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학관은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국립중앙도서관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전국 문화예술기관의 보존 및 활용 가치가 높은 소장자료를 디지털화하는 내용으로 4년 연속 선정은 대전에서 대전문학관이 유일하다.대전문학관은 2021년 382점, 2022년 342점, 2023년 68점까지 지난 3년간 이 사업을 통해 문학관이 소장하는 중요 도서 및 악보 등 총 792점을 디지털화했다.올해는 동서문학(1985), 동녘(1986), 중앙(1986) 창간호 등 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의 첫 청사 건물로 높은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옛 대전부청사가 반세기 만에 대전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대전시는 지난달 31일 옛 대전부청사 소유주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1972년 사유재산이 된 뒤 52년 만이다.대전의 첫 시청사인 부청사 건물은 1937년 건립됐다. 시청사가 대흥동 청사(현 중구청)로 이전한 1959년 이후에는 대전상공회의소로 활용됐다.또 1966년 민간에서 매입한 뒤 여러 차례 소유주가 바뀌며 보존과 개발 사이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상태가 이어져 왔다.다만 옛 대전부청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5월 31일까지 시설 개보수 공사로 ‘천안예술의전당’을 임시 휴관한다고 7일 밝혔다.천안예술의전당은 노후화된 대·소공연장의 무대기계 제어장치 교체 등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임시 휴관 중이다.재단은 올해 6월 재개관을 목표로 시설 개보수를 실시,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다양한 공연 연출과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2012년에 개관한 천안예술의전당은 대공연장(1642석), 소공연장(443석), 아카데미 문화센터(1동)로 조성됐다.재단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안전이 직결되는 시설인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새해 만선을 기원하는 태안군의 대표 풍어제인 ‘황도 붕기풍어제’가 설 연휴인 11일부터 2일간 안면읍 황도리 당집 일원에서 열린다.황도 붕기풍어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에 걸쳐 행해지는 마을 의식으로,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의 각종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실시돼 왔으며 1991년 충남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오랜 옛날, 바다에 나간 주민들이 안개로 항로를 잃고 표류하다 지금의 당집이 있는 당산에서 발한 불빛을 따라가 무사히 황도에 도착한 이후 주민들이 당산을 신성시 여겨 당집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운영하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과 어린이백제체험관이 설 당일을 제외한 설 연휴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만난다.대치면 장곡리에 있는 백제문화박물관과 어린이체험관은 청양 속의 백제 역사를 배우는 곳으로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백제문화박물관은 청양지역에서 발견된 토기, 기와, 청자 등을 굽던 가마터 중 백제시대 유적인 장평면 분향리, 정산면 학암리, 청남면 왕진리 가마터를 살펴볼 수 있으며, 특히 1층에 학암리 가마터를 복원·전시함으로써 훌륭한 교육자료로 활용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 백제군사박물관이 새로운 전시와 체험관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시는 백제시대 충절의 상징 계백장군의 혼이 깃든 백제군사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하여 6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백제군사박물관은 2005년 3월 개관한 이후 17년 만에 약 40억원을 들여 전시실을 개편하고 관람객 편의시설을 확충했다.제1전시실은 ‘백제작전지휘소’라는 주제로 백제군 막사 내부를 재현했다. 황산벌 전투 전 작전회의하는 장군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관람객이 총사령관이 되어 군사들을 배치하고 전투를 전개하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제2대전문학관의 설계안이 확정됐다.제2대전문학관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선거공약이자 민선 8기 문화예술 분야 핵심 과제 중 하나다. 대전시는 지난 해 12월 제안공모를 실시, 12개 제안서 중 이진오 건축가의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해 올해 초 실시설계에 들어갔다.이진오 건축가는 2022년 대한민국 공공건축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립 한국문학관 기본계획에도 참여했을 만큼 공공건축분야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중견 건축가이다.경기도 양구의 백자박물관과 파주출판도시 익당이반 스튜디오 등을 설계했으며, 최근에는 서울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 2024년 예술아카데미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의 봄학기 강좌 수강생을 내달 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봄학기 강좌는 이동섭의 ‘뮤지컬인문학’을 비롯, 연출가 홍민정의 ‘친절한 오페라 도슨트: 오페라가 뭐길래?’, 송현민의 ‘클래식 음악을 품은 공간, 공연장을 빛내는 음악’, 조혜영의 ‘작곡가의 비밀무기’, 심정민의 ‘발레 For You’, 안현배의 ‘서양미술사’ 강좌와 청소년과 일반인 대상 움직임 워크숍 이소영의 ‘몸이 춤이 되기까지’ 총 7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매 학기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립무용단이 대전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에서 ‘0時의 향연 – 대전’을 무대에 올렸다고 5일 밝혔다.지난 2일 오후 3시와 6시 삿포로 팩토리 아트리움에서 진행한 이번 공연은 삿포로 눈 축제 개막을 축하하고, 대전 0시 축제가 세계 축제로 나아가길 염원하는 무대로 준비됐다.‘0時의 향연 – 대전’은 한국 전통춤으로 구성돼 손목에 쇠팔찌를 차고 부채를 사용한 ‘쟁강춤’으로 막을 열었다.이어 무용단 창작 작품 ‘천몽- 단재의 꿈’ 중 신채호 선생과 박자혜 여사의 애틋한 마음을 담은 ‘연가’, 옛 선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지난해 11월 문화예술 후원 매개단체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 명의로 매년 문화예술 후원 매개 실적이 우수한 단체와 모범적으로 후원 활동을 일구어 낸 기업·기관을 심사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대전문화재단은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에 필요한 시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후원 매개 활동의 전문성을 갖춘 단체로 인정받아 ‘문화예술 후원 매개단체’ 부문의 인증을 획득하였다. 대전문화재단은 일반·지정기부금 운영 외에도 ‘대전예술가치’ 매칭 그랜트 사업, 크라우드 펀딩 및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일상 속 생활문화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총 4억 1500만원 규모 지원 사업인 ‘2024년 생활문화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공모에 해당하는 사업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생활문화단체를 대상으로 직접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생활문화활동 지원’과 20인 이상 구성 합창단을 대상으로 매개자 사례비와 활동비를 지원하는 ‘대전마을합창단지원’이다.오는 16~28일까지 신청접수가 진행되며 공모 참여 희망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7일 오후 2시와 7시 2회에 걸쳐 사업설명회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의 지역 청년, 신진 예술가 발판 마련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이 다방면으로 기획되며 관심을 모은다.우선 오는 4월 진행될 ‘2024 스프링페스티벌’에 청년 예술인만을 대상으로 한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공연을 추가함으로써 젊은 음악가들의 역량 발굴에 힘쓸 방침이다.대전예술의전당은 개관 이후 2006년 겨울 ‘윈터페스티벌’로 시작된 4계절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다만 본보는 대전예당만의 특성화 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관람객 유형이 점점 다양화되고 있어 미술관 역시 새로운 시도들이 필요합니다.”윤의향 제 10대 대전시립미술관장이 지난달 1일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 관장은 올해 대전시립미술관의 관람객 유치와 접근성 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에 오는 4월 중 30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하는 미술품 직거래 플리마켓을 개최한다.전원 참가비 무료로 전문 작가가 아니더라도 참여 가능하며 아마추어, 신인, 원로 작가 등으로 분류돼 작품 판매가 이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무대예술전문인협회는 제9대 신임 협회장으로 이한수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무대팀장을 선출했다고 31일 밝혔다.오는 2026년까지 3년 임기로 활동하는 이한수 협회장은 앞서 무대예술전문협회의 제6대~8대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회원 화합에 앞장서고, 매년 무대기술세미나를 통해 무대예술전문인의 전문지식 교육의 장으로 정착 시키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이한수 협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다소 느슨해진 회원들간 교류와 소통을 다시 정상화하겠다”며 “지부 활성화와 회원 확충 및 무대예술전문인의 권익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춘암 박인호 선생을 선정했다.춘암 박인호 선생(1855.2.1.∼1940.4.3.)은 1914년 천도교주가 돼 3·1독립운동의 중앙지도체 49인 중 한 사람으로 활동했다.1896년 동학농민운동 ‘제폭구민 척양척왜(除暴救民 斥洋斥倭)’의 기치를 들고 7000여명의 동학군을 이끌고 압제와 싸우며 충청도 홍주·예산·신례원 등지에서 많은 공로를 세웠으나 외세의 개입으로 좌절을 겪었다.이후 1908년 1월 18일 천도교 대도주로서 천도교의 정신·경제적 지주가 돼 조직을 활용한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 카이스트와 새로운 도전을 함께하기 위해 지난 29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과학기술과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 ‘기술 인력 및 아이디어 교류’, ‘기타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 관련 사항’ 등의 내용으로 사업추진을 약속하며 대전의 예술과 과학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이에 오는 9월 중 진행되는 ‘예술과 과학 주간’에는 첨단 과학기술을 공연예술에 접목한 콘텐츠를 제작해 공연, 심포지엄, 체험 등의 형태로 시민들에 소개한다.대전시민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연주회와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2024년 대전꿈의오케스트라 운영에 앞서 2월 13일까지 음악감독(지휘자) 및 음악강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지원자격은 대전 지역에 거주중이며 오케스트라 지휘·활동 및 교육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모집 분야는 음악감독(지휘자) 1명과 바이올린, 비올라, 클라리넷, 트럼펫 등 8개 악기 음악강사 13명이다.선발된 오케스트라 감독 및 강사들은 2월 27일부터 12월까지 실기 및 이론 교육, 음악캠프, 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음악감독(지휘자) 및 강사 지원방법은 대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조성남 제9대 대전문학관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대전문학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조성남 관장은 올해 대전문학관의 시민 접근성 확대와 제 2문학관 개관에 집중하며 문학의 도시 대전 브랜딩을 이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특히 올해는 제2문학관의 성공적 개관을 위해 다방면의 고민과 시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제2문학관은 도서관과 아카이브, 박물관 기능이 융합된 대전문학 라키비움(Larchiveum)으로 조성될 계획이다.현재 대전문학관 수장고에 보관된 기증 희귀자료를 제2문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올해 대전시민교향악단의 제2대 음악감독 겸 지휘자를 내달 22~26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6월 창단한 대전시민교향악단은 대전지역 출신 청년, 젊은 음악가로 구성돼 정기연주회, 기획공연, 찾아는 음악회 등의 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 단원 80명 확대 운영으로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계획 중이다.이에 국내·외 지휘분야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이면서 국·공립 교향악단 지휘 (객원 지휘 포함) 또는 민간오케스트라 지휘 경험이 있는 자격에 한해 제2대 음악감독 겸 지휘자를 선발한다.전형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기획디자인 방식 도입을 통해 기존 문화시설과는 차별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전 이종수 미술관과 제2시립미술관 등 건립은 올해 행정절차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우선 대전시는 이달까지 이종수 미술관 기획디자인(건축기획) 업무 수행한 뒤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재신청 할 계획이다.이종수 미술관은 지역 연고 예술인이자 도예계 거장인 고 이종수 선생의 문화적 가치 활용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제1호 원로예술인 특화전시관이다.소제중앙문화공원 내 들어서 예정이며 연면적 1100㎡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