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꽃동네학교(지적·신체장애학생을 위한 사립특수학교)가 '2020 충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 종목에서 금상을, 바리스타는 금·은상을 받은데 이어 충북대표자격을 받았다.

28일 꽃동네학교에 따르면 제과·제빵 종목 부문에는 학교기업근로자로 근무하고 있수 지난해 졸업생 오강준 선수가 상금 50만원과 함께 금상을 수상했다.

바리스타에는 김태호(전공과2)학생이 금상과 상금 50만원, 학교기업근로자 홍민화 선수가 은상과 30만원을 각각 수상함과 동시에 충북대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가희 교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교사의 노력이 합쳐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우리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컴퓨터활용능력,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17개 직종에 146명이 참가했다. 금상 수상자들은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충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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