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이 세종시 6-3생활권의 한 주상복합 청약 당첨자 선정과정에서 ‘추첨 오류’를 범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청약 예비순번자들을 통해 제시된 청약추첨 오류 의혹은 △이전기관 특별공급-일반 특별공급 예비순번 번복 △이전기관 특별공급시 무주택자 50% 우선배정 제외 △주택처분서약 체크 항목 임의 변경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이번 청약은 전국적으로 8만 5000명의 수요층이 몰린 지역이다.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청약추첨 오류에 대한 국민청원까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021스프링캠프에 한창인 한화이글스가 ‘한화표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둔 거제 스프링캠프에서 신·구 선수단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과 화합을 기조로 손발을 맞춰가는 분위기다.젊은 주장 노수광은 8일 인터뷰에서 “팀에서 중간 나이 선수들과 먼저 의논하고 선배들에게 보고하는 기조로 주장의 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그래야 추후 중간 나이 선수들이 최고참이 됐을 때 선배 역할을 다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은퇴 이후 스페셜 어시스턴트로 돌아온 김태균은 후배들을 위해 직접 베팅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청약 당첨자 선정과정에서 ‘추첨오류’를 범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청약 당첨자 추첨과정에서 분리 진행돼야 할 ‘이전기관 특별공급’과 다자녀·신혼부부 등 ‘일반 특별공급’이 동시에 추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는 것.현재 예비순번자와 탈락자를 중심으로 청약홈의 추첨 과정에 대한 불신이 가득 한 상황. 청약홈이 이번 사태를 투명하게 해명하지 못할 경우, 사상 초유의 재추첨 사태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9일 세종시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자정 발표된 세종시 6-3생활권 H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인 혁신도시 시즌 2의 시계가 사실상 멈춰 섰다. 당정청이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미루면서 정치권 일각에선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용으로 활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정설로 굳혀지고 있다.8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총선 직후 가시화될 것처럼 보였던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는 최근에도 이렇다 할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균형발전위원회 한 위촉위원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가 회의를 통해서 혁신도시 관련 안건을 올리는데 현재 상정된 안건이 없어 논의되고 있는 게 없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빈깡통' 우려이웃집 불구경 중인 대전시 대국민 사기극 오명 벗으려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환경 구축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작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사업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대전 신동지구에 건립 중인 과학벨트의 핵심시설, 중이온가속기 ‘라온’의 완공 시점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당초 목표했던 과학벨트의 시너지 창출 역시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과학벨트는 지역민의 염원이 모여 만든 충청권 최대 국책사업이자 지역의 미래가 담긴 클러스터다. 그 중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윤모(30) 씨는 오후 10시까지 음식점과 주점 영업이 허용된다는 소식을 접한 뒤 미뤄왔던 저녁 모임 일정을 계획하느라 분주하다. 그동안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 제한이 유지되자 지인들과 규제가 풀리면 만나자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윤 씨는 여전히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 만큼 모임을 쪼개서 여러 차례에 걸쳐 지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설에 타 지역에서 대전으로 내려오는 친구들도 만날 예정”이라며 “오후 9시까지 모일 경우 시간이 빡빡하다고 생각했는데 10시까지는 적당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나날이 치솟는 설 물가에 지역 소비자의 시름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7일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에 따르면 올해 대전지역 설 성수품 구매비용(4인 기준)은 △백화점 44만 750원 △대형유통매장 33만 2063원 △SSM 32만 7581원 △전통시장 30만 9734원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일제히 증가한 액수다.전년 대비 증가폭은 △백화점 8.4% △대형유통매장 20.9% △SSM 19.5% △전통시장 19.6%다. 설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설 차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스쿨존 내 옐로카펫과 점자블록의 동일한 색상이 약시 환자의 통행을 위협한다는 본보 보도 이후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시각장애인단체와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섰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시각장애인 통행불편 해소를 위한 옐로카펫 개선사업’에 나섰으며 이달 중 시각장애인협회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옐로카펫과 점자블록을 구분하는 방안을 마련한 뒤 각 자치구에 시공 지침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약시 환자는 점자블록의 색상을 인식해 도보 위에서 진행 방향을 파악
수도권 외 지역에서 진행되는 유일한 신도시급 도시개발로 사업면적 357만㎡(약 108만평)에 계획인구 약 4만 6000여명을 수용하는 '매머드급' 도시개발 사업으로 주목받는 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이 백가쟁명식 논란으로 주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최근 모 정치인이 "탕정2지구 도시개발로 인해 음봉·탕정 주민들이 재산권에 중대한 손실을 강요받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고, 아산의 소중한 금싸라기 땅을 LH공사에 헐값에 넘기는 졸속 개발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도시개발 계획의 전면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아산시는 시정목표인 50만 명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 식당·카페·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8일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조정된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영업제한 시간에 따라 매장 내 취식 등은 기존 오후 9시까지 가능했으나 설 명절을 앞두고 한 시간 연장된 조치가 적용되면서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방역과 자영업자의 생계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8일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카페와 식당 등에 대해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이번에 영업 시간이 연장되는 업소(시설)는
충북 진천군 초평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 A(52) 씨가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5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4일 오후 4시 35분경 동료 경찰관 B 씨가 목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A 씨를 확인,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당시 순찰차에 있던 B 씨는 A 씨가 보이지 않자 주변을 찾던 도중 파출소 뒤편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A 씨와 38구경 리볼버 권총을 발견했다.호흡과 맥박 등이 없었던 A 씨는 곧바로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 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컨테이너는 현재 비어있는 상태로 전에 민유총포를 보관하던 곳이다.경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사업의 전력 공급방식 변경을 놓고 기술적 문제 발생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절차에 돌입한 상황에서 계획 변경에 대한 시민들의 수용 여부마저 불투명한 만큼 향후 시의 기술적·행정적 사후대책 마련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대전시는 4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대전트램 급전 및 노선운영 방식 검토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재 트램 건설사업은 총 연장 36.6㎞ 규모의 트램 전체 구간 가운데 3분의 1에 달하는 구간(12.2㎞)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동거남의 9살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해 징역 25년을 선고 받은 40대 여성이 대법원에 상고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아동복지법상 상습 아동학대·특수상해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 성 모씨(41)가 이날 변호인을 통해 대전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정확한 상고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1·2심 변론 요지를 고려할 때 '이번 사건에 살인죄를 적용한 원심 판단은 법리 오해의 잘못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성씨는 지난해 6월 충남 천안의 집에서 '훈육한다'는 이유로 당시 9세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내 조차장역 추가 신설을 위해 대전시가 관련 절차에 돌입한다. 최근 조차장 부지의 주택공급지 개발 계획 등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광역철도 신설역 추가까지 완료될 경우 인근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간 조차장역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내달부터 진행한다. 이번 용역은 조차장역 신설에 따른 재무적 수익성 등 경제적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시는 용역 추진을 위한 예산 편성을 모두 마친 상태다.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사태가 빚은 침체된 서민경제의 회복을 위해 충남도가 소상공인 총 264억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을 투입한다.포스트코로나까지 내다보는 중장기적 방안이라는 시각과 지역 내 소비심리회복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맞부딪치고 있다.3일 이시종 지사는 도청에서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충북도와 각 시·군은 △정부의 3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소외계층 대상 48억 7000만원 지급 △소상공인 직업전환 교육 156억원(5년간 780억원) △서민·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3370억원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충남 청양의 한 하천공원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충남경찰청과 청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23분경 충남 청양군 지천생태공원 인근 하천에 시신 2구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들은 각각 40대, 10대 여성으로 모녀 사이로 조사됐다. 발견 당시 두 사람 모두 옷을 모두 벗은 상태였으며 1m가량 떨어져 웅크린채 숨져있었다. 모녀는 공원에서 500m 가량 떨어진 청양읍내 거주자로 파악됐다.경찰은 숨진 40대의 남편으로부터 이날 새벽 두 사람이 집을 나섰다는 진술을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보 부분 철거를 발표한 정부에 대해 공주 지역 주민들이 트렉터 까지 동원해 반발하고 나섰다.공주지역 시민단체와 농민 등으로 구성된 공주보 철거 반대 투쟁위원회는 2일 오전 10시30분 공주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정부의 조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집회에 참여한 50여 명의 주민은 공주보 철거로 영농철 농업용수가 부족해 농사를 망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매년 겨울과 봄에 반복되는 가뭄으로 공주보 수위가 낮아지면서 지하수가 고갈하고 1만여 개에 달하는 농업용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교회는 예배도 드리게 해주면서 가족은 왜 5인 이상 모일 수가 없습니까. 일일이 집까지 찾아와서 단속할 건가요.” 대전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33) 씨는 최근 연장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해 이같이 토로했다.그는 “부모님도 대전에 계시는데 가족이 삼남매라 지근거리에서도 함께 찾아뵙기 어렵게 됐다”며 “오히려 집단감염을 초래한 교회는 좌석수 20% 이내로 예배를 허용해준 게 납득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반면 천안이 고향인 김모(35) 씨는 “안정됐다고 해도 연일 100명 이상 확진 판정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와 정원웅 충남세종건설단체연합회장(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세종시회 회장)이 저조한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개선을 위해 마주 앉았다. 충남지역 건설공사의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개선 방안을 모색키 위한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한 신년 좌담회’가 1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려 지역 건설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충청투데이 주최로 열린 이날 좌담회는 이의형 충청투데이 충남본부장의 사회로 양 지사와 정 회장의 1대 1 좌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양 지사와 정 회장은 전국 최하위권인 지역건설업체 수주율의 이유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제주도에서만 주로 생산되었던 만감류 천혜향이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서도 출하를 시작했다.영동군 심천면의 한 농가의 비닐하우스에서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천혜향 수확작업이 한창이다.3960㎡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천혜향 농사를 짓는 이병덕(64) 씨는 올해 처음으로 천혜향을 출하했다.아열대성 작물중 하나인 천혜향이 한반도의 중심인 영동에서도 생산이 가능함을 입증했다.이 씨는 하우스 내 병해충 방제 및 적정 환경관리 기술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까지의 영농경험과 타고난 성실함으로 천혜향 나무를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