 논의한 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주 의원은 이날 “교육감이 공청회와 설명회를 통해 해당 내용을 공론화하고, 교사와 학부모, 학생의 동의서를 받으면 CCTV 설치가 가능하다”며 “학생을 보호하고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벤처 스타트업의 SW개발자 인력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대전에서 IT·SW 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13일 지역 벤처업계 등에 따르면 벤처 스타트업의 SW개발자 인력 수요가 급증하자, 정부는 해당 분야 신규 인력을 육성 및 공급하기 위해 2021년 6월 부처 협업기반 'SW인력양성 트랙'을 도입하고, 'K-디지털 트레이닝-벤처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최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비수도권 유일의 'K-디지털 트레이닝-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용노동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13일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구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구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박 청장은 이날 구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구민과 함께한 지난 1년 간 동구는 괄목할 만한 변화와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청장은 특히 대청호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인프라 확충 방안, 동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움직임 등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직접 소개했다.구체적으로 대청호와 관련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3일 학술연구 및 원자력산업 발전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자력연료 주기 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연구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 협력, 연구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등에 나설 예정이다.또 학생 현장실습 지도 및 시설 제공과 기타 양 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에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앞으로 상호유기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양 기관의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특히 이번 산학 협약을 통해 한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