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업중 하나인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사업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역할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는 충남 서산에서 출발해 경북 울진에 이르는 철도 노선 건설 사업으로 국토균형발전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파급효과 또한 상당해 큰 기대를 걸었으나 결국 대통령 공약사업 검토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임기내 추진은 어렵게 됐다.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대선 공약으로 철도건설을 약속했다. 그러나 올해안에 사업시행이 불투명해지면서 향후 추진 방안 등을 놓고 논란이 일 전망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시가 최근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과 관련한 일부 확진자들과 이들이 다녀간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에 대해 고발 조치한다.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코로나 확산과 관련한 감성주점 일행이 다녀간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두 곳에 각각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고발할 방침이다.이들이 다녀간 유흥주점에서는 전날 손님과 종업원 등 4명이 확진을 받았다. 두 곳은 모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수칙을 위반했다고 시는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지역 유흥업소를 연결고리로 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면서 지역 내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급속도로 증폭되고 있다. 대전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 따른 유흥업소 영업시간 완화 등 규제를 틈탄 수도권의 풍선효과가 덮치면서 확산 위험을 키웠다는 지적이다.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감성주점 형태로 운영 중인 유흥업소 종업원 1252번 확진자를 최초로 그의 동료인 1259번, 손님이자 지인 1266·1267번, 이 업소의 또다른 종업원 1268번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대전에서 감성주점(이하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불법영업'을 벌여온 유흥업소들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등기상 기재된 영업행태와 다른 변칙영업으로 느슨한 방역 행태을 일삼던 유흥업소들이 코로나19 집단 확산의 화약고가 되면서다.2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전 서구 A클럽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확진자가 근무한 19~27일 사이 클럽을 방문한 10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이날 오후 7시 기준 해당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8명까지 늘었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한반도를 뒤덮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29일 충북이 미세먼지에 휩싸였다.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7시 10분을 기해 충북 전역에 황사경보를 발령했다. 충북전역역에 황사경보가 내려지기는 2010년 11월 이후 10년여만이다.황사경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청주 도심의 대기환경도 수백m 앞이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악화됐고 시민들은 숨쉬기가 힘들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시민 김모(31) 씨는 "청주에 30년 넘게 살면서 이렇게 심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지역내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등 개발사업지 땅 투기의혹을 둘러싼 '부패와의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29일 "도의원 3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정의 양대 축인 충북도와 도의회 모두 '전수조사'를 결정했고 이날 옥천군과 옥천군의회 역시 이날 토지거래 내역 전체 조사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진천군과 진천군의회는 지난 24일 전수조사를 결정했다. 이른바 '발본색원'(拔本塞源) 기류가 충분히 조성됐다는 평이다.부분조사 또는 아예 계획을 세우지 않은 기초자치단체, 기초의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충청권 공직자의 재산공개와 동시에 포착된 수상한 움직임에 대한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투기 의심사례가 또다시 발견되고 있다. 시민과 공적인 영역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이들 공직자에 대한 의혹이 잇따르면서 선출직 전체의 공정성과 투명성 결여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져가는 상황이다.28일 충청투데이가 대전시공직자윤리위원회·세종시공직자윤리위원회·충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공개대상자 재산등록사항 자료를 각각 분석한 결과 대전지역 공개대상자 66명 가운데 1명의 투기 의심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20대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유흥업소로 옮겨붙고 있다. 특히 해당 유흥업소가 등기상 등록과 실제 영업이 다른 불법영업 시설로 드러나면서 감염병 확산 위험과 함께 유흥업소의 꼼수영업 행태에 대한 논란도 재점화 될 전망이다.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전 서구의 한 횟집에서 첫 번째로 확진된 지표환자 1227번 확진자를 비롯해 해당 식당을 매개로 이날 오후 5시까지 20대 15명이 줄줄이 확진판정 됐다. 이들 중엔 감성주점 형태로 운영 중인 유흥업소 종업원 1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고위공직자 재산내역 공개 이후 선출직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자 의혹에 중심에선 당사자들이 앞다퉈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청렴성과 도덕성은 선출직 공직자들의 책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앞서 충청투데이 취재진은 대전·세종·충남의 선출직 공직자들의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분석했고 그 결과 논과 밭을 매매해 보유하거나 개발계획과 매입 부지가 겹치는 여러 투기 의심 사례를 포착해 보도했다. 이후 본보와 취재진에게는 여러 정치인들로부터 다양한 해명이 이어졌다.28일까지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내년 대선 전초전격인 4·7 재보궐 선거가 열흘앞으로 다가서면서 선거 결과에 따라 여야 정치권 재편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4월 재보궐 선거가 향후 정국 분수령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정안정론과 국정심판론이 사실상 이번 선거 최대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선거결과에 따라 여야 대선후보들의 각축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결과, 정국 시험대=총유권자 수 1135만명에 달하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모두 여야 일대일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지지층 집결이 가속화 되는 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지방의회의 '맏형'인 충북도의회가 개발사업지를 둘러싼 투기의혹과 관련해 이르면 이번 주에 '전수조사' 여부를 공표할 예정이다. 박문희 도의장은 "전수조사를 안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11개 시·군의회 가운데 진천군의회는 첫 전수조사를 결정한 바 있다. 충청권의 일부 지방의회 의원들이 땅 투기의혹 대상으로 도마 위에 오른 점도 충북 지방의회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와 10개 시·군의회가 '투기엄단'이란 전국적 공분(公憤) 기류를 '나몰라라' 하고 어물쩍 넘어갈 경우 거대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보령에는 보령댐을 낀 ‘벚꽃터널’이 있다. 보령댐 하류 웅천천에서 시작되는 6.3km 구간에 벚나무가 길게 이어지기 때문이다. 4월 초~중순 경이면 이 구간에 만개한 벚꽃이 길을 뒤덮는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만개한 벚꽃은 벚꽃터널을 만든다.벚꽃터널이라는 별칭에 알맞게 주산 벚꽃길엔 2000여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다. 길 양옆에 벚꽃이 만발해 주차를 해 놓고 길을 따라 난 데크를 걷는 산책길도 인기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데크 산책길을 통제한 바 있다.이곳에서 열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충청권 고위공직자 등 재산공개 대상자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내역이 공개된 가운데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최근 LH 부동산 투기 의혹에 따른 충청권 지자체의 전방위적인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에 대한 명확한 조사를 통해 의혹 해소와 함께 투명성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25일 충청투데이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21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충청권 고위공직자 및 정치인 163명의 표본 가운데 13명에 대해 부동산 투기 의심 정황을 발견했다. 이들 14명 본인이 직접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세종 일부 시의원들이 개발예정지나 그 인접지역을 실제 매매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최근 들끓고 있는 땅투기 의혹에 기름을 부을 전망이다.충청투데이가 25일 대전·세종 고위공직자와 시의원 각각 31명, 21명 등 모두 52명에 대한 재산변동사항을 분석한 결과 시의원 6명이 최근 지역 내 개발예정지 주변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대전에선 문성원(더불어민주당·대덕구3) 시의원이 지난해 6월 임의경매에서 1억 8800만원을 주고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중삼리 논 1617㎡을 구입했다.청주시 서원구 현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남의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이후 부동산 투기 개발을 통한 재산 증식 의혹이 불거지면서 투기 의혹 전수 조사 확대의 목소리는 높아질 전망이다.충남의 자치단체장 중 문정우 금산군수가 의혹과 의심의 눈초리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문 군수의 차남이 소유권을 이전받은 3곳의 토지에서 아파트 개발과 금산군 차원의 개발이 이뤄졌다.문 군수의 차남은 2015년 금산산림문화타운 인근 충남도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일대 토지 2곳을 매입했다.2018년 새로 부임한 문 군수는 금산산림문화타운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지난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 내 과학기술분야 공공기관 공직자 대부분이 보유자산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중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의 토지 재산 총액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대덕특구 내 최고 땅 부자로 꼽혔다.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대덕특구 내 과학기술분야 공공기관장 14명(공석 제외) 중 11명이 토지를 소유했다.토지총액 순으로 보면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이 9억 3026만원으로 가장 컸는데 전체 보유자산의 64.9%를 차지했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LH 사태로 부동산 투기 의혹이 급부상한 데 이어 고위공직자 재산내역이 새롭게 공개되면서 수사 당국의 칼 끝이 선출직 공직자들을 직접 겨누게 됐다.일부 광역청에선 선제적으로 공직자 재산내역에 대한 분석에 나섰고 본청 차원에서도 재산 집중심사단 파견을 예고하면서 조사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25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세종경찰청은 이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를 통해 고위공직자들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이 공개됨에 따라 자체 분석에 나섰다.이러한 선제 조치는 그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이 추진된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남자 핸드볼팀인 SK호크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불똥이 학교 등 지역사회로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일부 선수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상황에서 선수들이 회식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SK호크스의 안이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5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SK호크스 선수단 11명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가족 2명,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오전에도 선수 가족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SK호크스 관련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확진자 가운데는 청주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과 맞물려 충청권 4개 시·도가 행정도시 세종시를 축으로 신수도권 시대를 열기 위해 공동 추진하는 충청권광역철도 구축안이 새삼 주목된다. 서울, 경기, 인천 등에 과도하게 집중된 경제·산업 등 이른바 '수도권 일극화' 해소를 위한 국토균형발전론이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충청권광역철도 안(案)에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근 경부축에 대비되는 '강호축'을 통해 새 국가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충북도의 계획이 재공표되면서 발전 소외 권역에 대한 미래발전축이 과연 '무엇이냐'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주행 중이던 BMW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나는 등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가 잇따랐다.25일 대전·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경 대전 대덕구 대화동의 한 자동차 시설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480㎡와 차량 및 냉장고 등을 태워 2705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다.오후 8시28분경 중구 용두동의 한 도로에서는 주행 중이던 BMW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차량 엔진룸이 전소되면서 396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운전자인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