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정부가 사교육 이권 카르텔을 뿌리 뽑겠다며 사교육 경감 대책을 발표했지만 대입개편안 시안을 놓고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2028년 대입개편안이 적용되는 학생들의 고입 환경 변화로 오히려 학원비를 더 들여야 하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26일 교육부 ‘2028 대입개편안 시안’에 따르면 2025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는 전 학년 내신 5등급 체제로 변경되며 상대평가와 절대평가가 병행 적용된다.이는 앞서 지난 6월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 중 고등학교 1학년은 내신 상대평가, 고등학교 2,3학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지금 발표되는 사교육 경감 대책, 2028 대입개편안 시안 내용을 보면 사교육을 오히려 권장하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사교육 경감 대책과 대입제도 개편 등 한 해 동안만 정책이 두 차례 바뀌며 지역 학원가는 ‘변경되는 입시 전략 설명회’라는 명목 하에 오히려 활황 분위기다.최근 대전지역 한 입시학원에서는 자사고 대비반 입시 설명회가 열렸다.설명회 당일 학원 앞에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학부모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설명회 자료를 읽고 있었다.걱정 어린 한숨과 함께 다른 학부모와 고민을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매년 물가가 치솟으면서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는 법정 한도가 5%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동안 국가장학금 규제로 인상 억제 정책을 펼쳐온 정부가 서둘러 대책을 내놨지만 현장에선 인상 시 이익이 규제로 인한 불이익을 앞서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교육부는 26일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5.64%로 공고했다.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는 직전 3년간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5배를 기준으로 산출된다.물가 상승률은 2021년 2.5%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은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확정된 사람이 아동관련기관을 운영하거나 관련기관에 취업했는지 여부를 지방자치단체장이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현행법상 아동학대 관련 범죄를 저지른 자는 최대 10년까지 아동관련기관을 운영하거나 아동관련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그러나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잠재 성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노동·연금 등 3대 개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1월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3대 개혁을 강조했다"면서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력을 높이기 위해 끝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하는 과제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선 미래를 위한 교육개혁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교육개혁은 미래를 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동아시아 최대 규모 안과전문병원인 서울 영등포 김안과병원을 키워낸 명곡 김희수 박사가 1991년 설립한 건양대학교는 대학 설립 때부터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철학으로 모든 교육의 목표를 학생 역량 강화와 성과 창출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 동기유발학기 시행, 전국 최초 융합 전문 단과대학, 의료공과대학을 설립하며 ‘최고보다는 유일한 대학’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대학의 경쟁력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LINC), 잘 가르치는 대학(ACE), CK(university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학교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공공동물의료원, 시설보수 및 안전인프라 구축 등 1030억원에 달하는 정부 시설사업 예산을 확보했다.26일 국회와 정부 등에 따르면 충남대는 2024년 국비 사업 가운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신축 305억원, 공공동물의료원신축 353억원 등 신축사업과 시설보수 및 안전인프라 구축, 정책사업 등 예산 372억원을 포함해 1030억원의 정부 시설예산을 확보했다.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글로벌 바이오메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복무기관을 찾아라'에 선발돼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대전·충남지방병무청이 주관해 선발하는 ‘최고의 복무기관을 찾아라’는 2020년부터 매년 대전·충남·세종지역 복무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성,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 및 근태관리의 충실성, 사회복무요원의 사기진작 및 권익보호에 대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대전시교육청은 △사회복무요원 대상 생명존중교육과 직무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미신고 아동의 살해·학대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출생통보·보호출산 제도가 내년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내년 7월부터 의료기관이 아동의 출생정보를 지자체에 즉시 통보하도록 의무화 되며 신분 노출을 꺼리는 임산부는 가명으로 검진 받고 출산할 수 있게 된다.26일 이주호 부총리 주재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출생통보 및 보호출산 제도 도입 추진 계획’ 등이 발표됐다.앞서 지난 6월 수원 영아 냉장고 사건 이후 출생 후 신고 되지 않은 일명 ‘유령아동’ 2267명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각 대학의 등록금 책정 시기가 목전에 다가온 가운데 인상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올 한 해 정부의 인상 억제 정책에도 불구, 등록금을 올린 대학이 속출하면서 대학가 전반에 이상기류가 형성됐기 때문이다.22일 대학가에 따르면 내달부터 각 대학들은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내년도 등록금을 책정하게 된다.대전권 일반대들은 최소 2012년부터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해왔다.지난해 정부 공시 기준 대전권 전체 사립대의 평균 등록금은 725만원, 국립대는 441만원 수준이다.각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 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학교법인 LG연암학원(이사장 강유식)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육근열 총장은 지난 2016년 1월 제13대 총장으로 취임 이후 제14대에 이어 제15대 총장직도 맡게 됐다.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육 총장은 재임기간 ‘국내 최고의 차세대농업기술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연암대가 농축산 특성화 대학으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하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다.연임이 확정된 후 육근열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연암대가 지속 성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학교법인 나사렛학원 이사회가 21일 제16대 이사장에 신민규 목사(상암동교회 담임목사)와 나사렛대학교 제9대 총장에 김경수 박사를 각각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신 이사장은 미국 캔사스주립대학교 교육학 박사와 에모리대학교 목회상담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나사렛대 6대 총장,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감독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소재 상암동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김 총장은 나사렛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뒤 예일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세인트루이스 대학교 대학원(Saint Louis University)에서 박사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내달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해 정회근 대전학생교육문화원장을 행정국장으로, 오광열 행정국장을 대전학생교육문화원장으로 전보 임용했다.2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사규모는 54명의 승진인사와 신규 공무원 발령 47명을 포함 총 430명 규모의 정기 인사가 단행돼 4급은 △김은경 지방서기관(교육 파견)을 감사관 청렴감사총괄관으로, △차은서 대전광역시의회사무처 교육수석전문위원을 교육복지안전과장으로, △한진경 교육복지안전과장을 행정과장으로, △윤석오 교육협력관을 대전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으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대전시교육청이 아동과 노인, 장애인 시설 등 5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2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1일부터 2일 간 사회복지시설에서 직접 선정한 라면, 쌀, 화장지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위문품을 전하고 애로사항 청취 등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21일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유성실버복지센터, 늘사랑아동센터, 평화의마을 아동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아동, 장애인, 어르신들의 어려운 점을 청취하고 힘든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설 관계자들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현 정부 들어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의 연계성 등이 강조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대학의 연구 기능도 부각되고 있다.그러나 지역대학의 연구 역량은 여러 지표에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과의 격차는 상당한 실정이다.21일 대학가에 따르면 현 정부의 각종 신규 정책은 대학을 지역 내 허브(HUB)로 탈바꿈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인재 양성과 함께 주력·전략 산업에 대한 지원과 지역 문제 해결, 고부가가치 산업 발굴 등 다양한 가능성을 갖춘 플랫폼 역할이다.그러나 대학의 연구 역량은 대학 유형이나 지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중부대학교는 2024년 1월 3일부터 1월 6일까지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학과 특성화를 통한 우수 교육의 요람 중부대학교는 현재 국제캠퍼스(금산소재)와 창의캠퍼스(고양소재)에 각각 19개, 23개, 총 42개의 모집학과를 운영 중인 종합대학교다. 중부대학교는 2021년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어 매년 약35억의 재정지원을 받는 대학으로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교원양성평가 최우수 등급 대학 선정 등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자유로운 전과제도가 특징으로 캠퍼스내 전과는 물론 캠퍼스 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 고등교육 정책에서 대학의 연구 역량이 강조되자 지역대학들은 각종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사활을 걸고 있다.일부 대학은 기술 사업화와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며 위기 극복에 힘을 쏟고 있지만 한계점이 뚜렷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앞으로의 정부 정책은 비수도권 30개교에 1개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등을 통해 일부 대학에 대한 집중 투자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글로컬대학을 기준으로 보면 1차 선정에서 이름을 올린 10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삼박자’로는 우수 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 연구를 위한 재원 투자가 꼽힌다.그러나 이러한 자원이 모두 수도권에 쏠리면서 지역 대학가에서는 연구 기능 축소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21일 정부 공시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전국 각지에 설치된 일반대 공동 활용 연구 장비는 9100여개(과기원 등 특수목적법인 제외), 구입 예산 규모는 1조 7000억원에 이른다.그러나 이 가운데 20% 이상(3700억원 규모)은 서울권 28개교(2053개)에 집중됐으며 노후화 측면에서도 비수도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잇단 독단적 행정과 설화로 리더십 균열을 자초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이 김 교육감의 공약 사업을 내세워 추진하는 아침간편식 제공사업과 관련, 교육계 내부는 물론 일선 시·군의 반발이 일고 있다.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민간업체에 연구용역까지 의뢰해 최근 최종보고회를 가졌지만 도출된 결론은 학교 직접 운영 방식과 위탁 운영, 편의점 시스템 이용 등 세 가지로, 내부 논의로도 충분했을 내용을 굳이 비용을 들여 연구용역까지 실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더 큰 문제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교육계 내부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대전하기초, 23학년도 문화예술·미래역량 중심 방과후학교로 선정[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대전하기초등학교는 500명의 학생들이 ‘나를 가꾸고 꿈을 키우며 함께 성장하는 우리’라는 비전 아래 함께 커가는 학교다.학생 성장을 위한 학교의 노력은 특색 교육 활동인 ‘내 꿈·잡(Job)·끼 활동으로 꿈 펼치기’에서도 엿볼 수 있다.특색 교육 활동 중 소질 계발 및 진로 탐색에 초점을 맞춘‘잡(Job)’활동은 예체능 학생 동아리 운영, 예술 강사 협력 수업, 방과후학교 운영이라는 세 분야로 나뉘어 활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