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는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는게 맞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한테 여의도 국회 모두 옮기고 그 자리에 금융클러스터 만드는게 맞다고 제안했다”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경선에 나선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 을)은 24일 충청권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종의사당 건립,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1004호에서 국회출입 충청권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 대표 경선에 임하는 자세, 정책목표 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홍 의원은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해 “지난해 세종의사당 설치 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난해 정점에 치달은 충청권 내 출생아 감소세가 올해 초 더욱 심화되면서 인구 감소 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있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 국내 상륙 이후 임신한 사례의 첫 출산 통계를 통해 감염병 사태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출생아와 인구 감소세가 더욱 격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대전지역 출생아수는 675명, 세종은 344명, 충북은 773명, 충남은 1037명으로 총 2829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동기간(3170명) 보다 341명이 줄어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지역 내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대전의료원 건립사업 규모가 당초 계획 대비 건립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이 본격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빨라지면서 지역 내 공공의료 체계 조기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대상으로 선정된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절차가 이르면 상반기 중 완료된다.예타 면제대상인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의 경우 이후 행정절차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부동산 투기의혹 관련 공직자 전수조사를 결정한 가운데 도민 민의의 대표기관인 충북도의회가 '침묵' 하고 있다. 개발사업지를 둘러싼 땅 투기의혹 조사 여부를 놓고 전국 곳곳의 광역의회가 자성(自省)의 목소리를 내며 "선출직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점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심지어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현직은 물론 전직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까지 조사의 범주에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할 정도다. 청주넥스트폴리스, 에어로폴리스2·3지구, 오송바이오 등 도의회가 관여하는 산업단지 조성 사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지역 대학에서 단과대학(이하 단과대) 및 학과를 이끌어야 할 리더 자리의 공석이 나오고 있다.23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역 소재 일부 대학에서는 단과대 및 학과의 학생회장의 직함이 부재한 상황이다.실제 대전지역의 A대학의 경우 단과대 2곳과 학과 3곳의 학생회장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각 단과대·학과의 1년을 대표하는 학생회장은 통상 직전 학기에 선출되는데 해당 단과대·학과에선 지난 12월 재선거에도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리더 자리가 비게 됐다.대전지역 소재 B대학의 상황도 마찬가지. B대학은 10곳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식을 통해 정부가 초광역협력사업의 적극 추진 의사를 천명하면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통한 ‘충청신수도권’ 시대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세종시, 노무현재단은 23일 세종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국가균형발전 선언 제1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및 전국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지역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갑천지구 내 생태호수공원’ 조성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도안 신도심 개발사업의 최대 호재로 여겨졌던 호수공원 조성은 당초 상반기 내 착공이 목표였지만, 대전시의 내부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착공 연기가 기정 사실화 됐다.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착공을 앞두고 있는 호수공원 조성사업은 현재 공사 발주를 위한 내부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민의 숲, 생태놀이터, 다목적 습지공간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갑천 호수공원 조성은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대 갑천변 42만 4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충남 보령시가 미래 에너지원인 청정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특히, 작년 12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에 따른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로 지역경제 및 산업에 위기를 맞고 있는 보령시로서는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다. 시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과 SK그룹이 공동으로 오는 2025년까지 5조 원을 투자해 보령시 오천면 보령LNG터미널과 연계한 글로벌 최대 블루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 약 59만4000㎡(18만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고령층 접종 동의율이 65세 미만에 비해 급감하면서 무너지고 있는 백신 신뢰도가 표면상으로 드러났다.2분기 백신 접종에 들어서기도 전에 이같은 변곡점을 맞이하자 일각에선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2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23일부터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이하 고령층) 입원·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AZ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서 접종 대상자의 동의율 조사가 이뤄졌으며 그 결과 전국 요양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 발(發) 개발사업지 투기의혹을 둘러싼 '부패와의 전쟁' 서막이 올랐다. 충북도는 도청 소속 모든 공무원과 충북개발공사 임직원 및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을 대상으로 한 토지거래 내역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부분조사에서 '발본색원'(拔本塞源) 전수조사로 180도 계획을 바꾼 것이다. 투기의혹을 받는 개발사업지역의 범위 역시 청주 넥스트폴리스 등 3곳에서 무려 17곳으로 대폭 늘어났다. 충북도는 "불법투기 공직자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하겠다"면서 특별조사단을 구성했고 투기의혹 신고센터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공직사회의 부동산 투기의혹 대상지가 세종시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장군면 공공복합시설 단지 개발 예정지 등 행복도시(동지역) 인접 지역 전반에서 공직자의 땅 투기 의심 정황이 여럿 발견되면서다. 투기의혹의 중심에 선 공직자 역시 전국에 퍼져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타시도 선거직 공무원, 단체장, 중앙부처 공무원의 투기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는 게 인상 깊다. 당장 세종시 4급 공무원 A씨가 지난해 장군면 공공시설복합단지 예정지 주변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안부 소속 B씨도 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내년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정치권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대전지역 일부 기초단체장들의 대전시장 선거 출마설과 국민의힘 대전시장 선거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소문이 대전지역 정가를 떠돌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내 대전시장 후보군으로는 현직 대전 자치구청장들이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다.자치구청장들 중 내년 대전 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은 우선 3선 연임 제한에 해당되는 박용갑 중구청장이다.대전시와 중구는 지난해 부구청장 인사 등에서 대립각을 세우는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줄기차게 갈등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유성 사이언스콤플렉스 개장이 오는 8월로 다가오면서 인근 만년동 아파트 단지 모두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도보로 사이언스콤플렉스에 접근할 수 있는 '슬세권(슬리퍼+세권)'에다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노선 예정으로 교통수혜까지 겹으로 받게 되면서 이 같은 호재가 부동산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만년동은 1995년부터 1996년까지 강변아파트(788세대), 상아아파트(720세대), 초원아파트(1230세대), 상록수아파트(1170) 등 4개 단지, 총 3980세대가 들어선 대규모 주거단지다.이들 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충남 천안시와 시체육회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국민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 돕기에 나선다.박상돈 천안시장은 최근 이봉주 선수가 극심한 허리 경련과 통증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천안시체육회 관계자들과 만나 이 선수를 돕기로 합의했다. 시 간부 공무원과 공무원노조도 이 선수를 돕는데 동참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도움 방법은 추후 논의해 진행하기로 했다.이 선수는 천안 성거초와 천성중 출신이다. 1996년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 등 많은 대회에서
세종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세종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세종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세종시청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펼쳤다.이날 오전 시청 토지정보과 등 4곳에 수사관 12명을 보내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단 선정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학보했다.경찰은 국가산단 예정지에서 시세 차익을 노리고 땅을 매입한 뒤 ‘벌집’ 주택을 건축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세종시 공무원 3명과 민간인 4명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최근 LH 투기 의혹과 관련해 특별조사에 들어간 대전시가 조사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17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부동산 투기 특별조사에 대해 자치구로부터 시·구 합동조사단 구성 제안이 들어옴에 따라 합동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시는 부동산 투기 특별조사단을 꾸리고 시 소속 공무원 약 4000여명 및 필요시 배우자·직계존비속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계획한 바 있다. 시는 자치구의 공식 요청을 비롯해 조사의 공정성 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합동조사의 필요성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청권 내 혼인 건수와 혼인율이 최근 3년간 매년 역대 최저치를 갱신하면서 곤두박질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가 휩쓴 지난 한 해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면서 이미 심화된 저출산 문제와 지방소멸론 등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에서 접수된 혼인 신고는 총 5976건으로 전년(6602건)보다 626건이 줄었다.또 세종은 1854건으로 전년 보다 185건이 줄었고 충북과 충남은 각각 6682건, 8493건으로 557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정부의 대규모 공급계획 발표 등 ‘집값잡기 대책’에도 불구하고 충청권 주택가격 상승세는 꺽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3주차(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충청권 모두 주택매매 및 전세가격이 상승했다.대전지역 주택 매매값의 경우 전주 대비 0.35%로 올랐고 세종 0.16%, 충북 0.21%, 충남 0.24% 등 모두 상승했다. 특히 대전은 17개 시·도 중 세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전세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지지율이 사퇴 이후 수직 상승하면서 충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윤 전 총장 본인은 아직까지 정치와 관련한 직접적 언급은 삼가고 있지만 지지율이 과거 대선 당선인들의 득표율에 근접할 정도로 높아지면서 여야의 계산도 복잡해지는 형국이다.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 정치권은 또 한 번 들썩였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한자릿수에 머무르던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사퇴 직후 30%를 넘더니, 이젠 40%에 육박했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정치권과 관가 모두 '뒤숭숭'하다. 개발사업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여야가 ‘국회의원 300명 전수조사’에 전격적으로 합의하면서 조사 대상이 모든 선출직은 물론 일반 공직 사회 전반으로 번질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정치1번지 여의도발(發) 메가톤급 폭탄이 장착되기 일보 직전이란 얘기도 나돌고 있다. "전수조사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과 "일단 관련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시각이 맞부딪치고 있다. 도의회 의장단은 조심스럽게 '전수조사'에 무게를 싣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