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충북 대학들 “존폐 위기를 극복하라” [글 싣는 순서](상) 벼랑끝의 대학들(하) 변화만이 살길이다[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학령인구(學齡人口·학교를 다니는 연령인 6~21세 인구) 감소로 대학정원이 고등학생보다 많은 시대가 오고있다. 각 대학들은 학생 유치를 위해 최신 트렌드 학과를 새로 만들고 장학금 제도를 넓히며 대부분의 학생에게 기숙사도 제공하는 등의 학생유치작전을 펴는곳이 많다. 충청투데이는 최근 대학의 현황을 살펴보고 대학들이 준비하는 대책을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국내 대학들의 입학 등록률이 매년 줄고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매년 수능 당일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하던 모습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볼 수 없게 됐다. 또 오는 26일부터는 도내 모든 고등학교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된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발표한 '수능 집중 안전관리 방안'에 따라 도내 모든 시험장에서의 단체 응원을 금지한다. 도내 시험장은 일반시험장 33개교(546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4개교(20실 이내),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 등이다. 또 수험생의 감염·격리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시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능(12.3) 1주전인 오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충북은 16~17일 이틀 연속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청주시 등 충북 중부권 시·군 5곳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남부권으로 확대된 상태다.17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청주시, 증평·진천·괴산·음성군에 발령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오후 9시를 기해 남부권(보은·옥천·영동군)으로 확대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농도 90㎍/㎥가 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8월 18∼24일 진천교육지원청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16건을 적발해 경고(1명), 주의(27명) 등의 조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사 결과 진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4차례에 걸쳐 교육공무직을 채용하면서 응시자의 생년월일을 표기한 심사 평정표를 면접위원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12월 개정한 도교육청의 교육공무직 인사규칙에는 면접시험 전형에 인적정보 제공 금지조항이 신설됐다. 도교육청은 휴직 중인 교사에게 교원 연구비 지급 등 공무원 보수 부적정 지급 4건, 시설공사 예산 과다 지급 등도 적발해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조 7486억원으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2조 7242억원보다 244억원 증가한 규모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정부 지원은 줄었으나 그동안 적립한 기금을 충당해 전체 예산 규모는 커졌다. 세입 부문은 81.5%를 차지하는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2조 2399억원으로 962억원이 감소하고, 자체수입도 고교 무상교육에 따라 87억원이 줄어든 14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치단체 이전수입은 3233억원으로 올해보다 167억원이 증가했고, 재정안정화자금에서 969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전출했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64년 전 입학금을 마련해 준 담임교사에게 보답하고자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한 뉴욕 거주 교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진천) 7회 졸업생인 이경희(85) 씨.9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이 씨는 후배들에게 써 달라며 '안효영(담임교사) 장학금'으로 1만 달러(한화 1000만원 상당)을 장학금으로 지난달 14일 모교에 기탁했다.재학 당시 어려운 가정형편에 대학교에 합격했으나 입학금을 마련하지 못해 대학 입학을 포기하려 했었다.이러한 상황을 안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내년부터 충북의 모든 직업계고등학교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정해진 교과수업 만을 받았던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1일 도내 모든 직업계고(26교) 교감·교무부장을 대상으로 ‘학점제 도입에 관한 정책 설명회’를 갖고 내년도 선도학교 지정에 따른 업무분장, 관련 사업 진행 사항, 정책 사안 등을 전반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는 출석 일수를 기준으로 다음 학년으로 진급하거나 학교를 졸업하던 기존의 방식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지난 6일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발의 철폐 등을 위한 파업이 전국에서 일어난 가운데 ‘충청권 돌봄파업 조합원’들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파업대회를 벌였다. 이날 파업은 코로나19를 고려해 한 곳이 아닌, 지역별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집회에 참여한 6000여명(전국 1만 2000명)중 충북은 돌봄전담사 340명 가운데 264명(77.6%))이 동참했다. 파업에 동참한 돌봄전담사가 소속된 충북지역 초등학교들은 충북도교육청의 안내에 따라 독서실과 일반 교실을 개방해 독서, 그림그리기, 숙제 등 방식으로 돌봄공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최근 초등돌봄 운영 주체를 교육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문제를 두고 교원단체와 비정규직 연대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의 학부모들은 돌봄 파업(6일)을 즉각 철회하고 초등 돌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양측에 요구했다.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는 5일 ‘초등 돌봄 파업 관련 성명서’를 통해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온종일돌봄특별법)'이 발의된 이후 불거진 초등 돌봄 운영에 대한 논란에 학부모들은 분개할 수 밖에 없다”며 “학부모들의 의견과 교육 관련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면 관련 논의가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학생들의 안전사고도 급감했다.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는 692건이다. 지난해 3758건과 비교해 81.6%가 감소한 것이다. 올해 집계가 작년보다 3개월가량 이른 9월 말까지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학생 안전사고가 크게 줄었다. 이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등교하지 못한 데다 학생들의 활동도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학생 안전사고를 발생처별로 보면 유치원 92건, 초등학교 205건, 중학교 202건, 고등학교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겨울이 찾아왔다. 도내 재래시장은 인적이 드물었고 난방용품을 파는 매장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국밥 등을 파는 음식점들은 모처럼 활기를 맞았고 겨울의류 등의 세일행사도 시작됐다. 4일 새벽 충북지역 기온은 △괴산 영하 4.9도 △제천 영하 4.7도 △충주 영하 3.3도 △진천·보은 영하 2.9도 △영동 영하 2.2도 △청주 1.2도 등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렀다. 이처럼 예년보다 한파가 빨리 찾아오자 도내 곳곳에선 겨울 채비에 나섰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외식·의류업계는 이른 추위를 오히려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초등돌봄교실 운영 주체를 둘러싼 돌봄전담사와 교원단체간 갈등이 깊어지고있다. 충북도내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온종일 돌봄 특별법' 철회를 요구하며 동참하기로 한 총파업(6일)이 다가왔지만 여전히 해결을 위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돌봄교실 운영 주체를 두고 이 같이 논란이 불거진 데에는 애초 돌봄교실이 법적 근거 없이 학교에 도입돼 운영된 것에서 출발한다. 해마다 맞벌이 부부는 증가하는 반면, 초등학교는 정규수업이 낮 12시에 끝나는 탓에 학원을 보내더라도 부모의 퇴근시간을 맞추는게 어려워짐에 따라 '돌봄'에 대한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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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최근 충북지역 학생들의 서울대 등 진학률을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발단은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북교총)가 '충북의 서울대 입학생 전국 꼴찌'에 대해 대학입시 시책에 문제가 있다며 충북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다. 지난 19일 충북교총은 수도권과 타지역 간의 교육격차, 교육 불균형 문제와 함께 시·도별 서울대학교 입학 관련 내용을 분석한 결과 2020학년도 고3 학생 1000명당 서울대 입학생 수는 서울이 14.5명인데 반해 충북은 5분의 1 수준인 3.1명으로 전국 평균 5.7명에도 크게 못 미치는 꼴찌 수준인 것으로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대학 진학률 통계 자료를 냈다가 뒤늦게 하향 수정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도교육청은 23일 2015∼2020학년도 대입 합격자와 관련해 주요 계열 진학률과 서울 소재 대학 합격률이 잘못 계산됐다며 수정 자료를 냈다. 수정된 자료를 보면 2015학년도 대비 2020학년도 의학계열 진학률은 3.4배, 교육계열은 1.5배, 과학계열은 1.7배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소재 10개 대학 합격률은 1.6배 증가했다. 지난 21일 도교육청은 현황자료를 통해 2015학년도 대비 2020학년도의 의학계열 합격률이 3.96배, 교육계열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육군 제37보병사단은 22일, 충북 영동군 예하부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고창준 37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 기관장들과 보훈단체, 장병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와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37사단은 장병 120명을 투입해 오는 26일부터 약 4주 간 전쟁 당시 미 1기병사단과 미 25사단 27연대가 북한군 2·3사단, 203전차연대를 맞아 격전을 벌인영동군 영동읍 산이리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실시한다. 발굴되는 유해는 정밀분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미국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청주 서원구 거주 40대 A 씨의 초등생 자녀 2명과 배우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일 입국한 A 씨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21일 오전 진단 검사를 받았다.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도 이날 하루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A 씨는 청주 88번째, 충북 184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한편 A 씨는 지난 18일 출국, 20일 입국해 청주 상당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밤 9시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청주시는 가족들에 대한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