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첫 날 충청권에선 직장 내 n차, 학교 운동부 내 감염 등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충남 4명 △충북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대전과 세종에서는 이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충북은 충주 5명, 청주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특히 충주에선 A고등학교 소속 축구부 선수 3명이 코로나에 확진됐다.이들은 학교 인근 원룸에서 합숙을 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금융결제가 6시간 가량 전면 중단되면서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1일 온통대전 소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경부터 온통대전의 금액 충전, 결제, 출금 등 금융결제가 진행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이런 현상은 이날 오후 6시40분 현재까지 6시간 넘게 지속되고 있다.문제는 앱을 통해 온통대전 금액 충전 시도시 충전금액이 통장에서 지속적으로 빠져나가는 현상도 발생한다는 게 사용자들의 설명이다.실제 지역 유명 커뮤니티에는 "학원비 결제하려다 결국 못하고 되돌아왔다", "온
1일 오전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승합차 전복사고 사망자들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들로 확인됐다.이들은 일터로 가던 중 내리는 비로 일정이 취소돼 되돌아오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대전·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8분경 당진∼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 남세종 나들목(당진 기점 85km 지점)에서 발생한 전복사고로 7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등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 탑승자들은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들로 조사됐다.이들은 아침 일찍 전북 남원 인근의 공사 현장으로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한동안 진정세를 보였던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재확산을 완전 차단하기 위해 충청권 지자체가 현행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차 연장한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연장 시행한다.대전의 경우 앞서 거리두기 2단계를 8주간 시행해 오면서 올해 초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IM선교회 산하 IEM국제학교 집단감염 사태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내 집단감염 이외에도 향후 위험요소들이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도 청주시 지방세 상승분은 기대 이하일 전망이다.최근 SK하이닉스는 2020년 매출액이 31조 9004억원, 영업이익 5조 12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298% 오른 수치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사상 최대 성과를 올렸지만 2019년 영업이익이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모바일 수요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가 경영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청주시에 납부할 올해분 (법인)지방소득세 상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부모의 ‘코로나 19’ 확진 판정으로 집에서 홀로 자가격리를 했던 10대가 천안에 20여 명 가까이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까지 포함됐다. 교육계에선 지금이라도 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8일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동남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 A(10) 양과 유치원에 다니는 B(6) 양의 엄마가 지난해 11월 초 ‘콜센터 관련’으로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엄마는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대상자 90만명이 2월부터 순차적으로 백신을 맞게 된다. ▶관련기사 2·3·4면우선 접종대상자의 접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백신 접종의 우선 순서는 △의료·방역체계 유지 △중증 진행 위험 △코로나 전파 특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이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 백신접종 준비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의료인력 확보’라는 현실적 문제에 부딪혔다.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정부의 2월 백신접종 계획 발표와 맞물려 시는 5개 자치구 각 2곳씩 접종센터 10곳의 후보지를 선정, 정부에 제출 완료하는 등 신속한 접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각 접종센터에 배치될 의료 인력 문제가 해결 과제로 떠올랐다. 정부는 예방접종 의료인력 부족 해소 방안으로 지자체에서 먼저 지역 의료계와 협의체를 구성·확보하되 중앙에서도 인력수급 상황에 따라 지원하는 방안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난해 전국 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가운데 대전에서도 아파트 가격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대전은 소위 원도심이라 일컫는 지역과 신도심 간 아파트 값 최대 격차가 8억원에 달하면서 국지적으로 부촌이 형성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모습이다.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전지역에선 총 2431건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자치구별 아파트(모든 면적) 매매 건수와 평균 값을 살펴보면 △동구 308건·평균 2억 3609만원 △중구
27일 시에 따르면 전날 닭 가공업체 종업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22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20대 직원 4명과 40대 직원 1명 등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시 방역당국은 지난 20일부터 기침과 발열 등 의심증세가 발현한 닭 가공업체 CS코리아 소속 30대 외국인 여성(충주 152번)이 26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전수검사를 진행했다.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4명은 무증상이었으나 1명은 콧물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업체와 방역당국은 사내 식당에서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근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정의당발 성추행 파문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주요변수로 등장할지에 정치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 모두 전직 시장의 여성 성추행 파문으로 벌어진 만큼 정치권 성추문이 확대될 가능성도 엿보인다.국회는 성평등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27일 갖는 등 성평등 국회실현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정치권 성평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6일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당내 성평등 교육을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중앙당 교육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난해 충청권에서 외국인의 건축물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내 건축물 거래는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일각에선 국내 부동산 규제로 내국인의 매수가 막힌 틈을 타,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외국인의 투기성 거래가 늘어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외국인의 건축물(단독·다세대·아파트·상업용 오피스텔 포함) 거래는 2만 1048건으로, 전년보다 1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원이 2006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의 숙원인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공식화 됐다. 예타 조사 면제와 함께 건립 간 행정절차의 소요 기간도 대폭 줄어들 예정으로 대전지역 내 공공의료망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회 국무회의에서 일반안건으로 상정된 대전의료원 건립 추진계획이 최종 의결됐다. 이번 국무회의에 상정된 대전의료원 건립 추진계획은 지방의료원의 신·증축 등을 통한 감염병 대응체계의 고도화를 위해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인 대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미성년자 성매매의 온상이 된 랜덤채팅 등과 관련해 정부가 위장수사 도입에 나섰지만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에선 위장수사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만큼 관련 법안 입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만들겠다는 입장이지만 수사권 남용 등 악용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26일 여성가족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4월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으로 수사관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대해 위장·잠입하는 수사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n번방 사태 이후 랜덤채팅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채널이 사실상 무법지대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제천시의원과 주민들이 모여 화투를 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제천경찰서는 26일 시의원 A 씨와 송학면 주민 3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25일 오후 송학면의 한 주택에서 ‘고스톱’을 치다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17만원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당시 자리에는 모두 8명이 있었는데 경찰은 나머지 4명을 방조 혐의로 입건할지 검토 중이다.이들은 또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명절마다 추모객으로 붐비는 대전추모공원 실내 봉안당이 올해는 문을 닫는다.26일 대전시와 대전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감염 확산을 고려해 설 명절 연휴인 내달 11~14일 사이 대전추모공원 실내 봉안당을 개방하지 않는다.지난해 설 연휴 기간 대전추모공원을 방문한 성묘객은 5만 4100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연휴기간 동안 급증한 방문객을 관리하기 위해 시는 총 82명의 관계자들이 교대로 비상근무를 하는 등 연휴기간 특별 관리를 실시한 바 있다.올해 시는 지역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5일 박범계 법무부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검증을 벌였다. 여야는 이날 박 후보자 재산 누락 의혹 등 신상검증과 검찰개혁 방안 등 정책방향에 대해 집중질의했다.박 후보자는 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20년 전 저는 법무부 탈검찰화, 상설특검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찰개혁안을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께 보고드렸다. 그리고 당선자님의 지시를 받아 그 며칠 뒤 문재인 민정수석 내정자께 설명을 드렸다”면서 “20년 후, 부족한 제가 이렇게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이 자리에 서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 학생들의 외부 동선이 공개되면서 추가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여기에 지난해 해당시설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의심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관할 지자체에서 점검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았다는 주장까지 나와 집단 감염 사태가 이미 예견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12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대흥동 소재 IEM국제학교 입소자들의 외부 이동 동선이 일부 공개됐다. 시 홈페이지에 게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공무원들이 올해 세종시에 공급되는 아파트 특별공급권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중기부의 특별공급권은 이전 고시일인 지난 15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기관장간 협약을 통해 특별공급 시점을 정한다’는 내용이 담긴 관련 기준을 개정하면서, 특별공급 시점을 내년 7월 이후로 결정했다.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행복청과 중기부는 지난 12일 행복청장과 이전 기관장 간 협약을 통해 특별공급 시작 시점을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행복도시 주택공급 세부 운영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건만남’ 등 성매매가 랜덤·오픈채팅 등 온라인상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지만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지난해 n번방을 비롯한 각종 디지털 성범죄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여러 제도 정비가 진행됐지만 여전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매수 시도가 활개를 치면서 무방비 상태에 노출된 실정이다.24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사업자가 운영하는 랜덤채팅 앱 277개 가운데 89개가 실명·성인 인증과 대화 저장, 신고 기능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외에서 운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