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부합동조사단이 3기 신도시 전반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하면서 지역 사회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수도권 중심의 해당 부처와 기관, 지자체의 조사 뿐만아니라 지역에서도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직원 등이 모두 조사 대상에 포함됐고, 더불어 이미 보상이 끝난 2기 신도시에 대한 추가조사 여론도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총리실,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정부합동조사단(합조단)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하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에 따른 정부의 후속대책이 기상청을 비롯한 모두 4개 기관의 신속한 이전결정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이와 함께 청 단위 기관의 신설 또는 이전에 있어 대전을 1차 대상지로 하겠다는 정부의 원칙 또한 더해지면서 중기부 이전을 둘러싼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 등 지역사회의 노력은 최종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3·8민주의거 기념식 참석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기부가 이전을 완료하게 되면 기상청이 이전하도록 준비돼 있
대선 D-365 대장정 스타트上. 20대 대선, 관전 포인트中. 대선 1년 여론의 방향과 충청 대망론下. 20대 대선과 충청발전진보세력의 집권이냐, 보수세력의 정권 탈환이냐. '대한민국호(號)'의 항로를 결정할 20대 대통령 선거전이 9일로 365일간의 길고 긴 대장정에 돌입한다. 20대 대선 일은 내년 3월 9일. 이 날의 단판승부로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낸 정부여당이 10년 집권 체제로 돌입할지, 아니면 절치부심하던 보수세력이 정권을 되찾을지가 결정된다. 특히 내년 대선으로부터 불과 3개월 후에 지방선거가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한국주택토지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면서 주요 정치 쟁점화 되고 있다.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직접사과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해임을 촉구하는등 공세 수위를 높였다.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겠다고 했지만, 임기 중에 국토부·LH가 투기꾼의 온상이 됐다”면서 “국정 최고책임자가 직접 사과해야 국민이 사태 수습의 진정성을 인정할 것”이라고 문 대통령 사과를 촉구했다. 배 대변인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온라인상에서 손쉽게 마약이 거래되고 있지만 갈수록 교묘해지는 이들의 수법을 막기위한 수사당국의 묘안이 필요할 때다.경찰은 수사력 보강 등 강력한 제재 수단을 들고 나오고 있지만 급증하는 이들의 범죄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어서 보다 치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7일 경찰 등에 따르면 텔레그램에서 마약 판매를 광고해온 20대 A 씨가 지난 1월 말 대전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그는 지난해부터 수개월 간 마약을 팔아치우면서 직접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하는 영상까지 게시했고 심지어 가출청소년에게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본보 취재진이 온라인상에서 횡행하고 있는 마약 거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나섰지만 실상은 심각했다. 마약 거래상(이하 딜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에서 거리낌 없이 마약 거래를 홍보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일주일간 대전에 거주하는 마약 매수자로 위장해 딜러들과 대화를 나눴다. 나이나 신분 등은 암묵적으로 비밀에 부쳤고 딜러들은 대놓고 마약의 종류별 메뉴판을 안내하거나 가상화폐 주소를 불러줬다. 취재진 역시 몇몇 은어들만 알면 손쉽게 마약을 접할 수 있는 실정이었다. 휴대전화만 있다면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차기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며 올해 후반기에 진행될 여야 당내 경선이 정치권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충청권에서도 누가 후보로 나설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뤄지면서 경선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내년 대선을 앞두고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어서 이 선거 결과가 여야 대선주자들의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충청권 후보는 3명 정도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더불어 민주당 소속 양승조 충남지사가 민주당 경선 참여 쪽으로 마음을 굳히면서 그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서민가계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1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이다.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대비 대전과 충남, 충북 모두 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중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대전 3.4%, 충남은 4.4%, 충북은 4.2% 상승했다.농축수산물은 계절별, 월별로 수요·공급 변화가 커 전년동월과 비교해야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전년동월대비 대전 17.0%, 충남은 15.9%, 충북은 17.5%나 상승했다.특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기저질환자들이 잇따라 숨지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백신 접종 일주일 새 대전에서 AZ 백신을 맞은 20대 여성이 숨지는 등 전국적으로 5명이 사망하면서 당국은 인과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전국 AZ 백신 접종자는 15만 167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742명으로 집계됐다.충청권에선 대전 5542명을 비롯해 총 2만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한 상태다.전국적으로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이 의심된 신고 사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충청권에서 15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지역에선 일부 아파트만 초고가에 거래돼 왔지만 최근 ‘호가’로만 여겨졌던 고가에 실제 매매까지 이어지고 있다.4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초고가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에선 대전을 중심으로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가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우선 대전시의 경우 2016년 5건에 불과했던 15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지난해 34건으로 급증했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지역 분양 시장이 오리무중에 빠졌다.대전시는 올 상반기 집중적으로 분양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주요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행정절차 등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어 불확실한 상태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3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3만 4000세대 공급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7만 1000세대, 2030년까지는 12만 9000세대를 분양하는 계획을 마련했다.이 가운데 시는 지난 1월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며 올해 총 38개 단지의 분양계획을 잡고 상반기 동안 23개 단지에서 분양을 실시할 것으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6-3생활권 주상복합 청약과정에서 발생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추첨 오류’ 의혹이 결국 미궁 속에 남게 됐다.지난 2월 9일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주택의 당첨자 발표 이후 제기된 의혹은 △이전기관 특별공급-일반 특별공급 예비순번 번복 △이전기관 특별공급시 무주택자 50% 우선배정 제외 △주택처분서약 체크 항목 임의 변경 등 줄을 이었다.청약 예비순번자를 중심으로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민원이 쏟아졌지만, 한국부동산원측은 “전산 추첨은 정상적으로 마무리 됐다”는 입장을 고수한 채 재추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핵심으로 하는 ‘혁신도시 시즌2’ 논의가 사실상 멈춘 사이 정부가 주도하는 혁신도시 활성화 계획에 대전·충남만 쏙 빠진채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대전·충남 혁신도시가 지난해 지정돼 혁신도시 활성화 계획에는 포함시킬 수 없었다는 설명을 내놨지만 전국 12개 혁신도시 가운데 대전·충남만을 배제하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언급도 없는 것은 앞으로 정치적으로 대전·충남 혁신도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다는 지적이 지역 소외론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2일 국토교통부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손님이요? 평소와 비슷해요. 개강만 기다렸는데 막막합니다.”2일 낮 12시경 만난 대전 유성구 궁동 음식점주 A(51) 씨의 푸념이다.충남대 상권에서 장사하는 그는 “비대면 수업이 진행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래도 개강 효과를 기대했다”며 “일주일은 더 지켜보려 하지만 별 차이 없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대학가 상권이 신학기 개강에도 침울한 모양새다.대학이 일제히 문을 열었지만 비대면 강의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2일 충남대·한남대·목원대 등 대학가 상권은 개강일에도 한산한 모습이었다.거리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가 공영개발로 전환된 대전 유성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 건설사업의 사업성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나선다. 앞선 민간개발과 달리 사업성 확보가 요원한 상황에서 핵심인 층고완화에 대한 긍정적 결과물을 이끌어 낸 뒤 사업 추진 간 지연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사업의 사업자인 대전도시공사와 함께 이달 중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절차를 진행한다.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사업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민간개발로 추진됐으나 사업성 부족 및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구 둔산동 국화아파트에 이어 녹원아파트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노후 중층단지들이 재건축 대안으로 리모델링을 선택하면서 둔산권 일대에 리모델링 훈풍이 이는 모양새다.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녹원아파트는 지난달 초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한 추진위를 발대하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동의를 받고 있다.1200세대 중 약 90세대가 이날 기준으로 리모델링 추진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상반기 중으로 동의율 50%를 넘겨 하반기에 정비업체 및 설계업체 선정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게 추진위의 계획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지역대학들이 신입생 미충원 사태에 휘청거리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모집과 N차 모집에도 사립대를 비롯한 국립대에서도 정원 미달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1일 지역대와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1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결과 충청권 대학 곳곳에서 신입생 100% 충원율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추가모집 규모는 전국 4년제 대학 162개교에서 2만 6129명이다. 지난해 9830명보다 두 배가량 증가한 규모다. 특히 충청권 국립대마저 인원을 채우지 못해 지역 대학의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추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도내 곳곳에서는 '지역차별론'이 불거지고 있다. 청주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을 추진하는 충북지역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희망하는 TK에서도 4·7 부산시장 보궐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부산에 거액(巨額)의 '선심성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일 충북에서 열리는 이낙연 대표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정협의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1일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지난달 26일 국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3·1절을 맞아 애국선열을 기리는 ‘2021 언택트 3·1절 자전거 대행진’이 14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2021 언택트 3·1절 자전거 대행진’은 중부권 최대 일간 신문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한다.‘2021 3·1절 기념 언택트 자전거 대행진’은 오는 14일까지 열리며 자전거 전용도로를 포함한 △A코스(갑천20㎞) △B코스(대전천 6.8㎞) △C코스(유등천 11.6㎞)구간에서 각각 진행된다.1일 오전 11시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경기도 및 인천시와 손잡고 서해안 권역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통한 국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도는 26일 도청 본관 로비에서 양승조 지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과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 주관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발굴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도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경기도가 참여해 추진 중이다.2025년까지 588억여원을 투입, 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