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대전지역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모임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전세피해대책TF 구성원들이 12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사기 피해 실태조사와 다가구주택 피해자 등 지역 맞춤형 피해자 구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또래살인’과 같은 은둔형외톨이의 극단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로의 안정적인 복귀와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선 다각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이 강조되고 있다.특히 관련 법과 조례를 토대로 정부·지자체 차원의 실태조사와 이를 토대로 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이를 위해선 현재 국회에 발의된 관련 법안을 토대로 한 상위법 제정과 함께 각 지자체의 ‘은둔형외톨이 지원 조례’ 제정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전문가는 관련법과 조례를 제정으로 은둔형외톨이의 생애주기별 현황을 파악하는 체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은둔형 외톨이 문제에 대한 중앙·지방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최근 수년간 꾸준히 지적돼 왔으나 이들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은 여전히 빈약한 실정이다.특히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전무한 데 이어 관련 조례마저 부재해 이에 대한 정부·지자체의 선제적인 조치가 요구된다.12일 법령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지원 근거가 담긴 관련 법이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때문에 은둔형 외톨이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실태조사 조차 없이 ‘청년기본법’에 따른 ‘청년실태조사’에 포함돼 형식적인 조사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돈가스 3㎏으로 85명에 급식을 제공했다’는 부실 급식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구성원들과의 갈등으로 교사들이 집단 퇴사하는 일도 발생했다.12일 세종시와 지역 맘카페 등에 따르면 세종시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식자재 부족으로 원아에게 제공되는 간식 등이 부모에게 공지된 원아 배식 사진과 달리 부실하게 배식됐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한 학부모는 "돈가스 3㎏으로 원아 75명과 교사 10명에게 급식을 제공했다 소문이 있다"며 "또한 공지됐던 것보다 훨씬 적은 양의 죽이 제공됐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올해 들어 기준금리가 3연속 동결되면서 금리 인하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각에서는 미국과의 금리차가 크긴 하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고금리로 인한 경제 불안 등으로 현재의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한국은행은 최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가계부채, 금융 불균형, 환율 등이 아직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물가 안정을 제1목표로 두고 있는 한은은 소비자물가상승률 추이에 따라 통화정책 정상화 수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난해 기준금리를 단번에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바닥을 친 지역 소비심리와 중소기업 업황은 아직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매달 발표하는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6월 100선(기준치) 아래로 내려앉은 이후 낙관적인 기대 심리 회복하지 못하는 중이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지수가 100보다 높을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 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낮을 경우에는 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금리 인상기를 지나면서 서둘러 빚부터 갚는 지역민과 대출 상환조차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이 극명히 나뉜 모양새다.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매월 공개하는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전·세종·충남 가계대출은 금리 인상기 동안 감소세가 지속돼 왔다.가장 최근 조사 자료인 3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193억원으로 전달보다 감소폭이 축소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 증가폭이 다소 커졌고 가계대출은 감소폭이 확대됐다.특히 가계대출 감소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목표와 방향이 다른 달리기는 모두가 1등인 달리기로 모두가 행복한 교육, 한 명 한 명 빛나는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할 것입니다."태영환(63·사진) 영동중학교 교장은 지난 3월 1일 취임 당시 목표를 다시 한번 밝혔다.태 교장은 본보와 인터뷰를 통해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배움이 있는 영동중학교를 위해 기본 교육에 충실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학교를 운영해 학생은 꿈과 희망을 위해 항상 실천하고 노력하도록 지원하고, 교직원은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사랑과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될 것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우리가 정말 바라는 건 빼앗긴 내 청춘에 대한 사과를 받는 거. 그것뿐이에요."12일 오후 2시경 도의회 본회의장 방청석에는 서산개척단 피해자 다섯 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서산개척단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이연희 의원(국민의힘·서산 3)의 5분 발언을 보기 위해서다.서산개척단 사건은 지난 1961년 정부 주도 하에 사회정화 명목으로 약 1700여 명의 국민을 강제 수용하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등 인권 유린을 자행한 사건이다.정부는 강제 수용된 국민에게 1명당 3000여 평을 주겠다고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김옥수 의원(국민의힘·서산 1·사진)이 서산 대산석유화학공단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 및 안전사고 해결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은 12일 도의회 제345회 정례회 제1차 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대산공단은 국가산단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하지만 지방산단이나 국가산단으로 지정되지 않아 환경개선과 주민건강 및 복지증진 등 지원에서 배제됐다"며 "고온·고압가스와 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하고 있어 화학사고 등의 위험에도 상시 노출돼 있다"라고 우려했다.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조철기 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 4·사진)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 충남도내 서해 어민 보호대책이 마련되고 있는지 질의해 눈길을 끌었다.조 의원은 12일 도의회 제345회 정례회 제1차 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원전 오염수 방류가 현실이 되고 있는데, 최근 후쿠시마 인근 바다에서 잡은 생선에서 기준치를 웃도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며 "세계적인 생화학자와 생물학자들의 경고에도 방류를 강행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조 의원은 "제주도의 경우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대응 예산 1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국민의힘·태안 2·사진)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을 충남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정 의원은 12일 도의회 제345회 정례회 제1차 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2014년과 올해 3월 두 번의 화재로 큰 위기를 겪으며, 인근 주민들이 공장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정 의원은 "하루빨리 공장이 가동돼야 하나 화재 잔해물 정리와 원인 감삭 등 필요한 후속 조치들이 산더미처럼 남아 근로자 3000여 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화재보험금을 받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타당성 결여 등을 이유로 대전시의회에서 한 차례 제동이 걸렸던 사회인 야구장 등에 대한 민간 위탁 동의안이 재상정을 통해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2일 제271회 정례회 일정에 따른 2차 회의에서 시장이 제출한 ‘대전시 야구장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신규)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위탁 대상은 사회인 야구장 2 곳(유성구 문지동 66, 유성구 전민동 117)과 리틀 야구장 1 곳(중구 중촌동 260) 등 총 세 곳이다.시는 대전 소재 비영리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거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하계 U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의회가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대전시의회 의원들은 12일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의 지나친 월권과 만능주의가 국제적인 망신을 넘어서 560만 충청인의 열망을 꺾고 있다"고 주장했다.의원들은 "지난 5일 있었던 대한체육회의 연석회의에 체육인들이 모여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은 커녕 문체부와 4개 시·도를 성토하는 비정상적인 행태만 보였다"고 지적했다.이어 "연석회의에서 ‘아시안게임 보이콧, 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상임위원장 선출에서 충청권 출신 상임위원장이 ‘불발’될 전망이다.당초 충청권 유일 상임위원장 후보로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사실상 후보군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의원총회를 갖고 자당 몫으로 남아 있는 5개 국회 상임위원장 인선을 위한 기준을 결론냈다.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친명계와 비명계가 신경전을 벌이던 민주당은 의총 끝에 당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는 상임위원장을 겸직할 수 없도록 의견을 모았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민선8기 마무리해인 오는 2026년 지역내 총생산(GRDP) 100조원 목표를 세운 가운데 이 목표 실현이 난망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경제 100조원 시대 도약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연구용역을 진행한 충북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재 추세라면 목표연도인 2026년 GRDP는 84조 5000억원 수준으로 예측했다.또 100조원에 도달하는 시기는 계획보다 6년 늦은 2032년으로 전망하고 2026년 충북경제 GRDP 10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를 다음달부터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업소에 대해 사용을 제한키로 했다.이에 따라 주유소, 동네마트, 대형병원, 일부 편의점 등에 사용이 제한돼 시민의 불편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업체에서는 반발의 움직임도 포착된다.12일 청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청주페이 등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취지에 부합되도록 영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연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12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소위 ‘빈집세’ 신설을 제안했다. 농어촌 지역의 경관을 저해하고 인근 주택의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농어촌 빈집에 지방세를 부과하자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는 농어촌 빈집의 철거를 유도하자는 제안인데, 농어촌 빈집의 심각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하다.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년 이상 아무도 살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농촌 빈집(단독주택)만 6만5203호로, 전년(5만5947호) 대비 16.5%나 증가했다. 실질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는데도 대낮 음주운전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도 효과는 미미하다. 비단 어린이뿐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 무고한 시민들이 음주운전 차량에 죽고, 다치고 해야 하나. 최근 법원은 7차례나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60대 남성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쯤 되면 상습 음주운전자라해도 무방할 것이다.경찰청이 지난 4월13일부터 5월31일까지 7주간 전국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무려 1만8047건을 적
세계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그간 국제 원자재 가격은 치솟았고, 주요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오롯이 홀로 감내해야 했던 중소기업을 생각해본다.그간 중소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제대로 반영 받지 못해 원재료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소기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납품대금 연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