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적인 미래교육 성장을 위해 충북 교육 업무가 대대적으로 재구조화 된다. 1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미래교육체제구축을 통한 공교육의 질 개선, 모든 학교가 미래인재학교로 성장하도록 역할 재정립을 위해 주요 업무를 재구조화한다. 홍민식 부교육감은 "교육사업 비대면 전환, 대면 교육사업 개선, 학교 현장에 부담을 주는 교육사업 추진 방식 지양 등의 원칙을 세워 재구조화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재구조화 되는 사업은 1026건(도교육청 163, 직속 기관 359, 교육지원청 504)이며, 사업 추진을 위해 136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기반 구축이 본격화 된다. 1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는 고교생도 대학생처럼 진로에 맞춰 원하는 수업을 골라 듣고, 정해진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14일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교육협력센터 공동협력 선포식’을 가진다. 도교육청, 청주시, 청주 지역 7개 대학(충북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청대학교)으로 구성된 교육협력센터는 청주 지역 일반고·자공고·특목고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지난해 충북지역 귀농·귀촌인이 2018년 대비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해 충북의 귀농·귀촌 인구는 3만 2548명으로 3만 5628명이던 2018년 보다 3080명(8.6%) 줄었다. 농사를 짓기 위해 전입한 귀농인과 단순히 농촌에서 살기 위해 도시에서 이주해 온 귀촌인 모두 감소했다.지난 해 귀농인은 1210명으로, 2018년(1341명) 보다 9.8%(131명), 귀촌인은 3만 1338명으로 1년 전(3만 4287명)보다 8.6%(2949명)가 줄었다.2018년 대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여성 합격자가 4년 연속 7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남성이 월등히 많은 5급 이상 간부급에서도 여성 비율이 높아질 전망이다.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 제1회 충청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에서 교육행정직(일반) 합격자 224명 가운데 여성이 159명, 남성이 65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선발 예정 인원은 217명이었으나 남자 합격자가 26.7%인 58명에 불과해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에 따라 남성 합격률(217명 기준)을 30%(65.1명)로 끌어올리기 위해 남성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84세의 할머니가 뇌경색 등 병마를 딛고 일어나 7번째 시집을 펴냈다.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 사는 이월순(84) 할머니는 최근 자신의 일곱번째 시집인 '여든네번째 봄'을 출간했다.시집에는 63편의 시가 5부로 나뉘어 실렸다.1부는 노년의 일상을 담담하게 엮었고, 2부는 젊은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설움 등이 묻어나는 글로 채웠다.3부는 삶을 위로해 준 시에 감사하는 마음, 4부와 5부는 노년의 일상과 우울함을 신앙으로 달래고 성찰하는 시로 꾸몄다.노년의 힘겨운 삶을 표현한 시도 있다.문학모임 참석을 위해 이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시와 재활용품 업계가 공동주택에서 배출되는 폐자원 수거를 놓고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가격이 폭락한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을 공공 수거하라고 요구하는 반면, 청주시는 특정 품목만 공공수거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맞선다. 업계는 수익 악화를 이유로 9월부터 해당 품목 수거를 중단하겠다고 벼르는 중이고, 시는 법에 의거해 엄중 처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해결의 실마리를 풀기보다는 서로의 입장만 되풀이하면서 갈 데까지 가보자는 식의 '치킨게임'을 벌이는 양상이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2018년 겪은 '쓰레기 대란'이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8일 "화합과 협치는 없고 당내 계파싸움, 감투싸움만 하는 충북 지방의회는 각성하라"고 촉구했다.충북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후반기 의장선출과 원 구성이 진행 중인데 도내 11개 시·군 의회는 연일 파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의장선거로 촉발된 민주당 내 갈등이 계파싸움 등으로 계속되는 양상"이라고 꼬집었다.또 "도의회 제383회 임시회가 파행으로 얼룩지면서 상임위원회는 물론, 의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원 구성이 중단됐고 당초 처리해야 하는 수많은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최근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선수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가혹행위 의혹사건으로 선수 인권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이 학생선수 인권실태 점검에 나선다.충북도교육청은 학생선수 지도를 이유로 성폭력, 물리적·언어폭력, 따돌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한 폭력 등 어떠한 유형의 폭력도 금지할 것을 도내 학교에 재차 강조했다.앞서 도교육청은 학생선수 보호를 위해 지난 1일 교육지원청별 '학교 정기점검단'을 구성해 오는 11월까지 운동부를 운영하는 도내 초·중·고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에 소재한 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매점 등을 운영해 수익으로 교육 등을 지원하는 단체설립 붐이 일고 있다. 충북고는 2016년 '충북고등학교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이 같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내 1호 학교협동조합이기도 하다. 당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70여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학교 매점을 개업했다. 첫 해에 300여만원의 수익을 내 우산 대여, 3학년 수능 선물 전달, 학교 행사 때 간식 지원 등의 사업을 펼쳤다. 이후 이 협동조합은 매점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지난해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베이비부머 세대의 핵심인 '58년 개띠'가 물러난 2018년 이후 충북지역 공직사회에서 여성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과거 남성 전유물로 여기던 자리에 올라 조직을 이끌고,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써가며 곳곳에서 유리천장을 깨고 있다. 올해 1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전정애(57) 보건복지국장은 1963년생이다. 3년 전 58년생이 물러난 자리를 메우면서 도정의 주축이 됐다. 그는 부임 직후인 2월 20일 도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4개월여째 방역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중이다. 이날까지 도내 확진자는 65명에 머물면서 타 시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대전 등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이 1박 2일로 진행되는 ‘일반고 학년부장 역량강화 워크숍’을 오는 10~11일 추진해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로 대학의 입시 전형이 많이 달라져 학년 부장 연수가 불가피해짐에 따른 것으로 감염 방지를 위해 도내 고교 학년 부장, 장학사 등 참석자 150명을 충주의 3개 호텔에 분산 개최해 인원을 50명 수준으로 유지한다. 참가자들은 철두철미한 방역 수칙 이행하에 전형, 진학 역량 강화 등을 토론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지속적
출입자 발열체크 등 관리 안돼…강제없어 방역지침 준수 권고[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례식장이 방역관리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청주시 서원구 소재 한 장례식장은 출입자들의 발열체크를 위해 현관 가운데 문만 개방하고 있다. 현관에는 방명록, 열화상카메라, 발열체크기, 손소독제 등이 비치돼 있지만 출입자의 증상을 확인하는 직원은 없다. 장례식장 안은 유가족, 조문객, 상조회 직원들로 북적였다. 식사를 하거나 실외에서 흡연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을 유지했지만 일부는 답답한 듯 마스크를 내렸다가 다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군인 A(20)씨가 전날 오전 11시께 퇴원했다. 임상 증상이 사라진 A씨는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격리 생활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A씨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감염 사실이 확인된 용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군인의 접촉자다. A씨의 퇴원으로 도내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3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학생 감소로 문을 닫은 폐교를 박물관, 공원 등으로 재탄생시켜 지역민들에게 체험·학습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1995년 폐교된 제천시 금성면의 옛 양화초등학교에는 국내 유일의 지적박물관이 자리를 잡고 있다. 대한지적공사 지적기술연구원 교수였던 이진호(88) 관장이 수집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 있다.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토지 문서, 임야도, 임시토지조사국에서 발행한 규정집, 측량 관련 임명장 등 지적 관련 자료 5000점이 있다. 해방 이후 최근까지 발행한 전국 시·군의 향토지 2000점,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친목 위주로 운영돼 온 충북대 명예교수회의 위상 제고에 힘쓰겠다."지난 30일 한국선사문화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대 명예교수회 위촉장 전달식·제1회 회장단 회의'에서 이융조 충북대 명예회장은 이같이 밝혔다.이 회장은 "충북대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재직 중 별세, 여러 사정으로 중도 퇴임 등 임기를 채우지 못한 이들을 찾아 '명예교수'로 임명하는 사업을 우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5명의 대상자를 발굴했으며, 1차적으로 오는 9월 충북대 70주년을 기념해 명예교수 임명이 되도록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대학교 건축재료·시공연구실 대학원생(지도교수 한천구, 한민철, 김종)들이 (사)한국건축시공학회에서 개최한 2020년 봄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청주대에 따르면 김상민(석사과정 1학기) 씨는 '적산온도 기반의 무선센서 네트워크(CIMS)를 이용한 W건설 현장적용 슬래브 및 벽체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추정'이란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활용해 콘크리트의 강도를 예측할 수 있는 기기의 개발 및 실무사용 가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서원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청주시 소규모전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비대면 어린이 영양교육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집콕(어린이집 콕) 챌린지'를 마무리 지었다. 29일 서원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비대면 어린이 영양교육을 진행하고자 관내 어린이급식소 약 270여 개소에 실내에서 재배할 수 있는 버섯 키우기 키트를 배부했다. 지난달 11일부터 6월 19일까지 진행된 이 교육은 어린이들이 평소 잘 먹지 않는 버섯을 직접 기르고, 이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어보는 활동이 진행됐다. 관찰일지와 요리일지를 회신한 어린이급식소에는 손소독제를 선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충북학생수련원, 충북해양교육원 등이 다음달부터 재개원에 돌입한다. 2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응단계가 ‘사회속’→‘생활속’으로 완화됨에 따라 도교육청 소속 수련원(안전체험시설 포함) 및 휴양시설 운영을 결정했다. 동호회·직장동료 모임 등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가족단위로만 허용된다. '생활속 거리두기 세부지침'도 준수해야한다. 수련원은 2m 이상 이격거리유지를 위해 전체 동의 절반만을 격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천안전체험관은 1회 체험인원을 20명에서 10명 이하로 축소하며 1일 90명으로 제한한다.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9억원을 들여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지원한다. 2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도는 사고다발구역·스쿨존에 과속단속 카메라, 신호기(신호등), 옐로 카펫, 노란 발자국 등 안전시설물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단속카메라(63곳), 신호등(25곳), 옐로카펫·노란발자국(6곳) 설치비를 지원해 학교주변 교통안전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원액은 9억 1420만원이며 시설물별로는 △단속카메라 설치비 5억 2920만원 △신호등 설치비 3억 2500만원 △옐로카펫 및 노란발자국 설치비 60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꽃동네학교(지적·신체장애학생을 위한 사립특수학교)가 '2020 충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 종목에서 금상을, 바리스타는 금·은상을 받은데 이어 충북대표자격을 받았다. 28일 꽃동네학교에 따르면 제과·제빵 종목 부문에는 학교기업근로자로 근무하고 있수 지난해 졸업생 오강준 선수가 상금 50만원과 함께 금상을 수상했다. 바리스타에는 김태호(전공과2)학생이 금상과 상금 50만원, 학교기업근로자 홍민화 선수가 은상과 30만원을 각각 수상함과 동시에 충북대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가희 교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교사의 노력이 합쳐져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