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 공군부대 소속 현역 병사가 휴가중 복귀하지 않고 해외로 출국해 군 당국이 신병 확보에 나섰다.20일 공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병원 진료 목적으로 1박 2일 휴가를 나간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소속 A 상병이 이튿날 복귀하지 않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했다. 그는 소속 부대로부터 출국을 위한 사전허가 등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공군 측은 A 상병 출국 사실만 확인해줄 뿐, 그가 어느 나라에 머물고 있는지, 귀국할 의사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공군 관계자는 "현재 A 상병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 체육중학교 설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체육중 설립계획이 최근 열린 충북도 지방교육재정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체육중 설립은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한 차례 제동이 걸린 이후 추진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당시 교육부는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업비 과다를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도교육청은 기숙사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125억원이던 사업규모를 99억원으로 축소했다. 사업비가 100억원을 넘지 않으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받지 않는다. 따라서 체육중 설립을 위한 투자심사 절차는 마무리됐다.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대 의과대학 신입생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전국 의과대 출신고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충북대 의대 입학생 49명 중 44.9%인 22명이 서울(11명)과 경기(11명) 등 수도권 고교 출신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평균(46.4%)과 비교하면 다소 낮다.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은 38%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대 육성법 등에 따르면 충청권 대학은 해당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을 30% 이상 뽑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올해 충북대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충북지역 초·중·고등학교 472곳 중 414곳(87.7%)이 19일부터 전교생 등교 수업에 들어갔다. 지난 8월 18일 이후 2개월 만이다.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30학급 이하이거나 학생 수 800명을 넘지 않는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이 등교수업을 했다. 제한 인원을 넘는 일부 '과대 학교'도 학년별 시차제 수업 등 학사 운영을 조정해 학생 밀집도를 2/3 이하로 유지한 가운데 전교생 등교수업을 진행했다.학교급별 전교생 등교율은 초등학교 97.3%(260곳 중 2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 속에 충북에서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전동 킥보드가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차도와 인도를 불문하고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데다, 헬멧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등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탓에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최근 '소유경제'에서 '공유경제(생산된 제품을 함께 나누는 협력 소비체제)'로 시장경제체제가 전환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더해지면서 개인형 이동수단(PM·Personal Mobility)인 전동 킥보드 이용이 크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 분평동에 사는 프리랜서 강사 김모(29) 씨는 최근 반려견을 위해 구입한 옷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내놨다. 반려견이 살찌는 바람에 못 입게 됐을 뿐 새것이나 다름없다. 새 옷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을 정하자 그의 물품은 순식간에 팔렸다. 코로나19 때문에 수입이 준 김씨는 그 돈으로 같은 사이트에서 한 달 치 반려견 간식을 값싸게 구매했다. 그는 "중고물품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예전 같으면 그냥 버리나 재활용품으로 배출했을 하찮은 물품도 전부 돈이 된다"며 "아르바이트 자리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어서 반려견 용품을 주로 중고사이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 도내 초·중·고등학교가 전교생 등교수업을 재개한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260곳 가운데 97.3%(253곳)가 19일부터 매일등교한다. 이 같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 데에는 애초 도교육청이 지역·학교 여건, 학교구성원의 의사결정 등에 따라 각급 학교가 등교수업운영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전교생 등교가 가능한 227곳뿐 아니라, 30학급 이상이면서 학생 수 800명을 초과하는 '과대 학교' 33곳 중 26곳도 학년별 시차제 등교, 원격 수업 병행 등으로 밀집도 2/3를 유지하며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도록 했기 때문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해마다 반복되는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홍수 관련 댐 규정’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충북연구원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주요 하천의 범람과 산사태로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재산, 공공·민간 시설 피해, 인명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 예방·대처·복구에도 무심천 등의 하상도로에서 매번 인명 및 차량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꾸준히 반복되고 있다. 특히 2017년 집중호우 당시 괴산댐이 수문을 열어 상하류지역에서 침수피해를 겪었음에도 올해 또 다시 용담댐, 대청댐이 일시에 방류량을 늘려 댐 하류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지역 대학들의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지난해 대비 지원율이 하락했다. 충북대학교는 2044명 모집에 1만 6563명이 지원해 8.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 9.01대 1보다 다소 감소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학생부종합Ⅱ전형 수의예과로 40.00대 1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지구환경과학과가 27.17대 1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2002명 모집에 1만 217명이 지원해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청주대학교도 지난해 6.80대 1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연극영화과 연기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다시 대면수업을 시작한다면 그보다 더 바랄게 없겠죠."충북도내 대학들이 대면수업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코로나19로 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충북대 중문 일대 상인들은 매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비대면 중심의 학사운영을 지속하던 도내 대학들은 대면수업으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특히 충북대는 한 강의실 당 50명을 넘지 않도록 했던 규정도 없애 인원제한 없는 대면수업이 가능하게 했다. 이에 이 거리 주변 식당들은 테이블을 닦고, 요리재료를 다듬는 등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등 충북도내 15개 시민·사회·노동·정당·인권단체는 "충북도와 청주시는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를 짓누르는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14일 충북도청 앞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조치로 수도권도 100인 이상 집회금지로 조정했으나, 충북도와 청주시는 2단계에 해당하는 10인 이상 및 청사 인근 집회금지를 연장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사회적 약자에게 집회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중한 권리"라며 "이를 막는 건 헌법에 명시된 '과잉 금지 원칙'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상업계 고등학교의 대명사로 통했던 '상업고등학교'라는 교명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1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2000년 이전까지 상업계로 운영하던 14곳 가운데 현재까지 '상고'나 '여상'을 교명으로 사용하는 학교는 제천상고, 진천상고, 대성여상, 청주여상, 충주상고 5곳 뿐이다. 충북의 대표적인 상업계 고등학교였던 청주상고는 2002년 일반고로 변경하면서 교명을 청주대성고로 고쳤고, 산업체 부설학교였던 양백상고는 2006년 폐교됐다. 나머지 7곳은 여전히 상업계로 운영되지만, 교명은 과학고, 정보고 등으로 바꿨다. 19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내년 충북의 유치원 교사 선발 경쟁률이 급등했다.13일 충북도교육청이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한 ‘2021학년도 공·사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 접수 현황’에 따르면 총 717명이 지원했다. 교육기관별로는 유치원 298명, 초등 127명, 특수(유) 103명, 특수(초) 189명이다.특히 14명을 선발하는 유치원교사에 298명이 지원해 2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0학년도 경쟁률은 8.7대 1이었다. 반면 장애응시자 별도 선발에선 유치원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충북지역 대학들의 대면수업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12일 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대면수업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지 않는다는 가정아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대면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충북대학교는 실험, 실습 등 대면수업중인 과목은 현 상태를 유지하고, 나머지 비대면 수업은 학생 동의가 있을 경우에 한해 대면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충청대학교도 학생 동의 등 과정을 거쳐 대면수업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충청대 관계자는 "자체 교무회의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충북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오는 19일부터 전교생 등교수업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30학급 이하이거나 학생 수 800명을 넘지 않는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이달 19일부터 전교생 등교수업이 가능한 '학사 운영계획'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교생 등교수업이 가능한 학교는 도내 초·중·고 472곳의 84.7%인 432곳이다. 또 유치원 318곳과 특수학교 10곳도 학생 수 등과 관계 없이 전체 등원·등교수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30학급을 초과하며 학생 수 80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서예원 양을 돕기위해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가 나섰다. 11일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에 따르면 청주 흥덕고등학교 3학년 서예원 양은 지난 추석 연휴 갑자기 쓰러진 뒤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서 양은 현재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출혈이 멈추지 않아 생명이 위중한 상황이다. 연합회 측은 서양의 병세를 늦추고 원활한 치료를 위해서는 RH+A형 혈소판의 꾸준한 공급이 필수적이라며 주변의 도움을 호소했다. 매일 5명 분의 혈소판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하는데, 혈소판은 저장 기간이 매우 짧아 당일 헌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충주시 고교평준화에 대한 내용을 담은 관련 고시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고교 평준화는 지역 일반고 전형에 합격한 학생을 추첨 등의 방식으로 해당 지역 일반고에 균형 있게 배정하는 제도다. 충주시 고교평준화는 1979년 청주시가 도입한 이후 도내 두 번째다. 충북도교육청은 충주시 고교평준화에 따른 '충주시 후기고등학교군 신설사항’을 포함한 ‘충청북도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및 후기고등학교 학교군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10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군은 특정 지역 내 초등학생을 추첨 방식으로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7일 "충북도는 청주 가경천 주변 살구나무 157그루를 베어낸 막무가내식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매년 봄이면 무심천 벚꽃길과 더불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길 중 한 곳이 사라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단체는 "충북도는 모든 살구나무를 제거하고 공사 이후 다시 심는 방식을 택했다"며 "당장은 사업을 빨리 진행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후 계속될 사회적 갈등을 고려하면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효율적인 방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교사 1명이 30여명의 학생들을 수업하던 교실 풍경이 2명의 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하는 모습으로 점차 변화될 전망이다. 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업내 학습결손 방지 및 학습부진학생의 종합적 학습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도내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수업협력 교사'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 반에서 2명의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는 셈이다. 기초학력 수업협력 교사는 원격+등교수업 병행으로 인한 수업 내 기초학력 부진 예방 및 지원을 위한 학습 보조 교사다. 이들은 담임교사와 함께 수업하면서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워하는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한글책임교육에 나섰다. 코로나19로 한글학습이 원격 중심으로 진행됨에 따라 진단 및 보정을 통한 기초학습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그동안 코로나19로 충북교육 전반에 원격수업이 빠르게 정착된 반면, 기초학력 저하라는 또 다른 문제점이 발생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글 보단 영상, 사진을 선호한다는 측면에서 원격수업은 효과적일 수 있지만 '한글수업'에선 시청각 학습은 직접 소리내어 읽고 따라 써보는 '대면'만큼 국어능력 향상에 효과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특히 평소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