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학관이 지난해 문학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작품집을 발간, 배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대전문화재단 운영의 대전문학관은 시(고급반, 교양반), 소설창작반, 수필창작반 총 4개 강좌로 지난해 3월~12월까지 운영했다.문학교육 프로그램은 장르별 강좌를 통해 이론과 주요 등단사례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은 물론, 수강생들이 직접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한 해 동안 창작된 모든 작품을 모아 책으로 발간하면서 시민의 창의적 문학활동도 도모하고 있다.이번 작품집에는 교육수강생, 교육강사 참여로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민선8기 공약인 대전시민예술단 확장에 ‘빨간불’이 켜졌다.당초 이달 창단 예정이었던 대전시민합창단 창단이 대전시민교향악단의 단원 증원에 밀려 연기됐기 때문이다.대전시민무용단 또한 현재 단순 구상 중인데 구체적인 계획은 사실상 없어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대전시민예술단(이하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은 지역 내 젊고 우수한 음악가, 예술가들이 시민과 가까이 만나 공연하며 인재 육성, 나아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대전시민예술단 단원은 만 39세 미만의 대전 거주자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올해로 창단 2년 차에 접어든 대전시민교향악단이 문턱을 낮춰 대전지역 음악대학 졸업생들의 기회를 확대할 전망이다.졸업 예정자나 졸업생들은 상대적으로 무대 경험치나 스펙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해 별도 연수단원제도를 도입해 원석 발굴에 힘쓸 방침이다.대전예술의전당이 운영, 지원하는 대전시민교향악단은 지역 내 청년 음악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당시 본보는 1기 단원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 단원 비율은 20%대에 불과해 신예 발굴이라는 창단 취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코로나19로 침체기에 빠졌던 대전 문화예술계는 올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조금씩 활기를 되찾았다.다만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은 기념 오페라 공연 취소사태로 치명적 오점을 남기며 전국적인 망신을 당했다.공연을 하루 앞두고 1500여명의 예매자들에게 돌연 취소를 통보한건데 문화·예술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대전예당의 내부적 문제와 무대소품 제작업체의 용역 미이행 등 여러 이유가 맞물리며 공연 전날까지 무대 세트가 완성되지 못한 것이다.지난 10월 대전예당 개관 20주년 기념행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걸그룹 티엔젤(T-Angel)이 음악 시상식에서 연달아 수상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지난 21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한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티엔젤은 뛰어난 활동을 인정받아 대중가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 문화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에게 수여되는 이 상을 통해 티엔젤의 음악적 역량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티엔젤은 남녀노소, 아이어른 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대에서 트로트를 더욱 더 가까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세미트로트 그룹이다.주희, 세아, 선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제2 대전문학관 건립을 앞두고 대전의 문학관 시설에 거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양적 팽창이 반드시 질적 전이를 불러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대전 안팎으로 문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그리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전문학관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볼 때이기도 하다.2012년 12월 27일 개관한 대전문학관은 당시 대전에 세워진 첫 번째 문학관인 동시에 광역 단위 최초의 지역문학관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개관 이듬해인 2013년에는 ‘제1회 한국문학관 대회’를 개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대표 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20일 군에 따르면 문화관광축제는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우수축제로, 음성품바축제가 7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음성품바축제는 이번 문화관광축제 지정으로 2025년까지 군은 국비 지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홍보·마케팅, 수용 태세 개선 등 전문 상담을 지원받게 된다.이번 평가는 전문가 서면·현장 평가와 관광객 인지도와 만족도, 지역주민 지지 호응도를 종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2024년 예술지원 정기공모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대전 문화예술 활성화와 지역 전문예술인 및 예술단체 창작활동지원을 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청년예술인지원 △중견예술인지원 △원로예술인지원(이상 예술창작지원) △차세대artiStar지원 △국제문화예술교류지원 △문화예술연구 및 평론지원 △공연장연계예술단체육성지원 △장애예술인창작활동지원 △지역오페라단공연활동지원 △지역대표공연예술제지원 총 1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이외 아티어스 대전을 비롯한 별도 공모사업은 내년 3월 이후 순차적으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충남 태안군 마도(馬島) 해역 발굴조사에서 고려시대 선체 조각과 기러기형 나무 조각품, 청자 접시 등 500여 점을 발굴했다.태안 마도 해역은 예로부터 해난사고가 잦았던 곳으로 ‘조선왕조실록’에 1392년(태조 4년)부터 1455년(세조 1년)까지 약 60여 년 동안 200척에 달하는 선박이 태안 안흥량에서 침몰했다는 기록이 있다.태안 마도해역에서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실시된 발굴조사를 통해 고려시대 선박 3척(마도1~3호선)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의 이응노 탄생 120주년 특별전 ‘이응노, 동쪽에서 부는 바람, 서쪽에서 부는 바람’ 전시연계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연말을 맞아 진행되는 ‘미술관 평화 나무’가 전시 연계 미술 프로그램으로 준비됐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미술관을 방문한 모든 관람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관람객들은 전시 관람 이후 이응노미술관 로비에 준비된 활동지에 자유롭게 작품 감상과 새해 소망을 기록할 수 있으며, 완성된 활동지는 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대형트리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기업과 예술인들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기관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17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이 지원하는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예술인 동반자사업’’의 참여 기업과 예술인들은 최근 열린 ‘2023년 예술로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로 사업 10주년을 맞아 우수사례 시상제도를 신설해 사업 참여 200개 팀 중 43개 팀을 수상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총 5개팀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대전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메가박스중앙㈜ 대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지난 12일 대전문화재단은 대전문화재단 소속 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을 체결했다.해당 단체협약은 前 대표이사 임기였던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으나 당시 경영상의 문제들로 진행되지 못했다.이후 지난 5월 ‘화합’, ‘사랑’, ‘적극소통’을 강조한 백춘희 대표이사 부임 이후 대전문화재단은 노사화합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사협력 분위기로 전환했고, 1년 이상 멈췄던 단체협약체결을 완성했다.단체협약에는 대전문화재단 산하 2개 노동조합 모두가 참여했으며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근로환경 개선, 상호 협력을 통한 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가 신규 문화시설 건립 사업에 지방비 수 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인 가운데 기존 인프라에 대한 운영실태를 우선 진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미 보유하고 있는 시설도 100% 활용하지 못하거나 실적이 저조한 상황에서 자칫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올해 개관 11주년을 맞이한 대전문학관이 대표적인 케이스다.대전문학관의 올 상반기 문학 교육 수료인원은 총 105명이다.회당 수강생이 평균 3명도 채 되지 않는다. 상설 전시 일일 평균 관람객은 단 15명에 그친다.동구 용전동에 위치한 대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의 ‘후원자의 날’ 행사가 성료됐다.8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했다.1부는 지정·매칭기부금 후원기업과 크라우드 펀딩 및 소액기부 후원자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로, 계룡산업을 비롯한 10개 기관 및 후원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2부는 세계적인 플루티스트이며 대전문화재단 홍보대사인 최나경 씨와 지역예술단체 w앙상블이 출연하는 ‘이야기가 있는 작은 음악회’가 진행돼 후원자들에게 문화향유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5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대전문화재단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160만원을 모금했으며, 백춘희 대표이사가 행사장을 방문해 직접 기부했다.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사람들에게 장미를 나눠주니 손에 장미향이 남았다는 말처럼 나눔으로 세상에 온기가 남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전문화재단은 물질적 기부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다”라고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충남도와 ‘내포의 전통예술’을 주제로 30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2023년 내포문화진흥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내포지역의 전통예술을 재조명하고 충남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보유단체의 공연을 선보였다.기조강연에 나선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주제로 케이컬져(K-culture) 현상과 내포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허용호 경주대학교 교수는 모방과 창조, 서산 박첨지놀이의 창의적 전승 양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박첨지 놀이의 전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의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30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시와 포럼이 결합된 행사로 총 3부로 나뉘어 구성됐다.1부로는 최창희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팀장이 창작센터의 10년간 활동을 소개한 뒤 ‘테미의 10년, 기억과 의미’를 주제로 ‘구석으로부터’ 송부영 대표와 창작센터 6기 입주예술가 듀킴의 발제가 이어진다.2부는 2017년 창작센터 지역리서치 작가로 참여한 신미정 작가의 ‘영상 스크리닝 & 토크 테미 10년’ 이 진행될 예정이다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29일 오후 5시 충남대 백마홀에서 ‘2023년 대전마을합창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3년 대전마을합창단이 올 한해 연습한 곡들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가곡, 민요, 가요 등 단체별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참여 합창단은 △가장동마을합창단(가장동) △그린나래합창단(신인동) △글로리아합창단(온천2동) △노은사랑합창단(노은3동) △도마달합창단(도마2동) △둔지미합창단(둔산2동) △레인보우합창단(월평2동) △맑은소리합창단(산성동) △반월합창단(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공연 취소사태로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 간 책임전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기관별 보완점이 분명하다고 입을 모은다.‘네 탓 공방’을 벌일 때가 아닌 대전시는 협상계약 강화, 대전예당은 내부 재정비를 통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전문가들은 먼저 대전시가 이와 같은 예술분야 사업의 공개입찰에 대해 더욱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개 입찰의 과정만 거쳐서는 전문성 있는 업체를 선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입찰 조건을 더욱 명확히 제시했어야 했다"며 "특히 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대전예술의전당 (이하 대전예당)의 자체제작 오페라 무대제작 업체 선정은 사업자 등록증만 있으면 누구나 입찰 가능한 방식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예당은 용역 의뢰 당시 대전시에 ‘전문성’을 강조했지만 선정 과정에서 실적제한심사가 이뤄지지 못해 이번 공연 취소 사태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그간은 오페라 전문 무대제작 업체로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확인서를 소지하기만 하면 대상이 됐다.그러다 지난해부터 특정 업종을 가진 업체에 한정된 참가자격 ‘형식’을 갖춰야 한다는 이유로 ‘기타자유업(업종코드9999)’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