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박이슬)옛날에는 참 예뻤다는 어머니 손물에 씻어봐도 소용없고연고를 발라봐도 소용없는쩍쩍 갈라진 어머니 손하지만내가 배 아플 때살살 손으로 만져 주시면다 낫는 신기한 요술 손내가 슬플 때토닥토닥 등을 두드려 주시면기뻐지는 신비한 마술 손나중에 내가 크면어머니 손이 되어 드리고 싶어요(5-2 김민경) 덜컹덜
차령산맥 끝자락 운주산의 정기를 받은 연기군 전의면 읍내리에 자리잡은 전의초등학교(교장 이병웅)는 90여년의 전통을 가진 유서 깊은 학교다. 그 전통을 입증이나 하듯 1만5000여명의 졸업생들이 국내 각계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할아버지에서부터 손자까지 3대가 총동창회에 참여하는 이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전의초등학교만의 진풍경이다.교
3일은 각 학교들이 일제히 새 학기에 돌입하는 날이다. 자녀를 초등학교에 취학시키는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마음이 들떠 있고, 아이가 생전 처음 경험하게 될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마음 한구석에 불안감이 생기기도 한다. 취학아동에 대한 학습능력 기르기와 입학 뒤 적응관찰, 예의범절 등 가정교육에 대해 살펴본다.▲학습능력 기르기 = 초등학교 입학은
곱디고운 꽃 분홍색 종이 위에 편지를 쓴다. 해맑은 웃음의 아이들이 하나 둘 나와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태우, 원준이, 석한이….첫 머리엔 여전히 '사랑하는 나의 꼬마 친구들' 그리고 뒤늦은 답장에 미안하다는 마음을 적어 내려간다.방학이 시작되기 며칠 전 국어공부를 하면서 우리는 그동안 정을 나누고 도움을 준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기로 했다.
초등학교 때를 스폰지 시기라고도 부른다. 그만큼 세상을 빠르게 배워나가기 때문이지만 여과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 또한 조심스러울 때다.수치상으로는 짧은 시기지만 긴 인생의 좌표가 결정된다.동대전초 박계매(50)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의 곁에서 '오늘'의 소중함을 알리고 '내일'을 준비한다.인생 마라톤은 학생의 일이지만 교사는 옆에서 때론 격려를, 때론 충
충남도내 모든 학교들이 올해 안에 장애우 편의시설을 갖출 전망이다.충남도교육청은 올해 안에 도내 모든 학교에 장애우 편의시설을 설치, 통합교육 여건의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도 교육청의 통합교육 환경 조성 박차는 지난 12월 개정된 '특수교육진흥법'이 시행되는 2004년 1월 1일부터 3년 이내에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학교의 경우 의무적으로
지방교육재정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교육부의 7·20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정부 특별회계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충남대 천세영 교수는 27일 충남대에서 열린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연차대회에서 '새 정부의 교육재정 향방'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천 교수는 "지방교육재정 운영의 최대 현안은 현재 일반 지방재정으로부터 분리된 지방교육비 특
4년제 대학 신입생 모집일정이 28일로 모두 마감된 가운데 지역 대학들이 올해에도 대규모 결원사태를 벗어나지 못했다.28일 대전·충남지역 주요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수차례에 걸친 추가등록이 끝나고 결원을 채우기 위한 추가모집에 나섰으나 야간 및 이공계열 등에서 미달이 속출, 대학별로 상당수의 결원이 발생했다.배재대는 등록대상 인원 2639명 중 24
충남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2002년 학문 분야 평가에서 수학 분야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사회복지·수학·토목공학 등 3개 분야로 나눠 이루어진 이번 평가에서 충남대는 전국 11개 대학과 함께 수학 분야에서 90점 이상의 최우수 판정을 얻은 데 이어 토목공학 분야에서도 우수판정을 받았다.사회복지 분야에서는 목원대와 침례신학학대가 전국 23개
새 학기를 맞아 홍성표 대전시교육감과 강복환 충남도교육감은 28일 각각 담화문을 발표했다.홍 교육감은 "사람다운 품성 함양, 창의적 교육활동 강화, 활기찬 교직사회 조성, 다양한 교육복지 실현, 교실중심 지원행정 정착에 모든 교육력을 기울여 대전교육의 내실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강 교육감은 "효를 실천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친구들과도
목원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제18대 교수협의회장에 기영석(48·법정학부 행정정보학과·사진) 교수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기 교수는 27일 오후 5시 목원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교수협의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기 신임회장은 "대학의 무한경쟁시대에 목원대가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대학교육의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13대 교수협의회장에 박준택(朴焌宅·54·사진) 교수가 선출됐다.KAIST는 28일 "올해는 전임 회장이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총 2명의 후보가 첫 경선을 벌인 결과, 박 교수가 임기 1년의 교수협의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박 신임 회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KAIST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
'주지스님이 대학에 간 까닭은?'28일 열리는 대전대학교 입학식에서는 승복을 입은 주지스님이 신입생으로 이 대학 서예과에 입학,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대전 동구 자양동 대한불교 조계종 광제사 주지인 석준(石峻·53·사진) 스님이 주인공.지난 75년 수덕사에 입산한 석준 스님은 수행의 세계와 서예의 일치점을 발견하고 이 대학 서예과 수시모집에 응시했다."
14살의 대학 새내기가 지역 대학가에 화제를 뿌리고 있다.지난 26일 열린 2003학년도 대덕대학 입학식에는 이제 갓 중학생으로 보이는 소녀가 참석, 주위를 놀라게 했다. 1988년 11월생으로 만 14세인 오가연양이 이 대학 산업디자인계열(3년제)에 당당히 합격한 것.오양은 2001년 서울 학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이 중학교에 진학할 때 선교사 양성학
대전·충남지역 중·고교 중도탈락생 10명 가운데 평균 3.3명꼴로 학교로 되돌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또 중학생보다 고교생이,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복교율이 저조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27일 대전시·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도 탈락 중·고생 실태를 분석한 결과, 대전은 중도탈락생 862명 중 303명(35.1%)이, 충남은 1015명 가운데
올 신학기부터 일선 학교에서 군대식 기합, 머리카락 자르기 등 비교육적 지도방법이 사라진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금주 교육이 연중 실시되며, 스승존경과 제자사랑 운동 등이 생활지도 일환으로 전개된다.대전시교육청은 27일 군대식 기합 지양과 교내 존경 풍토 조성 등을 골자로 한 2003학년도 학생생활지도 기본계획 12개항을 확정, 일선 학교에 시달
=전교조 대전지부 등 대전지역 15개 단체로 구성된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폐기를 위한 대전시민연대는 27일 대전시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보 인권 침해와 교원 업무 증가 우려가 있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도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대전 시민연대는 "교육부가 생활기록부 전산화를 위해 처음 도입한 S/A방식은 3년 만에 폐기
국립 한밭대학교가 재 임용 연한과 시간 외 수당지급 등을 둘러싸고 조교들의 강한 반발을 사는 등 내부갈등을 겪고 있다.한밭대 김모씨(35) 등 11명은 5년으로 한정된 조교들의 임용연한 및 이원화된 조교제도의 불합리성을 내세우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으며, 시간 외 수당 미지급 등과 관련해서도 노동청에 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27일 한밭대 일부
신동교(申東敎·56·사진) 대전시 교육위원회 의사국장이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승진, 대전시 학생도서관을 확대·개편한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원장에 발탁됐다.대전시교육청은 27일 신 국장 후임에 최영집 행정지원과장을 임명하고, 삼성초등학교장이 겸직하던 한밭교육박물관장에 이영기 학생도서관장을 발령했다.신 학생교육문화원장은 기존 학생도서관을 비롯해 여성생활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