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김주섭 충청투데이 충북본사 사장 퇴임식이 28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성기선 대전본사 사장·홍경선 기획관리실장과 홍순철 편집국장 등 충북본사 직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주섭 사장은 퇴임사에서 "그동안 충북본사 전 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며 “그 결과 충청투데이가 지금과 같은 위치에 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1949년 충북 청주에서 출생한 김주섭 사장은 충북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밭대·충주대·충청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제동을 건 대안학교인 단재고(가칭) 설립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8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교육부가 설립계획의 재검토 결정을 내린 단재고 신설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예정지에 대해서도 그는 "단재고 예정지로 애초 계획한 가덕중학교 만한 곳이 없다"며 "교육부를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육부의 다른 지적 사항은 보완해 교육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재신청할 것"이라며 단재고 설립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최근 라면화재, 여행용 가방 살인사건 등 가정폭력으로 인한 아동피해가 지속되면서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아동을 부모 등에 의한 '보호'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학대가 훈육으로 인정되는 사회분위기 속에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특정 대상에게는 '감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사건들로 수면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아동보호 관련 전문가들은 "'집에서 머무르기'가 권장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은 위기 아동들에게 가혹한 시간이 될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러한 가운데 충북도교육청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에 사는 직장인 A(45) 씨는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고향에 가야할 지 고민이다.코로나19 사태 속에 '언택트(Untact·비대면) 명절' 분위기가 퍼지고 있으나 정작 고향 부모께는 눈치가 보여 '못 간다'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그는 "다른 지역보다 확진자가 많은 것도 아니고 손주들 오기만을 목 빼고 기다리고 계실 부모님을 생각하면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난감해했다. 이어 "부모님이 먼저 말씀하시면 좋겠지만, 두 분 역시 자식들 보고 싶은 마음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공공배달 앱인 ‘충북 먹깨비’ 서비스가 시작된 지 일주일여가 넘었지만 아직 존재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고 이에따른 할인혜택과 지속적인 홍보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충북도는 지난 15일 소상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통신판매중개업체인 '먹깨비'와 손잡고 배달 앱인 '충북 먹깨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은 1.5%의 저렴한 수수료로 타임 할인, 스탬프 적립, 바로 배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또 이용률 확보를 위해 TV, 신문 등 매체와 맘카페, 도내 유관기관 소식지·직원 이메일 등에 홍보하고 인스타그램,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추석 이후 충북도내 일반고등학교는 상황을 고려해 고 1~2학년은 매일등교, 고 3은 온·오프라인 병행수업을 진행한다.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애초 밀집도 최소화를 통한 접촉감염 예방을 위해 대부분 고등학교는 1~2학년 격주 등교, 대학입시준비를 해야하는 고3은 매일 등교하는 방식으로 학사운영을 진행했다. 그러나 23~28일 수시전형 접수가 끝나게 되면서 고3도 병행수업이 가능해지자, 도교육청은 지난 15~16일 54개 일반고 학교장들과 영상회의를 열고 학교운영 내실화에 대해 협의한 결과 추석연휴 이후부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내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학생 수 60명을 초과할 경우 학생수 1/3 유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학사운영을 다음달 11일까지 3주간 추가 연장한다. 애초 충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학사운영을 지난 20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수도권을 2단계 까지 격상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자 도교육청은 추가 연장을 하기로 결정했다. 기간은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며, 이 기간 동안 도내 학생 수 60명을 초과하는 유·초·중학교는 학생 밀집도 1/3을 유지해야한다. 60명 이하 유·초·중학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해직됐던 충북지역 전교조 교사 2명(초등 1명, 중등 1명)을 18일 복직 임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3일 대법원의 전교조 법외노조통보 취소소송 파기환송과 4일 고용노동부의 전교조에 대한 '노동조합으로 보지 아니함 통보' 취소에 따른 후속 조치다. 도교육청은 2명의 교사를 면직 처분 이전 소속 학교로 임용 발령하며, 복직에 따른 급여, 경력 등의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교단으로 복귀하는 교사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참교육을 위해 한길로 가는 교육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코로나19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공존하는 교육과정이 10~20년 앞당겨 정착됐다. 교육계에선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접촉감염 예방을 위해 일사천리(一瀉千里)로 도입된 원격교육은 '학습격차', '돌봄공백'이라는 또 다른 문제를 낳고 있다.학부모들의 우려도 날로 커지고 있다. 충북 학교학부모연합회가 지난 3∼13일 유·초·중·고 학부모 35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원격수업으로 힘든 점'(복수응답)에 77.2%가 '학습 공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오는 20일로 잡힌 벌초 참석을 고민하던 A(52) 씨는 며칠 전 문중 총무의 휴대전화 문자를 받고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문중 회장단 회의 결과 올해 벌초를 위탁하기로 했으니 오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이었다.A 씨는 "30여기의 묘소 벌초를 고향 어르신들에게만 맡기는 게 죄송하지만, 그렇다고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국 각지의 친지들이 모이는 것도 찜찜하지 않느냐. 문중에서 현명한 판단을 했다"고 반겼다.A 씨가 더 놀랐던 건 나이 많은 문중 회장단의 투표 결과였다. 1년에 한 번뿐인 벌초에 이유불문하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16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의 충북지역 응시자 가운데 재수생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 1만 1971명이 응시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1만 1021명(92.1%), 졸업생은 950명(7.9%)이다. ▶관련사진 3면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전체 응시자(1만 4037명)와 재학생(1만 3324명)은 각각 2066명, 2303명 줄었다. 반면 지난해 5.1%(713명)였던 졸업생 비율은 7.9%로 2.8%p(237명) 높아졌다. 이에 올해 수능에서도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지역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충북도의회는 16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도교육청이 제출한 '충청북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제2회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 조례안은 부칙에 있는 고등학교 1학년의 수업료 면제시기를 '2021년 1학기'에서 '2020학년도 2학기'로 수정한 것이다. 또 추경안에는 고등학교 1학년의 무상교육 시행에 필요한 학교운영지원비, 사립학교 수업료 보전 14억원 등 27억원이 편성돼 있다. 도교육청은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구제방안 제시와 코로나 방역 종사자 등 숨은 영웅을 많이 조명해줬으면 좋겠다.”충청투데이는 16일 제4기 독자자문위원 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변화와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 보도에 대한 여파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안영호 위원(청석학원 사무국장)은 "시의적절한 지역 현안 및 이슈 보도로 도민들로부터 충청투데이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언론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균형발전 코레일 충북본부 통폐합과 관련해 전라도는 순천으로, 경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학생 정신건강 업무 등을 담당할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마음건강증진센터에 근무할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전문의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명을 선발하기 위한 공개채용 계획을 공고했다. 근로조건은 주 40시간 근무하는 상근제와 주 20시간 근무하는 시간제 두 종류다.보수(세전 기준)는 상근제의 경우 월 1700만원(경력 2년 미만)∼1900만원(경력 5년 이상), 시간제는 시간당 8만 1300원(경력 2년 미만)∼9만 910원(경력 5년 이상)이다. 상근제 연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충북의 한 고등학교 핸드볼팀 코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경찰과 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충북지방경찰청은 충북 모 고교 A 코치와 그의 아들(3학년 주장)을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 코치가 야구 방망이로 팀원들을 때렸다"는 피해 학생 B 군의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B 군의 가족은 "지난해 9월부터 A 코치가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고, 주장인 그의 아들도 후배들을 때렸다"고 주장했다.A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23일부터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4년제 대학은 오는 23∼28일 기간 중 대학별 3일 이상, 전문대의 경우 1차 모집은 9월 23일∼10월 13일 접수가 진행된다. 2차 모집은 11월 23∼27일이다.수험생은 수시 원서접수 기간에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공통원서 제출 사전 서비스'를 이용해 '공통원서', '공통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공통원서 제출 서비스’는 수험생이 작성한 공통원서를 지원한 여러 대학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세워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 철거 운동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 5·18민중항쟁 40주년 행사위원회 등 5개 단체는 14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청남대 전두환·노태우 동상 철폐 국민행동 대책위원회'를 조직해 반민족 독재 역사 청산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내 민주시민사회단체뿐만 아니라 전국 시민사회단체, 5·18민주화운동 단체, 민주화운동 기념계승단체, 민주동문회 등이 함께한다"고 부연했다. 이들 단체는 "이시종 지사가 지난 5월 1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제천교육지원청이 학교의 감염병 대응훈련 등을 허술하게 관리하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6월 15∼19일 제천교육지원청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21건의 잘못된 행정처리를 적발해 1명을 '경고', 19명을 '주의' 조치했다.일선 학교는 '감염병 예방 종합대책'에 따라 해마다 1차례 이상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나 제천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37곳 중 14곳은 이를 지키지 않았고, 3곳은 방역물품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다.유치원장과 교장 6명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가 종료됐다. 9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예약한 승차권은 13일까지 결재해야 이용이 가능하다.지난 1일 전화 예매한 고객(65세 이상, 장애인)도 같은 기간 내 반드시 역 창구에서 결제해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기타 사항은 한국철도 홈페이지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오송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창가 좌석만 판매하게 됐다”며 “가족단위라도 떨어져 앉아야하는 불편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철도는 이격거리 유지를 통한 접촉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